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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병들, 공사생도들과 뜨거운 포옹 … "두고 온 자식 눈에 밟혀"
탈북 국군포로 23명이 지난달 22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훈련장에서 전투복 차림의 공사 생도들과 만났다. 일부 용사들은 생도들에게 전쟁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청원=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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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베테랑'에 경의 표하는 미국인이 부러운 이유
정원엽정치국제부문기자 2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동부를 종단하던 한국인 국가유공자 1급 중(重)상이용사회 ‘희망의 핸드사이클팀’(단장 박상근)이 메릴랜드주 보위마을의 가파른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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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저무는 '항미원조' 시대
정용환베이징 특파원 섭씨 38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 베이징 미국대사관 앞에 선 줄은 오늘도 200m씩 이어진다. 뙤약볕에 아랑곳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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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무력 과시보다 6·25 당시 재현에 초점
북한의 ‘전승절 60주년 행사’가 열리기 전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가 있을 것이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군복을 입고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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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무력 과시보다 6·25 당시 재현에 초점
1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6·25 당시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행진하고 있다. 2 열병식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군인들. 3 열병식에서 행진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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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전기념일 60주년행사 남과 북의 차이
27일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북한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6·25 정전협정 체결 및 유엔군 참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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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연 1000만명 찾는 공원에 참전비
지구촌 곳곳에는 많은 이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6·25전쟁 참전비가 세워져 있다. 추모하기 위해 들른 것이 아니어도 방문한 뒤 자연스럽게 추모하게 된다. 사진은 호주 참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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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한 군악대, 더운데 부츠 신고…
북한 군악대가 24일 평양에 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 세계평화행진을 이끌고 있다. 북한이 60주년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기념행사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국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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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북한 군악대, 더운데 부츠 신고…
북한 군악대가 24일 평양에 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에서 세계평화행진을 이끌고 있다. 북한이 60주년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기념행사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국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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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전수, 인재 육성, 의료 지원 … 6·25 참전국 젊은이 희생에 '보은 원조'
에티오피아 농촌 아디스알렘에서 한국인 새마을봉사단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새로 설치한 워터펌프를 작동해 보고 있다. 왼쪽부터 새마을봉사단원 정은지씨, 마을 대표 아바이웰두,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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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용사 12인, 핸드사이클 타고 미 530㎞ 대장정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열린 ‘정전 60주년 희망의 핸드사이클’ 출정식. 손세주 뉴욕 총영사(59·둘째 줄 왼쪽에서 셋째) 등 영사관 관계자들과 월남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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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년] 잊혀진 전쟁 아니다
6·25는 오랫동안 ‘잊혀진 전쟁’이었다. 유엔의 집단안보 이념이 처음 실현된 전쟁이자 공산화 시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한 최초의 전쟁이지만 세계인의 마음 속에 6·25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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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전 전우에게 "꼭 돌아올게" 그 약속 지키려 북한 간 미 노병
미국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예비역 해군 대위 토머스 허드너(왼쪽). 오른쪽은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격추돼 돌아오지 못한 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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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전 정전 기념식, 역대 최다 7000명 모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다. <중앙일보 1월 10일자 10면 보도> 정부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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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협회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정상회담 수행기
1.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나는 뜻밖에도 6월 중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부터 6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한중정상회담 수행단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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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영국 노병 300명 '마지막 행진'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300여 명이 11일 런던 버킹엄궁 인근에서 가두 행진을 하고 있다.노병(老兵)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당당했다. 눈빛은 시종 진지했다. 60년 전 이역만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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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날 부산 바다 침투한 적 600명 우리가 무찔렀지
독일 잠수함 부대의 모자를 쓴 노병 최영섭.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함에 당했다. 잠수함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노병 최영섭(85)에게 6·25전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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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참전노병들 잊지 않는 한국 고맙다
웨버 회장은 “그 어떤 나라도 한국만큼 참전노병들을 대접하진 않는다”며 고마워했다. “1950년으로 다시 되돌아 가더라도 기꺼이 한국전에 참전하겠다. 그 전쟁에서 팔과 다리를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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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처럼, 인천 그날을 기린다
노르망디의 추모행사 제2차 세계대전의 방향을 바꾼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현장에는 각종 기념시설이 마련돼 있다. 사진은 2009년 6월 6일 미군 전몰자 묘지에서 열린 65주년 추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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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도발도 진화한다
채인택논설위원 20일 주요 방송사와 금융사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한국의 기간망이 이렇게 뚫렸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물밑에선 더 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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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장진호 전투, 미·중 이번엔 ‘스크린 전쟁’
1950년 11월 26일부터 17일간 벌어진 장진호 전투는 미군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 다. 당시 장진호 인근에서 중공군의 포위를 뚫고 철수하는 미 해병사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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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다시 선군 강조 … 두 달 반 만에 부대 찾아
북한의 김정은(28) 국방위 제1위원장이 군부대 방문을 두 달 반 만에 재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이 제552부대 산하 구분대(區分隊·대대급 이하 부대)를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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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할아버지, 1.8t 승용차를 이빨로 물고…
[사진=폭스뉴스, 데일리메일]마이크 그린슈타인.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출신의 91세 어르신이다. 그가 뉴욕 시내 한가운데 나타났다. 이빨로 차를 끌기 위해서다. 4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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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시체가…" 노병의 6·25 생생 증언
1950년 12월. 미 해병 1사단 소속 병사였던 리처드 릴리(사진)는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長津湖) 인근에서 중공군에게 포위당해 있었다.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