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중앙일보

    1976.01.01 00:00

  • 75년의 시대정신

    1975년을 보낸다. 그 것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는 시점에 우리가 서 있음을 뜻한다. 달력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1975년은 20세기의 3·4분기를 매

    중앙일보

    1975.12.30 00:00

  • (3)"숲을 보되 나무만 보진 않겠다"-김성진 문공

    『나는 평범하고 재간도 없는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김성진 문공 장관은 『숲을 보되 나무만 보는 사람』이 안 되려고 늘 애쓰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의 말은 「언중유골형」이어

    중앙일보

    1975.12.24 00:00

  • "최 총리 성적이 더 좋았다"

    『잘 주무셨읍니까』 -이 생각 저 생각하느라 잠이 잘 안 오죠, 시험공부 하는 것 같아요- 『별 문제 없어요, 대한민국 국민학 제3장에 들어간 거죠.』 백두진 유정회장은 22일 하

    중앙일보

    1975.12.23 00:00

  •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김몽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육체적인 힘이 쎈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확고한 신념이 선 사람이다. 인간은 육체적으로는 제한을 받고 있으며 연령적으로도 한계가 있지만 신념이

    중앙일보

    1975.07.12 00:00

  • (77)중동에 박애 심는 이윤구 박사(3)

    65년 이 박사는 세계기독교협의회(WCC) 산하 중동기독교협의회 「팔레스타인」난민사업부 서부「요르단」지구 책임자로 파견됐다.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3개소의 특별사업부중의

    중앙일보

    1975.06.10 00:00

  • 나라는 어버이의 품과 같은 것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 근혜양이 19일 하오 동양방송이 마련한 특별TV좌담「프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에 나와 요즘 청와대에서의 바쁜 일과, 또 육여사 서거 후의 어머니를 대신한 사

    중앙일보

    1975.05.20 00:00

  • 감투 쓰게 됐다며

    우리네 인사말이 해마다 조금씩 바뀌어지는 것 같다. 요새는 곧잘 『언제 감투를 쓰게 되느냐?』고들 묻는다. 큰일들이 자주 일어날 때에 『감투쓰게 됐다면서?』하면 덕담이겠지만, 어감

    중앙일보

    1975.02.07 00:00

  • 버튼 단식 자살 포기 죽음 호감 안 간다고

    영국 배우 「리처드·버튼」은 자기가 1년 전에 자살하려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하루에 독한 술을 3병씩이나 마셨으나 죽기 일보 전에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BBC-TV방송 「쇼」시간에

    중앙일보

    1974.11.26 00:00

  • 유명인 식도락 소개 영국, 화제 속에 출판

    세계 유명인사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며 어떤 식성을 갖고 있을까? 이들의 식사 습관과 기호는? 이 재미있는 물음을 놓고 자료를 수집한『노브스·앤드·노쉬』란 책이 21일 영국에서 출

    중앙일보

    1974.10.23 00:00

  • (1102)제39화 범죄감식(3)|김구현

    범죄감식은 범죄행위와 수사활동 틈바구니에서 가능한 모든 증거를 동원하여 범죄사실을 입증, 사건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재판상의 유력한 실증이나 근거를 제공하여 인권옹호에

    중앙일보

    1974.08.02 00:00

  • 취미 생활

    요즘 우리 나라의 생활 수준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취미 생활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사전에서 취미의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풀이되어 있다. ⓛ정취를 이해하고 감상

    중앙일보

    1974.07.01 00:00

  • "인사에불만 범행"

    【인천】 인천시농협 주안예금취급소 공금횡령사건 첫공판이 13일 상오l0시30분서울지법인천지원 101호법정에서 형사2부 한광세판사 단독심으로 열렸다. 박항준피고는 전보통예금계여직원

    중앙일보

    1974.06.14 00:00

  • 어린이들의 생각

    어린이회관에서는 지난 3월 서울시내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 5백9명을 상대로 장래문제, 친구, 생활태도, 국가, 종교등에 관한 의견조사를 했다. 설문지를 통한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들

    중앙일보

    1974.05.22 00:00

  • 10월전서 "쓸모 없는 겁장이"로 전락한 6일 전쟁의 영웅|「애그뉴」의 조심스런 첫나들이 큰 성공…「키신저」도 만나|"독감에는「위스키」가 특효"…「베네쉘라」보건상이 권장

    67년6월 3차 중동전 당시 6일만에「이집트」의「시나이」반도를 휩쓸어「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던 검은 안대의「모세·다얀」장군이 작년 10월 4차 중동전 때는 아무 쓸모 없는 겁

    중앙일보

    1974.05.02 00:00

  • 「체제」의 수사

    「체제」-이희승 지음 국어대사전에는『사회를 하나의 유기체에 비하여 볼 때 그 조직의 양식·사회조직』또는『주권자·단체·세력등이 지배하는 상태』라고 돼 있다. 「체제」에 관한 거론은

    중앙일보

    1973.12.22 00:00

  • (5)문학-강은교(시인)

    금년 1월「시문학」지에 발표된 두 편의 시,『사랑법』과『물의 꿈』은 시인 강은교씨의 새로운 면을 알리는「새해의 수확」으로서 주목을 끌었었다.『떠나고 싶은 자/떠나게 하고/잠들고 싶

    중앙일보

    1973.12.20 00:00

  • 발매금지된 세 여류가 공동 집필한 『포르투갈 신서간집』

    지난5월 발간된 후 3주일만에 경찰에 압수되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포르투갈 신서간집』의 저자인 포르투갈의 사회학자 「마리아·이자벨·바레노」박사와 심리학자 「마리아·벨호·테

    중앙일보

    1973.10.16 00:00

  • 민족과 역사의 인류학적 의미|소설『태풍』을 읽고

    중앙일보에 연재 중이던 최인훈씨의 역작장편 『태풍』이 13일(일부지방 14일) 2백43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소설은 신문연재소설로는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문

    중앙일보

    1973.10.15 00:00

  • (860)골동품비화 40년(1)|박병래(제자 박병래)

    해부제 지내던 날 의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50년 동안 골동수집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더라면 내 인생은 한결 삭막했으리라고 믿는다. 한창「골동 광」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이 올랐을

    중앙일보

    1973.09.29 00:00

  • 나의 독서 각계인사가 말하는「언제」「얼마나」

    한국인은 아직 독서의 생활화와 습관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왜 책을 읽지 않는가?』라는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제쳐놓고『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라고 대답한다

    중앙일보

    1973.09.24 00:00

  • (8)동완|U대회대표단 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

    23일은 흐린 날씨였다. 농구는 경기가 없고 배구는 오후 5시에「소콜리니키」경기장에서 소련「팀」과 대진하기로 되어 있다. 오전 중 배구「팀」은 간단한 운동으로「컨디션」을 조절하기

    중앙일보

    1973.09.06 00:00

  • (840)|내가 아는 박헌영(159)|박갑동

    나는 북으로 강계를 향해 무거운 발을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강계에 중앙당이 임시로 피난 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기 때문이다. 북한정전과 북한군대는 완전히 붕괴되어 버리고 북

    중앙일보

    1973.09.05 00:00

  • (6)동완|U대회대표단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

    배구경기의 첫날「이란·팀」과의 대진 때였다고 기억한다. 5척을 겨우 넘을까말까한 작달막한 키에 하얀 안색, 꽤 도수가 높은 안경을 낀 청년이다. 나이는 22∼23세로 보인다. 경

    중앙일보

    1973.09.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