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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우리時 연구 김재홍교수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뒤척이노라면 새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바로'나'가 아닌가 깨닫게 된다.그런데도 세상사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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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동통신 선정 숨은 관광지 5곳
'북적거림은 싫다.한적한 곳에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없을까'.제주의 한 회사가 발굴해낸 숨은 관광지'로 떠나보는 것도 한 방법.제주이동통신은 지난해 8월부터 숨은관광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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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밤/사랑의 소리
□…악몽의 밤(EBS 오후2시10분)=45년 영국의 일링스튜디오와 알베르토 카발캉티.찰스 크리시턴등 당대 영국영화를 이끈감독 4명이 손잡고 공동연출한 작품.원제.Dead of 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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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모임 전국연합,어버지 헌장 제정
간 큰 남자시리즈,명태와 조기(명예퇴직과 조기퇴직),임원은 임시직원의 준말…. 이런 유행어들을 들으며 지난해 우리의 아버지들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말로만 떠돌던 유행어들이 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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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80년曲 '해야' 리메이크한 장현철
『해야 솟아라.해야 솟아라/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박두진 시인의 49년작 『해』가 우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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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완자무늬 "뜰앞에 잣나무"
「연극가의 돈키호테」. 극단 완자무늬가 지난 14일 동숭스튜디오 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작품 『뜰앞에 잣나무』를 두고 부르는 말이다.이 극은 섹스물이 아니다.코미디도 없다.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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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용 "굿바이 마이 프렌드" 눈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극장가의 흥행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지난주 개봉된 『인디펜던스 데이』는 서울 14개 개봉관에서 이틀만에 8만5천4백명을 동원,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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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상物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영화에서 시각적인 놀라움과 환상을 기대하는 관객이라면 오는 15일 개봉되는 프랑스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가 즐거운여행이 될 것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개막작인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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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벽속의 아이들
10일 오후11시.학원에서 돌아온 서울 P고 3년 朴모(18.서울송파구마천동)군은 자기방 책상에 앉자마자 컴퓨터 전원버튼부터 누른다.익숙한 손놀림으로 대화방에 들어간 朴군은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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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패션 어떻게 바뀌나-청순하고 앙증맞은 여성미 부각
『여성으로 돌아가자.』 분출하는 사회참여 욕구와 함께 옷차림에도 남녀평등주의를 실천했던 현대 여성들.언뜻 보아 남녀구분이안가는 이른바 매니시 룩.유니섹스 스타일 선풍은 남성과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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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아직 그 사건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닐텐데요.신문에 보니 희경씨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저격된 것으로 나왔던데…이렇게 한가로이 돌아다니실 형편이 못될 것 같은데….』 『저격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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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이제는 생존이 문제가 아니라 감성이 어우러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문제인 세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아마도 21세기에는다시 원시시대의 모계 중심 사회로 회귀되거나 남녀 평등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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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살인을 하고 다른 사람을 파멸시켜 죽음의 재물을 많이 만들면되는 걸까.아니면 살아있는 죽음인 정신병을 사방에 뿌릴까.아니면 일본 사람들 같이 죽음에 충성하며 조용하게 살까.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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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멋 木家具 재현한다-단순美 살려 현대감각과 부합
전통 목가구의 멋이 현대 주거공간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될 수 있다.값비싼 골동 목가구가 아니라 전통의 것을 오늘의 감각으로재현한 가구들인데 이러한 경향은 문화전반에서 「우리것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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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BO총재 權寧海씨 내정 야구계 큰반발
○…공석중인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에 프로야구와는 전혀 무관한 權寧海前국방장관이 물망에 올라 야구인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지난해 8개구단 사장들은 비공식 모임을 갖고 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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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별들의 냄새".최수철 "내정신의그믐"
이제야 겨우 민주화를 이루나보다 하고 문민정부의 길목에서 채숨도 크게 들이 쉬기전에 또 부닥쳐오는 개방화의 물결. 기술이니 상품이니 소비문화란 이제 투정하고 나무랄 틈새도 주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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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세상에서의 의미 찾기-여행시
여행은 그 옛날 갖가지 장애들이 주어지던 모험과는 다르다.곧서사시 시절의 모험이 세계 속에 감춰진 의미들을 탐색했던 것이라면 오늘의 여행은 그 선험적 의미가 없는 텅빈 세상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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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구호 사라진 대학선거 유세(촛불)
『강의평가제를 실시하고 도서관시설을 확충해 우리대학을 진보적 전문인의 터전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서관 진입로에 가로등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로 만드는 한편 유흥업소가 즐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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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김씨 피서 "행차"못마땅
외국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많은 분이 퇴임후에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여러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보도를 종종 접하고 있다. 얼마전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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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지속적인 자기확인 필요"
「왜 문학인가?」라는 존재론적 물음의 해명을 위한 문학계의 반성과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 문학은 바로 서려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이는 20세기 세기말현상이기도 한 자아분열시대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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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의 「명상음악」연주회
점점 거칠고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서 고갈된 인간의 정서를 되찾기 위한 명상음악연주회 「90김영동의 명상음악」이 20일 오후 3시·7시 호암아트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BBS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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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거리에서 듣는『손에 손잡고』|2년만에 다시 가본 중국|「손문과 아시아」학술회의 참가 기 민두기
1988년 6월-그때까지만 해도 중국방문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그 무렵 아주 특례 적 상황에서 비자를 얻어 중국으로 들어가 보니 놀라운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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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개인전 권여현씨
『제 나름대로 열심히 변모를 시도했습니다만 진정한 탈바꿈은 아직 먼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두 번째 개인전을 열려니 더욱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지난 88년 토갤러리에서 첫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