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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오보이스트 곽연희씨 '독일의 그래미상'을 거머쥐다
독일서 활동 중인 오보이스트 곽연희(37.사진)씨가 '2007 에코 클라식 음반상' 기악독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바흐와 피아졸라.실베스트리니의 무반주 독주곡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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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머가 들려주는 '탱고의 선율'
1989년, 42세의 나이로 처음 내한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사진)가 올해로 60세다. 이 환갑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번에는 탱고 음악을 들고 내한한다. 클래식 레퍼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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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탱고의 애수와 재즈의 자유 녹아 있는 아코디언
세계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 리처드 갈리아노(57.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14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국내 팬과 첫 만남을 갖는다. 갈리아노는 누에보(새로운) 탱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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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첫 내한 공연
러시아 전설에 따르면 집시는 원래 새였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땅에 내려와 있었기 때문에 나는 법을 잊어버리고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닌다고 한다. 모든 집시가 다 방랑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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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계'가 더 나을까?
아르헨티나의 항구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스토르 피아졸라(1902~92)는 이곳 슬럼가의 캬바레.선술집에서 흘러나오는 댄스음악을 예술음악으로 승화시킨 작곡가다. 그는 65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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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개기월식'
'개기월식'- 안현미(1972~ ) 사내의 그림자 속에 여자는 서 있다 여자의 울음은 누군가의 고독을 적어 놓은 파피루스에 덧쓰는 밀서 같은 것이어서 그것이 울음인지 밀서인지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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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12대의 첼로 그 중후한 합창
15일 오후 2시30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789-3723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로 파트 정원은 13명. 그중 수석 주자 4명 중 한 명만 교대로 쉬고 나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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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세계적 3중주단 '안트리오' 내한 공연
탄탄한 음악성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 선정과 무대 매너로 세계 청중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트리오 '안트리오'가 그들의 독립 프로덕션 레이블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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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afe] 사계의 전도사 열 번째 프러포즈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四季)'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1위'로 확고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내로라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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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황홀한 실내악에 빠져들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는 사회 각계 각층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대규모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을 만들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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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머, 실내악단 이끌고 내한
1997년 2월 27일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사진(中))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50회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자신이 자신에게 보낸 선물이었다. 그의 고향인 라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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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작은 무대서 듣는 첼로의 숨소리
연주자의 숨소리도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소극장이나 리사이틀홀도 500석이 넘어 버리면 연주자의 호흡은커녕 표정도 잘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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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을이면 생각나는 안토니오
어느새 가을 종(鐘) 소리가 요란하다. 머지않아 은행나무는 노란 폭우를 뿌릴 것이고 그 비는 봄 열꽃이 터지기 시작했을 아르헨티나와, 그곳에서 만났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함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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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훔친 죄로 …" 죄수복 차림 연주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없어도 되지만 콘트라베이스는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을 음악을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콘트라베이스는 훌륭한 건축물을 떠받드는 주춧돌과도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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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청정 선율'로의 초대
▶ 복잡한 도시의 소음과 공해로 찌든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탁트인 자연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 쿠모 실내악 페스티벌. 196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600㎞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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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 전시 外
전시 *** 김준 : Tattoo you 5월 29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한국 사회에서 문신은 꺼리어 금지하는 일의 하나다. 몸에 시각 이미지를 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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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재즈·탱고 찾아 상큼 ~새콤 무대 나들이
라디오나 CD로만 들을 수 있었던 노래를 살아 있는 가수의 입을 통해 직접 듣게 될 때의 감흥은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4월까지 굵직한 내한 공연만 줄잡아 열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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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래식] 앱솔루트리오
앱솔루트리오 2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2068-8000 피아니스트 페터 폰 빈하르트, 바이올리니스트 요하네스 브란들,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타트 등 독일 출신의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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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섬 위에 선박 같은 오페라하우스
불과 8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를 타고 코펜하겐에 가다 보면 항구 양쪽에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눈에 띄었다. 1690년부터 덴마크 해군본부가 있던 곳이다. 운하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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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피아졸라-위대한 탱고 外
역경을 이기고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을 줍니다. 남이야 뭐라 하든 꿈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마침내 꿈을 현실로 바꾼 열정적인 삶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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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첼로, 7월의 밤 녹인다
첼로가 독주 악기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 전이다.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1876~1973)가 바흐의'무반주 모음곡'전6곡을 연주한 것은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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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 음반] 제이미 컬럼'트웬티섬싱' 外
■ 제이미 컬럼'트웬티섬싱' 영국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인 제이미 컬럼의 출현이 재즈계의 화제다. 걸쭉하면서도 감칠 맛나는 목소리에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십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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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이카' 첫 내한 공연
▶ 어릴 적 동네 친구로 출발해 긴밀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에로이카 트리오. 피아노 3중주 하면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 신사 3명이 떠오른다.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81)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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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세 자매 '안트리오'의 삼색 선율
안 마리아(35.첼로).안젤라(33.바이올린).루시아(35.피아노) 등 세 자매로 구성된 안트리오가 내한공연을 한다. 27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파슨스 댄스 컴퍼니와의 협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