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6. 너는 나의 심복지우니라 (3)
늦잠을 자고 일어난 허균은 매창에게 부안의 명승지를 한 곳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 곳 말고 네가 좋아하는 곳 말이다. 그곳을 함께 걸어보고 싶구나.” 매창
-
[현장 속으로] 김훈, 대지진 1년 후쿠시마를 가다
센다이에서 후쿠시마로 가는 바닷가에 망가진 어선들이 휩쓸려 있다. 그 너머 바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고요하다. [사진=이병률(시인·여행작가)] 소설가 김훈(63)씨가 일본
-
[첫번째 이야기] 지워진 중앙선·차선
천안 성환에 사는 시민입니다. 일 때문에 도심에 자주 가곤 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성환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려면 북부대로를 타고 두정동을 지나가야 하는데 중앙선
-
"강남 팔아 분당 가라고? 너나 가라, 그 낯선 동네로…"
수치상으로 본다면 종부세는 상위 2%의 ‘집부자’에게만 해당하는 세금이다. 그러나 이 2%는 모두 부자일까? 지난해의 평균 3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종부세를 부과받게 된 ‘서민
-
[이현장 이문제] 용인 상미마을 지하차도 '공포의 도로'
5일 오전 8시10분. 경기도 용인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29㎞ 지점 지하차도(일명 굴다리). 구갈택지지구 앞 23번 지방도(분당~오산)에서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로 진입한
-
춘천 후평∼장학리 4차선서 2차선으로 좁아져 '교통체증' '아슬아슬'
춘천시후평동에서 동면장학리를 잇는 4차선 도로가 만천천에서 2차선으로 좁아져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사고 위험이 높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이 일대에 장학대교와 소양제3
-
[이현장 이문제]대전 유성 계룡로 사고 위험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옆 계룡로는 불과 8백여m 구간에 차선폭이 왕복 2차선에서 10차선까지 '넓어졌다 좁아졌다' 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다. 이곳은 특히 연간 80여만명의 내.외
-
외곽순환로 평촌구간 교각 시야가려 사고위험
평촌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서울외곽순환로 교각 30여개가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도로방향 안내표지판이 부족한데다 야간에 교각을 쉽게 감지할 수
-
영동대교남단 신설 입체교차로-문제점 심층진단
영동대교 남단 입체교차로 구간중 혼잡지역은 네곳. 1번 지역 체증은 도산대로 진입 바로 앞까지 올림픽대로가 오른쪽으로 크게 굽어있는 도로선형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교통전문가들의 지적
-
화성군남양리주민 과속방지턱 설치돼야
“하루가 멀다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불안해 못살겠어요.” 경기도화성군남양면 상가밀집지역을 관통하는 306번 지방도(수원~마도)가 지나는 화성군남양면남양리588지점이 갑자기.L'자
-
南北 베이징 학술회의 이모저모
대회 이틀째인 14일의 남북 학술회의는 전날에 이어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다.평화체제와 군사문제를 다룬 오전회의는 사안이 민감하고 무거운 탓인지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됐다. …남
-
승용차 컴퓨터조수 모르는 길 안내 자동차항법장치 시대열려
서울이 초행길이라도 걱정없게 된다.길 안내와 교통상황까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차 항법장치가 실용화되기 때문이다. 승용차의 「컴퓨터 조수」로도 통하는 자동차 항법장치를 쌍용정보통신
-
태백시관내 도로 급커브등 교통사고위험지역40여곳
태백시관내 도로에서 급커브와 급경사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이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경찰서가 최근 관내국도와 지방도 총연장 1백5.1㎞를 대상으로 도로실태를 조사한 결
-
안산 삼일로 길 파헤친뒤 2년째 방치
경기도안산시가 특정 건설업체의 백화점신축공사를 위해 차량통행량이 많은 반월.시화공단~경인산업도로(삼일로)간 관통로 4~6차선중 핵공원부근 50여m를 완전 폐쇄한뒤 2년이상 그대로
-
자동차 救難.교통정보 제공-교통부 서비스聯 운영
낯선 곳에서 고장나거나 교통사고라도 당하면 어떻게 해야할지,초행지를 갈땐 어떤 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지,숙식은 어디가 좋은지 고민하게 되는 자가운전자들.이같은 자가운전자가 겪는
-
정 총리 “첫눈예보 길조”/서울에 온 총리회담 북 대표단
◎90명중 69명 “구면”… 기자단장은 7번째/연 총리 “외국어호텔이름 외우기 어렵다” 꼭 1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 90명이 10일 서울에
-
미소 정상회담 취재의 감회/문창극 워싱턴특파원(취재일기)
미소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백악관 출입기자단 일행과 소련 모스크바공항에 도착하고나서야 기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 있었다. 모스크바가 초행길이 아닌 기자로서는 모스크바공항이나 모스크
-
기조연설 싸고 잠시 입씨름/남북총리회담 평양 둘째날
◎“이산가족의 눈물 닦아주자”/환영 냉담한 건 “임양 등 석방 안한 탓” 소 기자 “평양 TV 보니 비관적” 송고 ○“끝까지 잘해보십시다” ▷17일 회담◁ ○…17일 오전 10시
-
북측 벤츠타고 분계선 넘어/남북총리회담 대표단 평양 가던날
◎민간인 환영인파 전혀 안보여/북 기자 “3대 과제 해결이 우선” “북경 2위 대답은 축구성적 말한 것” ○…강영훈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9시 정각 북측 최우진 대표의 안내를 받
-
(8)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정변|청산리 전투 그 날의 백골 아직도 증언
중국 땅에서 맞은 광복 44돌 아침에는 광복절의 기쁨과 의의를 되새겨본다는 뜻에서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청산리 전투의 유적지률 답사하기로 했다. 나와 연변대학의 박창욱 교수, 김
-
-교황특별기 승무원 마우리지오 쿠티노씨
교황을 모시고 3만4천km를 비행한 알리탈리아 항공특별기승무원들은 '교황은 가장 조용하지만 그 영향력으로 보아서는 가장 강력한 승객이었다'고 말했다. DC-10기의 앞부분을 개조,
-
「기름」과「땀」으로 맺은 친선…|탈바꿈하는 중동「사우디」(상)
「사우디아라비아」의 관문 「제다」국제공항에 내리면 공항관리가 『꼬렌?』 (한국에서 왔느냐)하고 인사를 건네준다. 친절한 그 표정에는 어색함이 조금도 없다.「사우디」를 다녀온 사람이
-
(65)말레이시아 국왕주치의 최정선 여사(상)
【쿠알라룸푸르=전 육 특파원】울창한 수풀과 상하의 푸르름이 정돈된 도로와「앙상볼」을 이루어 초행자의 기분을 한결 산뜻하게 하는「쿠알라룸푸르」시내의「제너럴·호스피틀」이비인후과 진찰실
-
단풍명산을 찾아(3)지리산
전남-북과 경남의 3개 도에 걸쳐 있는 남한 최대규모의 웅대한 지리산은 도처에 수려 장엄한 절경과 비경이 너무나 많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 노고운해를 비롯해 금강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