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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특파원이 마지막 본 진통의 현장|미지수의 월남군전력|

    71년초 기자가「사이공」에 발을 들여놨을때의 월남군사정세는 「게릴라」전의 뼈대에 묽게 정규전이 가미된 듯한 전투「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 주월한국군과 미군도 이런 적의전법에 대항

    중앙일보

    1973.04.03 00:00

  • 종교교세와 종교정신

    우리 나라 종교의 현황을 분석한 정부의 첫 종교행정백서라 할『한국의 종교』가 최근 문공부에 의해 발간됐다. 72년 9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한 통계에 의하면 오늘날 모든 종교를 망라

    중앙일보

    1973.01.20 00:00

  • 인도를 중심 세계로 번지는 신흥종교 『스리·아우로빈도」의 사상

    다음 시대의 지배적인 종교는 어떤 것일까? 이 물음에 정확히 대답할 사람은 없겠지만 「뉴스위크」지는 최근호에서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하나의 종교현상을 크게 소개하고 있다. 세계의 모

    중앙일보

    1972.11.17 00:00

  • 불황에 우는 월남「바·걸」

    【다낭(월남) AP동화】「다낭」시「그랜드·호텔」의「바·걸」들은 한결같이『요즈음은 「티티머니」예요』라고 한숨 짓는다. 수입이 아주 형편없다는 얘기다. 이들의 설명을 빌자면『「지·아이

    중앙일보

    1972.11.06 00:00

  • 「자유로운 원칙」

    세상에서 가장 긴 문장을 쓴 사람은「빅토르·위고」였다. 그는 에서 한 「센텐스」가 8백23어나 되는 문장을 썼다. 그는 한 문장을 3 페이지가 넘도록 구독점 하나 없이 써 내려간

    중앙일보

    1972.09.18 00:00

  • 동구의 민족주의

    「브레즈네프」와 「존슨」과 「두브체크」가 죽었다. 천국의 문턱에서 마지막 소원이 뭐냐는 물음을 받자 「브레즈네프」는 『미국인을 다 죽여주시오』. 「존슨」- 『소련인을 전부 죽여주시

    중앙일보

    1972.07.28 00:00

  • (상)|구상

    초년 3월「하와이」대학교 객원교수로 초빙 받아 만 2년여「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시인 구상씨가 자료수집을 위해 약 1개월 예정으로 지난 12일 일시 귀국했다. 그는 현재 「하와이

    중앙일보

    1972.06.20 00:00

  • (414) | 경무대 4계 (41)|고재봉

    27일 새벽 2시가 넘어 경무대에 온 신 국방장관은 사태가 심각하다고 보고했다. 곧이어 유석 (조병옥)과 서울시장 만송 (이기붕)이 들어와 비서들에게 아무래도 피난해야겠다고 서둘

    중앙일보

    1972.03.22 00:00

  • 주요국의 아주 경제 진출

    미·중공의 화해「무드」는「아시아」경제체제에도 근본적인 구조변혁을 초래케 할 움직임을 뚜렷이 하고 있어 우리로서도 그 귀추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일본 신문들

    중앙일보

    1972.03.01 00:00

  • |김춘수 시인

    이 달에 보게 된 책들은 문예지로「시문학」「현대문학」「월간문학」, 종합지로「월간중앙」「지성」등이다. 월평을 쓰는 사람은 두 가지의 괴로움을 겪는다. 우선 남의 작품을 테스트하는 괴

    중앙일보

    1972.02.25 00:00

  • 여름의 끝에서(2)|

    때때로 지웅은 그런 형태의 일로 나를 묶어가고 있었다. 박쥐를 따라간 나의 행적을 눈여겨보았으면서도 지웅은 계략처럼 나를 수현과의 자리에 끌어들이고 있었다. 그러면 그를 나는 결코

    중앙일보

    1972.01.08 00:00

  • (274)적의 춘계 공세(3)

