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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요르단 페트라 알카즈네
종이에 먹펜, 41×58㎝, 2012 요르단 여행안내 책은 어느 서점에도 없었습니다. 볼만한 여행지가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르단에는 페트라라는 신비한 유적이 있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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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직물의 역사
인간이 언제부터 실과 옷감을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동물의 가죽을 그대로 벗겨서 깔개로 썼던 것이 옷으로 발전했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전문가들은 가죽이나 식물을 꼬아 바구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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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념 뒤에 숨은 광신 메커니즘, 근대 정치는 종교사의 한 장일 뿐
추악한 동맹 존 그레이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332쪽 1만8000원 이 책은 단 한 줄의 강력한 선언으로 독자의 지성을 유혹한다. “근대 정치는 종교사의 한 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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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유니버설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일시 1월 1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1만원문의 031-897-7497유니버설 오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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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서희장군 위패 앞에서
임진강가 숭의전에 가면 ‘고려시대’와 만나게 된다. 자상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의 태조 왕건과 몇몇 왕들, 그리고 고려를 수놓은 16명의 공신들을 만나게 된다. 신숭겸 등 개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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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대백제전] 18일부터 한달 … 백제의 꿈이 살아난다
충남국악단원들이 백제문화단지에서 대백제전 개막을 앞두고 축하공연을 연습하고 있다.“백제는 중국, 왜(倭)보다 항해 구간이 광활하였고, 해상활동이 훨씬 활발했다.” 단재(丹齋) 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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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판매 전문가가 알려주는 쇼핑몰·매장·홈쇼핑 100% 활용법
재래시장에 가서 값을 깎아 달라는 말을 한 번쯤 던져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 반면에 할인점에 가서 판매자가 정한 상품 가격에서 더 깎아 달라고 말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할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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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⑩·끝
타국 떠돈 지 18년, 유목민의 슬픔 시 - 허수경 ‘차가운 해가 뜨거운 발을 굴릴 때’ 외 8편 시인이자 고고학자인 허수경에게 시와 고고학은 동의어다. 모두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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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가는 학습만화전집
여름방학은 학기 중 부족했던 독서량을 채울 수 있는 적기다. 하지만 두꺼운 책 속에 가득 찬 빽빽한 글자는 읽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나기 일쑤다. 이럴 땐 알찬 내용을 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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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 만화로 보는 신라의 통일 』 이수겸
『 만화로 보는 발해 고려사 』 시리즈 제1권. 천년 왕국 신라 이야기다.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역사를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듣는 것처럼 전한다. 남북국시대라는 관점을 차용해 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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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
서늘하다, 복수의 하드보일드 소설 - 김경욱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작가 김경욱은 “오랜만에 하드보일드 분위기를 내 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올 봄에 발표한 ‘신에게는 손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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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샤를마뉴 대제 ‘유럽 통합의 꿈’ 1200년 뒤 EU가 이어받다
서양 역사에는 카이사르, 샤를마뉴, 나폴레옹 등 세 명의 영웅이 등장해 전 유럽을 지배했다. 이들 세 사람 가운데 역사상 가장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친 인물은 샤를마뉴다. 서기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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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중국 고비사막에 로마군단의 후예들-상
“딸이 태어나서 조금 지나자 금발이었어요. 노랑머리를 자르고 나면 검은 머리가 날것이라고 기대했죠. 그런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다시 금발이었어요. 다시 한번 더 잘랐지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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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하노라, 시작에 서라
감람산(The Mount of Olives) 전경. 인서트 사진은 감람산 중턱 겟세마네 동산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 감람산은 예루살렘과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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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상흔의 발칸반도···그래도 아름다운 거리들
14~18세기 당시의 최대 규모 수도원이었던 릴라 수도원의 전경. 2008년 9월 17일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인 스프리트에서는 21년간 통치 후 로마로 떠나 살다 죽은 디오클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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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이어령도 질투 … 베스트셀러 공장장
[연합뉴스] 26일 정오 서울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칼의 노래' 100만 부 출간 기념회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문학비평가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이런 말을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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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학중앙연구원 外
◆한국학중앙연구원은 9일 오후 3∼5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인터넷 서비스 출범 행사를 갖고, 포털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를 통해 무료 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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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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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사건’의 추억 미스터리 없는 세상을 꿈꾸며
화성 연쇄살인을 토대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화성사건보다 더 ‘영화’스러운 사건이 있는데….” 20년 전인 1987년 8월 경기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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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힘을 굳게 다진 이차돈과 법흥왕
이차돈 순교를 수수께끼 풀 듯 다룬 책 한솔교육(대표이사 : 변재용)은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인 을 출간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이차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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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실크 로드’ 2500km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 23명이 ‘실크 로드’를 열이틀 버스로 달렸다. 2007년을 사는 우리에게 ‘실크 로드’라는 문명의 통로는 과연 어떠한 의미로 재해석될 수 있을까, 고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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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실크 로드’ 2500km
1. ‘명사산’. 수만 년 풍화작용을 거치며 모래가 산을 이룬 천혜의 아름다움. 명사산 매표소에서 받는 입장료는 80위안(약 1만원).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 자치구는 이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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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원더풀! 실버 라이프 17] 지구촌 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비경
▶ 앙헬 폭포 앞에 서면 천상에서 긴 비단폭이 지상으로 펼쳐진 것 같다. 분초를 다투는 CEO가 잠시라도 여유를 갖긴 쉽지 않다. 호젓한 해외 여행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바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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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유토피아, 내 손으로 만들 거야"
유토피아 이야기 이인식 지음, 갤리온, 514쪽, 2만5000원 인간은 꿈을 꾼다. 단순히 현실을 되새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디에도 없는 이상향, 즉 유토피아를 상상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