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의 「명상음악」연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점점 거칠고 메말라 가는 현대사회에서 고갈된 인간의 정서를 되찾기 위한 명상음악연주회 「90김영동의 명상음악」이 20일 오후 3시·7시 호암아트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BBS불교방송이 국내 최초로 마련한 명상음악프로그램의 진행자 김영동씨가 꾸미는 송년특집공연.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에 자아를 되찾고 자연과 사회에 대해 차분히 생각케 해주는 『팔정도』 『귀소』 『여명』 『아침의 소리』 『산사』 『침묵-대답』 『참회』 등을 20여명으로 구성된 「슬기둥」연주단이 진행자의 멘트와 함께 연주한다.
진행자 김영동씨는 『삼포 가는 길』 『조각배』 『어디로 갈꺼나』 등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왔으며 서울대 음대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유학한 뒤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를 맡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