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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총리서리제는 위헌인가
〈鄭교수 '시론' 을 읽고〉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대통령제를 채택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5년으로 정하고, 5년마다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로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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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가 임시정부 정통성 계승…김대중 대통령 규정
김대중 대통령은 1일 자신의 '국민의 정부' 에 의미를 하나 추가했다. 3.1절 격려사에서 金대통령은 '이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받드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 라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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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취임 해외언론 반응]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한 25일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金대통령 관련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 유력 언론들은 사설과 특집기사 등을 통해 金대통령을 '한국의 만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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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지자체 이관 토양조성 안돼 시기상조
정권교체를 코앞에 두고 정부조직개편위원회가 문화관광부의 '소속기관별 감축계획' 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 의하면 새 정부는 10개의 국립박물관 중에서 서울의 중앙박물관을 제외한 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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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빛보다 그림자 컸던 5년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5년은 큰 기대가 큰 실망으로 끝난, 빛보다 그림자가 훨씬 더 긴 기간이었다. 문민정부.신한국건설 등 취임때 반짝했던 구호들은 허무하게 퇴색하고 경제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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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장존중·미래지향 인선을
김대중 (金大中) 차기 대통령이 오늘 국무총리 내정자를 확정한 뒤 이 내정자와 함께 본격적인 조각 (組閣)에 들어간다. '인사 (人事)가 만사 (萬事)' 라는 점에서 볼 때 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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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기념 특집 프로 다양
지상파 방송사들이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다양한 특집들을 마련했다. 취임식 중계 외에도 위대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 정책진단 프로그램등이 방송된다. 특히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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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여당인사 10여명 입각추천
국민회의 조세형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0일 당내 중진들의 의견을 수렴, 작성한 각료 추천인사 명단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에게 전달했다. 趙대행은 “공적으로 검증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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組閣 '당몫' 요구에 김대중당선자 '흔들'
막바지에 접어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조각구상에 국민회의의 의견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조세형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20일 金당선자에게 전달한 당의 의견은 “집권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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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납치사건' 공개 파장
'김대중 (金大中) 납치사건' 에 정보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보도에 金대통령당선자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진상이 밝혀질 때가 왔다" 면서도 "이 문제로 인해 누구에게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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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2명 임기전 퇴임 궁금증…"후진 위해 勇退한다"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시중은행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고 나서자 그 배경에 은행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가 7월에 끝나는 국민은행 이규증 (李圭澄) 행장과 임기가 2년이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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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막혀 속타는 김대중·김종필·박태준…野반대 요지부동
당장 23명 장관급 인선을 해야 할 DJT (김대중.김종필.박태준)가 'JP총리' 문제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16명 국무위원 (정부조직개편안 기준) 을 새 대통령에게 제청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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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유기적 다양성' 살릴 組閣
청와대 수석비서관 선임이 끝난 만큼 이제는 내각 구성에 나설 차례다. 그런데 이번의 내각은 헌정사상 초유의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실험적 과제를 안고 있다.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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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선거 4파전 물밑 행보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 선거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현재 기협중앙회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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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합법화 논의 파장]노조 허용여부가 관심
교육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 문제가 정권 교체기를 겪으면서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86년 교단 민주화를 내걸고 본격화돼 10년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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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협정 파기로 꽁꽁 언 한국·일본 관계…정부, 가능한 강경카드 검토
일본이 23일 한.일 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깨면서 양국관계가 심각한 냉각국면으로 빠져들게 됐다. 특히 일본의 이같은 결정은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과 김대중당선자가 최근 “어업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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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부총리·김원길부의장, "빅딜등 개혁안 다시 내달라"
정부와 국민회의는 최근 발표된 각 그룹 구조개혁안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 대통령 취임일 (2월25일) 전에 추가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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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3.공직사회…"실직걱정은 처음이다"
“50년 묵은 철가방도 이젠 소용없게 됐다." 총무처 고위관리 A씨는 요즘 직원들과 만나면 "갑갑하다" 며 한숨을 내쉰다. '총무처 불사 (不死)' 전통이 이제 무너질 처지에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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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벌정책]5. 김대중 당선자·4대그룹회장 회동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가 구상하는 재벌개혁의 윤곽이 드러났다. 13일 4대그룹 회장들과의 조찬에서 밝힌 金당선자의 개혁방향은 국제통화기금 (IMF) 이 요구하는 내용인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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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당선자의 '변신'
변신 (變身) 은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 실제 좋은 의미로도 자주 쓰이고, 여기서 말하는 당선자의 변신은 일종의 '화려한 변신' 이다. 대통령은 누구에게서 표를 얼마를 얻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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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비상시엔 국회 열어두자
급박한 경제위기 속에 정부.기업.노동계 할 것 없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으나 유독 태평스럽고 둔감한 곳이 국회다. 국회는 외환위기가 아무리 긴박해도, 기업이 무더기로 도산해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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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왜 번번히 놓치나…공명심에 눈멀어 공조 외면
“경찰마저 정부 경제팀을 닮아가나. ” “경제는 그렇다 치고 탈옥수를 코앞에서 놓치는 등 치안마저 불안하니….” 무능하다 못해 어처구니없는 요즘 경찰의 모습을 보며 대부분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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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세계의 조류]6.중남미의 잠재력…성장정책 내실다지기로 바꿔
“정치 쾌청, 경제는 다소 흐림. ” 올해 중남미의 정치.경제 기상도 (氣象圖) 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의 약진이요, 경제적으로는 성장세 둔화로 요약된다. 우선 정치 활황세 (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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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禪讓과 放伐
중세 중국의 왕조교체엔 선양 (禪讓) 이라는 형식이 유행했다. 조조 (曹操) 의 아들 조비 (曹丕)가 한 (漢) 헌제 (獻帝) 로부터 이 형식으로 천자의 자리를 넘겨받아 위 (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