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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6.낭비적인 정부·재정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를 맞아 쇄신의 필요성이 가장 크게 제기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정부및 재정운용이다. 그동안 정부내에서 빚어진 기구및 예산늘리기 경쟁, 비용개념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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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접속]인수위,포철 조기 주주총회 제동설
포항제철이 매년 3월 중순 열던 정기주총을 대통령 취임 이전으로 앞당기려다 대통령직인수위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것으로 소문나면서 진위여부.배경 등이 정.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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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5.'글로벌 룰' 체질화 하자
한보 부도 4개월 전인 96년 9월. 주거래 은행측은 전문기관에 이 그룹의 신용도 평가를 의뢰했다. 재무구조.담보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신용점수는 대출심사 적격기준 60점에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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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기류 보고서]북한정세(2)
올해 김정일이 국가주석에 올라 본격적인 김정일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경제난 완화를 위해 새로운 조치를 내놓는 한편 미.일과의 관계개선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결속을 위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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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1.'IMF체제 원년' 신년기획
새해가 밝았다. 뜬 눈으로 새해 아침을 맞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앞에 닥친 멀고 험한 길을 과연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하는 생각에 잠을 이루기 힘들었을 것이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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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역사의 승계와 단절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미시적으로 보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당선 때와 함께 기네스 북에 오를 만한 극적인 개표 드라마였다. 역사의 망원경을 통해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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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혁명가 체 게바라 소설·일기 출간
지난 50년대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주도했던 전설적인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사후 30주년을 맞아 추모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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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문화비전'이 의미있자면
원주 교외에 창조와 생명에 대해 사색하고 토론할 공간 '토지문화관' 을 만들기로 작정하면서 소설가 박경리 (朴景利) 는 그 결심의 배경엔 러시아 지식인에게 공감된 바도 인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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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상 12년만의 방미 배경
미.중 정상간의 만남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중국 정상의 미 국빈방문은 미.중관계의 개선은 물론 21세기 신국제질서 재편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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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새 패러다임 모색 국제세미나 열려
20세기말에 도전받고 있는 근대 사회과학과 서양의 이성주의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자리가 있었다. 동국대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김진철) 이 지난 17일 동국대 9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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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문화비전 2000 보고서 발표…'창조적 인간양성' 교육목표로
문화체육부는 20일 2000년대 문화국가 건설을 위한 '문화비전 2000 보고서' 를 발표했다. '문화비전 2000위원회' (위원장 최정호)가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밝힌 이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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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인물 고르는 일 유감
만나는 사람마다 묻는다. '어떻게 될 것 같으냐' '누굴 찍어야 하느냐' .그러나 명색에 걸맞지 않게 필자도 해 줄 말이 없다. 좀더 두고보자고 할 밖에는. 그만큼 대선판도는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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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 후보단일화 협상 복원…김용환부총재 귀국 따라
DJP후보단일화 협상의 자민련측 대표인 김용환 (金龍煥) 부총재가 3일 일본에서 귀국함에 따라 협상이 재개된다. 金부총재는 양당이 합의한 협상마감시한 (지난달 30일) 을 4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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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체제 출범…당내분 추스르며 지지율 올릴 '역전행마' 주목
신한국당이 1일 새롭게 탄생했다. 이회창 (李會昌) 총재체제가 출범한 것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살얼음판같은 위기를 여러번 겪었다. 물론 여전히 그 위기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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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짚기]한국적이면 세계적인가 … 이젠 문화적 콤플렉스 벗어날 때
얼마전 한국축구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비쇼베츠가 신문에 한국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었다. 그에 따르면 축구에서 기본기가 모자라면 기본기를 연마하고 체력이 뒤지면 체력을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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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52년 남·북한 같은 점 달라진 것…멀어진 언어·제도 습성은 한핏줄
한반도의 허리가 동강난지도 어언 반세기를 넘어섰다. 옛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체제 붕괴로 국제사회에서의 냉전은 이미 사라졌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불신과 반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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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대표 "사면건의 실책 대통령도 이해"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신한국당대표간의 2일 심야회동에서 오간 대화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회동시간이 오후9시15분부터 10시5분까지 50분에 이르는데다 식사를 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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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대표,조순총재와 연대 모색…'대통합정치'대상으로 10월 이후 추진
이회창 (李會昌) 신한국당대표는 '대통합정치' 의 대상으로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총재보다 조순 (趙淳) 민주당총재와 연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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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다시 돌아온 강삼재 사무총장 일문일답
신한국당 강삼재 (姜三載) 의원이 5개월만에 사무총장직에 복귀했다. 7일 당사를 찾은 그는 "피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었다" 며 대선을 앞둔 부담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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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가,동화 내용 뒤집어 풍자적 재구성 화제
할머니들이 손주들의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고전동화를 PC에 맞춰 풍자적으로 고치면 어떤 내용이 될까. '진지한 파격성' 이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 들지도 모를 일이다. 미국작가 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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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코너] 미국의회 싸워도 할일은 다 한다
미 의회와 백악관이 지난 28일 향후 5년내에 균형예산을 달성한다는 역사적인 세입세출안에 마침내 합의했다. 미국의 예산은 지난 69년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면치 못해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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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소貨 방어 30억弗 쏟아
페소화 폭락에 따른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마닐라를 짓누르고 있다. 필리핀 유력지인 비즈니스 월드는 "동남아 통화가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다" 고 표현했다. 15일 마닐라 외환시장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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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불교 답사기 '밥그릇이나 씻어라' 이은윤 종교전문위원 著
당신은'선'(禪)이라는 글자에서 무엇을 떠올리는가.묵상.해탈.정적등을 연상하는가.아니면 속세의 번뇌를 초월한 산사(山寺)의 고승(高僧)을 그리는가.그렇다면 당신은 선의 절반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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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4人의 추천 교양서
마음을 살찌우는 여름휴가를 위해 각계 전문가 4명이 각각 3권씩의 교양서를 추천했다. 문학.인문과학.자연과학등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손대기 힘들었던 책들을 살펴본다. 우선 문학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