    (2) 1951년4월25일 새벽에 8군사령관 「제임즈·A·밴플라트」장군은 5만의 중공 대군 공격을 받고 고전하고 있는 영국군 제29여단에 후퇴를 명령하였다. 다른 지역의 전선이 견

    중앙일보

    1972.01.07 00:00

  • 여름의 끝에서(1)

    그 여름날 오후의 병동은 매일처럼 우기의 습한 지류가 배어들고 있었다. 일상으로 뿌리를 뻗어 내린 권태와 기다림 속에 후줄근한 하늘. 밤이 서서히 젖어 내리는 희뿌연 어둠 속의 병

    중앙일보

    1972.01.07 00:00

  • 인간부재·교육부재

    그 옛날 라디아의 위풍당당하였던 크뢰수스 왕이 패전을 거듭하여 페르샤의 치루스 왕에 의해 화형에 처해졌을 때 크뢰수스 왕은 장작더미 위에서 『오! 솔논, 솔논, 솔논』하고 솔논을

    중앙일보

    1971.09.13 00:00

  • (8)세금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기업 불황 실제와 대응전략 및 단기적 배경 등을 분석, 정리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불황의 요인이 한결같이 최근에 배태된 것인 가에는 의문이 있다. 이를테면

    중앙일보

    1971.08.27 00:00

  • (1)프롤로그

    광복 26주년은 바로 분단의 연륜-4반세기를 넘는 분단의 시간 속에서 최근처럼 국제정치의 상황이나 국내정치의 여건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한 적은 없다. 지난 선거에서 박대통령이 말한

    중앙일보

    1971.08.09 00:00

  • 성의 정치학의 저서 밀레트 여사와의 대화

    『성의 정치학』이라는 문제의 논문을 발표하여 일약 세계적인 인물로 등장한 케이트·밀레트 여사는 현재 미국여성해방운동의 정신적 지주로 통한다. 보기 드문 과격파이면서도 재치와 유머로

    중앙일보

    1971.06.02 00:00

  • 조용한 몸부림 한국의 가족제도

    핵가족이라는 말이 서투르지 않게 통용되지만 과연 한국의 가족제도는 어디까지 왔을까. 월간지 여성중앙이 지난 2월 독자들 9만3천4백6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의 가정들

    중앙일보

    1971.02.27 00:00

  • 북의 부모 사진 제시|필화는 정녕 내동생

    【삽보로=조동오·윤용남 특파원】북괴 빙상 선수 한필화가 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 9일 밤 JAL기편으로 삽보로에 온 한국의 한계화씨 (39)는 10일 상오 투숙한 「그랜드·호텔」에서

    중앙일보

    1971.02.10 00:00

  • 사전에 계획·단독범 아닌 듯-KAL기 납북미수

    KAL기 납북 미수사건을 수사중인 수사당국은 KAL기의 납북기도사건이 「푸에불로」호 납치사건과 1·21사건 3주년전후의 시기에 일어난 것을 중대시, 범인 김상태(21)의 배후관계를

    중앙일보

    1971.01.25 00:00

  • "상훈군은 죽었다"-연천서 뺑소니 운전사 13일만에 자수

    지난1일 할머니 집 앞에서 놀던 4대 독자 김상훈군(6·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25의16)을 치어 죽이고 버린 경기 자7-627호의 운전자 한은종(30)이 13일 상오 11시 경기

    중앙일보

    1971.01.13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

  • 「흐루시초프」의 회고|진위 말썽 속의「망명」비록|제3부 베리아 숙청

    【뉴요크7일=김영희 특파원】전 소련수상「니키타·흐루시초프」는 7일「라이프」지에 실린 그의 회고록 제3부에서 한때「스탈린」의 후계자로까지 물망에 올랐던 비밀경찰 두목 「베리야」의 위

    중앙일보

    1970.12.08 00:00

  • 문명의 길

    『물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정신적 가치를 경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시드니 항공에 도착한 교황 바오로6세는 말했다 한다. 시드니 시내에서 그는 또다시 비슷한말을 되풀이하였다.

    중앙일보

    197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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