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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죽음 부른 '왕따 교실'] 2. "고등학교 가도 왕따 당할까 걱정"
"아들이 고등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걱정입니다." 경남 창원시 B중학교 교장의 죽음을 몰고온 '왕따 동영상'사건의 피해학생 아버지 J씨(49)는 아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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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죽음 부른 '왕따 교실'] 2. '전따' '개따'…따돌림 유행病
서울 강남의 모 중학교 1학년 高모(14)양은 전교생에게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하는 이른바 '전따'다. "지저분하고 말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난해 9월부터 쉬는 시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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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죽음 부른 '왕따 교실'] 1. 찍히면 전학 가도 '인터넷 인계'
교내 집단따돌림(왕따)이 40여년 동안 교단을 지켜온 교장을 죽음으로 몰아갈 정도로 살벌해졌다. 왕따의 피해 범위가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교장, 교육당국으로 확산되면서 교권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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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왕따'는 사회惡, 뿌리 뽑아야
같은 반 급우를 괴롭히는 왕따 동영상이 제작된 학교의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집단 따돌림 동영상이 유포된 뒤 상당히 괴로워했다는 가족과 학교 관계자의 말로 미뤄 교장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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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관훈토론회 중계]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전략과 당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鄭의장은 특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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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갈수록 포악해지는 10대들
경기도 부천 초등학생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10대를 조사 중이라는 경찰의 발표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청소년의 학내외 폭력과 범죄가 어제오늘의 현상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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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년' 장길수, 뒤늦게 고교 졸업
'종이학을 접는 탈북소년' 장길수(20)씨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치렀다. 13일 오전 서울 궁동 서서울정보산업고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장씨와 심영일(22.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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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혹시 우리집서도 아동학대?
아동양육에 대한 과중한 부담은 여성들에게 출산은 물론 결혼까지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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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위험수위 넘은 獨 학교폭력
지난 3일 독일 중북부에 위치한 소도시 힐데스하임의 직업학교에서 엽기(?)적인 교내 폭력사건이 벌어졌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한 학급 학생 4명이 지난 4개월간 같은 반 급우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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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내용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택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신 있는 수능 영역을 골라 시험을 칠 수 있고, 성적이 좋은 과목만 대학에 제출할 수 있다. 대신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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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1번지 혜택 전국에 나눠줄 것"
서울 강남구는 '사교육 1번지'로 통한다. 8학군의 이점에다 대입 학원만 4백80여개가 몰려 있는 사교육 환경 때문이다. 이런 강남구가 "강남이 변화면 우리나라 사교육 문화를 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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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감 돈선거, 이대로 둘 수 없다
제주 교육감 돈선거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돈냄새가 진동을 한다. 4명의 후보를 위해 직접 금품.향응 선거운동을 하거나, 이들 후보 측으로부터 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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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규제강화한다고 과외 없어지나
최근 대도시 오피스텔에서 성행하는 '과외방' 운영을 막고, 심야교습과 기숙학원 설치를 금지키로 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조치는 사교육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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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농어촌 폐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새해 들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농어촌 폐교(廢校)는 특히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동안 많은 폐교 대책이 나왔지만 아직도 수많은 초등학교 폐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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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미디어 교육 중·고교 과목으로 가르치자
미디어는 '제2의 신(神)'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개개인이 미디어에 일상의 많은 시간을 할애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두루 영향력을 미친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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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교과서 韓·中·日 함께 쓴다
'숲 속에 가난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목재회사 사람들이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젊은이들이 벌목꾼으로 취업하면서 살림살이가 넉넉해졌습니다. 1년 뒤 산에 나무가 한 그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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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질문, 소크라테스에게 물어봐"
마법을 걸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BC 469~399)를 21세기 서울 시청광장으로 불러냈다. 행인들을 보고 그 옛날에 자신이 수많은 사람과 철학을 이야기하던 아크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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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16일 개봉 '말죽거리 잔혹사'
말죽거리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역 인근이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1624년)을 피해 황급히 한양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향하다 허기에 지치자 신하들이 쑤어 준 죽으로 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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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내리사랑은 동물도 똑같아요
학교라는 생경한 환경이 무서워 선생님 정강이를 징이 박힌 구두로 차놓고는 그 미안함 때문에 폭포 같은 키스를 퍼붓던 빈센토. 가브리엘 루아(1909~1983)의 대표작 '내 생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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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 통신·과학 ◆ 휴대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휴대전화 가입자가 서비스 회사를 바꿔도 기존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음. SK텔레콤(011,017) 가입자는 1월 1일부터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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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롬멜'…승자의 역사에서 敗者 롬멜은 신화였다
많은 경우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 거기서 패자는 다행스럽게도 잊혀지거나, 아니면 추하게 왜곡된다. 그러나 때로 그 승자의 기록이라는 합당한 폭력 속에서도 살아남는 인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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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대우림] 2. 대규모 벌목의 피해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근대사는 2백여년 전 유럽인 최초로 이곳 서해안 땅을 밟은 제임스 쿡 선장에게서 시작된다. 숲을 개간해 농지를 만들려던 유럽인 정착자들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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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바로잡습니다] 4. 사회
2003년은 사회부 기자들에게 힘들고 험난한 한해였습니다. 대북송금 특검, 나라종금 로비 의혹, 현대비자금 사건, 굿시티 게이트, SK분식회계 사건, 월드컵 휘장사업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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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절반 "선생님 性차별적 말에 상처"
남녀 중.고생 중 절반 정도가 남녀 차별적인 말이나 외모와 관련된 말을 듣고 상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중.고생 열명 중 두명 정도는 교사가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