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관내 도로 급커브등 교통사고위험지역40여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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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태백시관내 도로에서 급커브와 급경사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이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경찰서가 최근 관내국도와 지방도 총연장 1백5.1㎞를 대상으로 도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태백시소도동 백단사입구부근 커브길과 두문동고개 나팔고개등 40여곳이 교통사고 취약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는 태백시가 산악지대에 도로가 형성돼 90도이상의 급커브와 급경사구간이 많은데다 가드레일과 안내표지판등 교통안전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태백시관내에서는 지난해 한햇동안 6백8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0명이 사망하고 4백40명이 부상당했으며 사망사고의대부분은 급커브지점에서 발생했다.
태백경찰서 노우현(39)교통계장은『태백지역은 산간도로가 많아초보운전자와 초행운전자들이 차량운행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종 교통안전시설설치를 강화할계획』이라고 말했다.
[太白=洪昌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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