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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해선 안됩니다"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스님(48.여)의 단식이 10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력 민간연구소 대표가 "부처님은 결코 '생명'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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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훼손 환경파괴" "거리 멀어 영향없다"
지율 스님은 양산 천성산에 터널을 뚫으면 산 위의 습지가 훼손된다며 단식을 하고 있다.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부터 하자는 것이다. 경부고속철 원효터널(길이 13.3㎞)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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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성산 공사 '윈윈 묘수'없어 곤혹
정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뾰족한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단 지율 스님 측이 요구하는 발파작업 중지와 환경영향평가 실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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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명은 살려야"
"티끌처럼 낮아지고 가벼워져야 제 원력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천성산과 함께한 모든 인연을 자애로운 마음으로 거두어 주소서."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하며 99일째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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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건강 악화 청와대 설득도 실패
경남 양산의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 터널공사에 반대해온 지율(48) 스님의 단식 농성이 2일로 99일째를 맞는다. 지율 스님은 지난해 10월 27일 "환경부가 민관 합동으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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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지율 스님'
"우린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사계절도 먹고 살지요. 계절은 피부로, 마음으로, 눈과 코로 마시지요. 누군가 말했어요. 살림살이는 비록 구차하지만 사계절이 있어 풍성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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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환경문제, 전문가 의견 듣자
경부고속철도의 천성산 구간에 대해 환경단체가 요구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문제는 천성산 아래에 고속철이 통과하는 터널을 뚫을 경우 위에 있는 늪의 물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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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도롱뇽의 친구들'
한여름에도 수온 15도 안팎의 차고 맑은 초일급수에만 사는 나는 꼬리치레 도롱뇽. 2년 전 산아래 사람들 등쌀에 밀려 '도롱뇽 소송'의 원고가 된 길이 20㎝도 채 못 되는 양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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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성산 '환경소송'이 남긴 교훈
경부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 착공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을 심리해온 부산고등법원이 어제 종교 및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도롱뇽의 친구들' 등 신청인들의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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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공사 재개
'도롱뇽 소송'으로 알려진 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금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고등 법원이 1심대로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개월여 동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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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 공사 재개를…"
'도롱뇽 소송'으로 알려진 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중지 가처분 사건 항고심 선고를 앞두고 천성산 구간에 대해 공사를 즉각 개시하면서 감정을 하라는 재판부의 조정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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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천성산 터널 공사 관련 무제치늪 시추조사 불허
경남 울주군의 천성산 일대 고속철 터널 공사와 관련,환경부가 고속철도건설공단측이 하려던 무제치늪에 대한 시추조사를 허가하지 않아 환경단체의 반발을 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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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환경문제 대안 제시해야
국책사업은 무조건 옳은가에 대한 서울대 이진국 학생의 의견에 대해 재반론을 하고자 한다. 먼저 천성산 공사 중단에 대한 본인의 글은 대안 없는 반대로 국책사업이 중단돼 쓸데없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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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인터뷰] "내 주장만 옳다 식의 정치 안돼"
▶ 조계종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 그는 "대중이 안 된다고 하면 때론 따르는 것도 수행자의 도리"라고 함축으로 말했다. 신동연 기자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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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책사업은 무조건 옳은가
천성산 공사중단에 반대하는 열린 사이버대학 최현일 교수의 의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 환경을 보전했을 때 지속적으로 얻게 되는 경제적 이점을 간과하고 있다. 고속철도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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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천성산 공사 중단은 나쁜 선례 될 것
정부는 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해 '환경영향 재평가'를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지율 스님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사 중단 여부를 다투고 있는 항고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사 중단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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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중단된 천성산 터널 공사
지난해 11월 재개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또다시 중단됐다. 환경부가 천성산의 습지와 동식물 생태계에 미칠 공사의 영향을 전문가들에게 검토시켜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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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터널공사 일시 중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터널공사가 공사 중지 여부를 다투는 항고심 결정이 나올 때까지 26일부터 일시 중지된다. 터널 건설에 반대하며 57일째 청와대 앞에서 계속돼온 지율 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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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천성산 공사' 잠정 중단될 듯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공사를 둘러싸고 불교계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은 12일 "공사를 반대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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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 일시중단 권고
부산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종대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열린 2차 공판에서 원고측인 '도롱뇽과 도롱뇽의 친구들'대표인 지율 스님이 요청한 '재판이 끝날 때까지 천성산 구간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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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패산 터널의 교훈
노무현 대통령이 조계종 법전 종정 스님을 찾아가 사패산(북한산) 터널 문제를 매듭지은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잘한 일이다. 지난 2년간 환경단체와 연대해 터널 공사를 중단시켰던 불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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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告 도롱뇽' 인정될까
도롱뇽이 터널공사를 막기 위한 소송에 나선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 반대 대책위원회는 13일 경남 양산시 천성산 계곡에 서식하는 도롱뇽을 원고로 내세워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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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노선 원안대로
정부는 환경단체와 불교계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된 경부고속철도 사업을 기존안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묻는 공론(公論)조사를 한 뒤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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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책사업이란]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노선 1백18.3㎞를 건설하는 사업.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경남 양산시 천성산과 부산 금정산의 터널구간 노선을 환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