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의 원대복귀
김재광 진의종 한병수 김연기 이용희 한영수 의원의 신민당 복귀로 국회 무소속 의원회는 발족 11개월만에 간판을 내렸다. 범야 통합을 내건 신민당의 시동에 무소속은 집을 잃었다. 남
-
여야, 당 체질개선에 활기
여야는 긴급조치 1.4호의 해제에 따른 원내정치의 확대에 대비하여 당 체제정비와 당권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화당과 유정회는 원내활동 강화방안으로 국회 안에서의 행정부비판,
-
신민의 강경 선회는 우발적
여야 교착의 직접 도화선이 된 신민당의 강경 급선회는 계획적인 것이 아니라 극히 우발적인 사태라는 당내의 중론. 국회 개회식이 끝난 직후에 열린 의원총회가 시작될 때만 해도 해제
-
총재선 겨냥… 재연하는 「각복」회전|일 자민당 후꾸다 사퇴와 전격 개각의 파장
【동경=박동순 특파원】「후꾸다」 장상이 예상대로 사표를 내던졌으며 「다나까」 수상은 기다렸다는 듯이 결원 보충 인사를 해치우는 등 작년도 총재선 「라이벌」이었던 「다나까」 대 「후
-
신춘정국…여야당의 새 태세
「개헌논의」소화 작업에 나서|당의 정치주도에도 한계 있을 수밖에|선거구나 연고 찾아 국민설득 펴기로 무언가 국면의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새해의 정국이다. 막이 내렸다가 올라가면서
-
막후 타결의「여진」|여야협상…그 뒤의 사연들
15명의 여야당직자회담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동안 2백 명의 국회의원은 개점 휴업한 국회 주변을 서성댔다. 그러나 열쇠는 막후의 막후에서 마련됐다. 박일 의원을 중개인으로 한 김
-
9월의 경기|이만기
금년에는 계절이 모두 빠르다. 더위도 일찍 왔고 선들바람도 일찍 불고 있다. 중추절도 예년에 비해 빠른 것 같다. 2월부터 적신호를 보인 호경기의 열풍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한
-
8월 재정수지 흑자
박대통령은 5일 경제기획원에서 8월중의 경제동향에 관한「브리핑」을 받았다. 경제기획원은 이날 상품수출이 8월중에 가장 활기를 보여 경제활동의 신장을 주도했고 재정부문에서는 내국세수
-
신민 「외유 발언」 9시간 격론의 쟁점 중단
지난 주말 신민당은 말썽 난 미국 발언을 따지는 정무위원 소속의원 연석회의를 했다. 회의 참석자 51명 중 24명이 발언에 나서 회의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7시까지 9시간 동안
-
미·일·소·중공 참가|안정 체제 필요
【동경=박동순 특파원】신민당의 유진산 총재는 19일 상오 동경 프레스·클럽에서 연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미·일·중·소 4대국이 주도하는 동북아집단안보체제를 구성
-
남북 수뇌 회담 용의
【호놀룰루 11일 합동】유진산 신민당 총재는 10일 남북한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만약 북한이 원한다면 자신이 김일성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이날 「하와이」대학 내
-
도매물가 0.2% 상승
박대통령은 5일 상오 경제기획원에서 6월중의 경제동향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경제기획원은 수출을 주도로 한 경기상승이 계속되어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출하의 강세로
-
활기 띠는 의원 외교
「평화통일 외교 정책 선언」을 계기로 「의부외교」가 활기를 띤다. 정일권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방미 및 남미사절단을 비롯하여 구주·동남아지역에 5개 반의 의원사절단이 7월 중
-
해외수요에 주도된 경기상승 안정기반 해칠 우려
김성환 한은총재는 해외수요에 주도된 최근의 경기상승이 안정기반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한은창립23주년기념식에서 지난해 이래 크게 늘어난
-
유씨 복귀 논공…새 역관계 정착
신민당 요직인선 중 관심의 촛점이었던 국회부의장에 이철승 의원이 추천된 것은 그에 대한 논공의 표시이자 당내 역관계를 반영한 것. 이씨는 지난해 진산계와 반진산계로 당이 양분되어
-
프로필
야당추천 국회부의장으로는 이철승씨가 가장 나이가 적은 편이다. 금년51세. 그는 해방 후 반탁학생운동에 앞장서면서 줄곧 정치를 했다. 자유당·민주당 신파의 소장의원「그룹」을 주도
-
공화당 10년의 기복|「당사」가 기록한 사건들|창당 10돌 맞아 스스로가 본 자화상
민주공화당이 창당 10주년을 맞았다. 63년2월 정치활동이 재개되면서 창당의 깃발을 올렸던 공화당의 당사는 바로 한국정치 10년의 단면이기도하다. 네 차례에 걸친 대통령선거와 국회
-
탈 정당적 정치 전환|여의 3·8개편 후의 새 전개
정치의 모습이 전혀 달라지게 됐다. 정당의 정치도 달라지게 되고 국회의 풍토도 달라지게 됐다. 정당도 아니고 단순한 원내 교섭 단체에 머무르지도 않을 유신 정우회가 탄생케 됨으로써
-
김종필씨 등 추천 의원 29명 공화 탈당|여당, 이원체제로 국회 운영
공화당 부총재를 맡아 온 김종필 총리를 포함한 29명의 공화당 당선자가 공화당을 탈당하고 당의장을 포함한 공화당 요직이 대폭 개편됨으로써 여당 진영의 전례 없는 재편성이 이루어졌다
-
여당의 풍향
공화당은 두가지 면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첫째는 공천을 통해 새로운 주도 세력의 대두가 불가피하게 됐고, 둘째로는 새 국회법에 의해 새로운 원내 1당으로 기능하게 된 것이다.
-
(692)내가아는 박헌영(10) 박갑동
이르쿠츠크파 동부「시베리아」에서 이동휘가 한인 사회당을 만든 것 보다 몇달앞서 1918년 1월21일「이르쿠츠크」를 중심으로 「바이칼」호 서쪽지역에 거주하던 한인들은 「러시아」「이르
-
(680)서북청년회
앞서 말한대로 남선일대가 안정을 찾게됨에따라 우리는 행동의 주력을 제주도로 돌려 많은 일을 했다. 제주도는 국방경비대의 1개대대이상이 주민 4∼5만명을끌고 한라산에 올라간 4·3
-
(677)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37)분열의 상잔 극
47년 9월21일은 서청 사상 가슴아픈 비극의 날이었다. 이날 서청은 두 조각이 나 선우기성 위원장을 비롯한 함북청 세력 등 초기 서청의 주축들이 대거 이청천 장군(광복호 총사령관
-
(600)| 북간도(20)|이지택
이때부터 북간도는 왜경의 검거선풍, 무력항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어간다. 이보다 앞서 2월 18일에 국자가 하장리의 박동원 집에서 광복단이란 것이 조직되었다. 이 박씨는 연길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