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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현대적 울림으로 재현된 중세의 노래
진회숙 음악평론가 1981년에 개봉된 ‘엑스칼리버’는 아서 왕의 전설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소년왕으로 추대된 아서가 기사들과 함께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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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끄집어내는 지휘…이영애 언니도 가르쳤죠
오는 25일 이탈리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라파시오나타를 지휘하는 진솔.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영애 언니가 지휘를 잘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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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도 가르친다…게임음악도 섭렵, 30대 지휘자 진솔
이달 19·25일 이탈리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라파시오나타를 초청해 지휘하는 진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영애 언니가 제게 의지해 지휘를 잘 배우고 계세요. 전보다 꽤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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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휠체어 합창단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작곡과 교수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6월이 왔다. 이제 음악회장은 거리두기 하에 활기를 되찾아 나름 코로나 상황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가운데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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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12월에 예술의전당에서 협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중앙포토] 클래식 음반의 명가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이 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갈라 콘서트를 연다. 베이징ㆍ베를린ㆍ하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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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헤르베르트
헤르베르트 케겔이 지휘한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음반. “자본주의의 개들 앞에서는 연주하지 않겠다.” 교통사고처럼 충돌하듯 그를 대면하게 된 것은 이 한 마디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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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발레, 2박자 ‘운명의 여신’
오이겐 요훔이 연주한 ‘카르미나 부라나’ 음반. 작곡가 칼 오르프가 서명으로 인정했다. 외국을 떠돌 때, 아무도 날 아는 이 없는 도시에 밤이 깃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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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 자동차(NEV)로 미래의 종주국 노린다
1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체리(奇瑞)자동차가 출품한 전기차 콘셉트카 ‘FV2030 콘셉트’. 2 이달 초 충칭에서 열린 GAF에서 연사로 나선 다임러 그룹 후베르투스 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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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음대 90년, 최초 그 너머를 보다
함영림 학장“연주의 기술을 익히고 콩쿠르에 입상해 음악가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는 음대생들의 진로를 확대하고 유연한 사고를 갖추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야한다.”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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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와 현대의 어울림 … 시공 넘나든 음악 대화
음악은 시공을 초월한다. 과거와 현재가 무대 위에서 대화했다. 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 리리아르떼 앙상블 얘기다. 한양대 음악연구소가 주최한 제6회 서울국제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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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이 맥주 CF에 나타났다?…자꾸만 보게되는 ‘기막힌’ 광고!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는 기발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광고들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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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애프터 어스감독: M 나이트 샤말란배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등급: 미정 3072년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제이든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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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한 자를 위한 칸타타
독일 지휘자 오이겐 요훔은 카르미나 부라나를 초연했다. 1952년에 모노로, 67년엔 스테레오(사진)로 두 차례 녹음도 남겼다. 둘 다 뛰어나지만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합창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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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241년 된 독일의 음악 출판사 ‘쇼트뮤직’, CEO 페터 한저 슈트레커
1827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초저녁부터 천둥과 폭우가 몰아쳤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마지막을 예감했다. 참기 힘든 복통과 폐렴이 나아질 리 없었다. 이틀 전에 사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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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차르트 ‘레퀴엠’ 연주금지, 헨델 ‘메시아’ 티켓 판매 금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악단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cademy of Ancient MusicㆍAAM)은 1973년에 지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창단한 고음악(古音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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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1944년 3월 23일 밤 프랑크푸르트 시내는 여기저기서 불길이 치솟았다. 프랑크푸르트 오퍼(Frankfurt Oper)도 연합군의 공습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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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이드] 예술축제 外
◆서대문구는 13~1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예술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서는 서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와 비보이 그룹 '맥시멈 크루', 3인조 포크밴드 '동물원' 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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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굵직한 소리 묵직한 울림
힘과 절도 있는 음색으로 유명한 돈 코사크 합창단(Don Cossack Chorus)은 비참한 환경에서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터키의 포로가 된 러시아 병사들은 19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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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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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노래 두 버전 … '카르멘' 진수 보겠네
비제의 오페라카르멘하면 플라멩코·아바네라·세기디야 등 스페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춤이 생각난다. 집시 여인 카르멘은 춤과 노래로 뭇남성들을 유혹하다 결국 연인 돈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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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라틴 음악에 젖는 8월 "마음 열면 영혼이 리듬과 춤춰요"
처음 '로스 반반'을 만난 것은 2002년 4월. '밤으로의 긴 여로' 공연을 끝내고 쿠바로 건너갔을 때였다. 이들은 쿠바 전통음악에 재즈 색깔을 가미한 댄스음악으로 38년째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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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광장… 귀까지 즐거운 피서
'세계 음악의 수도'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이곳의 음악 열기는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가 문을 닫는 여름철에도 식지 않는다. 7월 2일부터 9월 4일까지 빈 시청앞 광장이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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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창원' 뒤엔 시립합창단 있다
2000년에 개관한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은 국내 공연장 중 음향과 무대시설은 물론 입지조건이 좋기로 소문이 나있다. 시청 옆에 자리잡아 접근성이 뛰어나고 호수와 공원녹지로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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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歐에서온천상의목소리-덴마크 국립 합창단 내달 첫 내한 공연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은 송년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베토벤의'교향곡 제9번'말고도 무수히 많다.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聖母哀傷)',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엘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