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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가계에 어떤 영향 미치나(8)
IMF가 요구하고 있는 자금지원의 조건은 냉혹하다. 그 여파는 국민의 일상생활에도 미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서민층 일수록 이런 때 받는 충격은 더 클 것이다. 실업 한파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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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협상 타결…정치권 자성 목소리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의 금융지원협상 타결에 대해 정치권은 부끄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연쇄부도.대량실업 사태가 닥쳐올 것이라며 태산같은 걱정을 했다. 모두들 "길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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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이제 허리조르고 다시 뛰자
국제통화기금 (IMF) 자금지원이 확정되면서 이행조건에 따른 국내경제에의 충격이 때마침 찾아든 동장군 (冬將軍) 의 매서운 추위와 겹쳐 우리의 마음을 얼어붙게 한다. 그러나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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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세 후보에게 묻는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주로 리더십 위기에서 비롯했다. 지금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권력누수와 신뢰상실로 말미암아 기능이 정지된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에 빠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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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정치지도자만 탓할 것인가
우리나라가 최근의 경제위기를 자력 (自力) 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게 됐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다. 잘 나가던 '한국 주식회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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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조조정과 고용안정
정부차원에서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불가피하게 실업이 늘어날 것이다.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도를 내고 파산한 기업에서도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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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4. 경제실험 대장정…사회뿌리 흔드는 개혁바람
중국의 최대 도시 상하이 (上海)에서는 요즘 취업정보를 제공하거나 일자리를 소개하는 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각종 직업훈련반도 1천개를 넘어섰다. 이 업체들은 "노동시장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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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기행]오니뮈스著 '노동이 사라지면'
현재 지구촌 최대 고민거리인 실업.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가올 세번째 천년은 '역사의 종말' 이 아닌 '노동의 종말' 을 고하는 시대가 될것이다. 이 충격적인 진단의 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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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船上投下式 감원
“전부 살리려다 공멸(共滅)한다.일부를 선상투하(船上投下)시켜서라도 배의 침몰은 막아야 한다.” 난파직전의 선박에서나 나옴직한 섬뜩한 얘기들이 요즘 재계에서 심심찮게 들린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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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업 위험수위 - 국영기업 개혁으로 900만명 넘어서
중국의 실업인구가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중국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경제체제개혁위의 집계결과 최근 파산 또는 감원으로 초래된 실업인구가 9백만명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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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첫 통일한국 보고서에 담긴 통화체제
[워싱턴=연합]국제통화기금(IMF)은 가까운 장래에 한반도 통일이 급속히 진행될 경우 통일한국은 독일처럼 당장 통화통합을 단행하기보다 일정기간 1국2통화 체제를 거쳐 단일통화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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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개혁 일깨운 실업공포
외국기업의 투자나 기업간 합병문제를 다루는 서구 언론들 기사에서 여간해 빠지지 않는 대목이 하나 있다.바로 고용에 관한 것이다.아예 제목이 일자리 수로 뽑히는 경우도 흔하다.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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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주부실업도 심각하다
주부들에게도 이제 일은'선택'이 아닌'필수'가 돼버렸다.기업마다 불어닥친 경영합리화 바람속에 한창 나이의 가장들이 실직자로 내몰리는 이즈음,살림솜씨 야무진 아내 노릇만으론'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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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작 스페인 영화 '글로리아 두케'
연명하기 위해 창녀로 일하다 추악한 범죄조직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된 나약한 여자.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번번이 실패하는 그녀는 알콜 중독이 되지 않고는 지긋지긋한 현실을 견딜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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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勞使관계
.근로자의 천국'이라는 미국 기업 취재중 당한.망신'한가지. 실리콘 밸리의 여러 회사를 방문하면서“노동조합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고 물었더니 한결같이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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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구조개선.대선바람 三重苦-새해 한국경제 10대 과제
장기불황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선거라는 정치적 부담까지 겹쳐 있는 97년 한국경제는 과거 어느때보다 힘겨운 한해가될 전망이다.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우선 무엇이 문제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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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주요국 개혁성과와 우리 현실
[도쿄=노재현 특파원]86년 영국의 빅뱅(전면적 금융자유화 조치)은 길드적 관행을 폐지하고 자유경쟁을 도입한 것이 골자였다.빅뱅은 시티(런던 금융가)를 세계 금융중심지로 부활시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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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大기자 통일7년 독일을 가다
에버하르트 라이스만.동독 출신.올해 56세의 기계공학박사.사변적(思辨的)이기로 유명한 독일사람이지만 큰 역사적인 사건과 개인의 관계에 대해서는 진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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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나를 減員 한다?
『우리 회사는 괜찮나.』 『내 일자리는 어떻게 되나.』 갑자기 불어닥친 명예퇴직등 감량경영의 찬바람속에 샐러리맨들의 이같은 자문(自問)이 요즘 직장마다 회자(膾炙)된다고 한다.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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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고용앞서 문화差 이해해야
페스카마 15호의 흉포한 선상반란 집단 살인사건이 우리사회에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범인들이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의 파장은 더욱 크다.이 사건을 대하면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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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비세 인상 앞두고 거품활황
내년 4월1일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일본의 소비가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세가 실제로 인상되기 직전인 내년 1~3월중 일본경제는 거의 1%포인트 추가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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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자 수잔 몰리나리 議員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에 나선 수잔 몰리나리(38)하원의원은 봅 도울 후보의 인기 몰이를 위한 전략을 짜느라 영일(寧日)이 없다.전당대회에서의 기조연설은 후보 지명자의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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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 회복세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신용질서가 붕괴되고 국내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마침내 되살아나고 있다. 해마다 줄어들기만 하던 산업생산도 지난 4월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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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끝.아물지 않는 후유증
『5.18이후 음지(陰地)에서 살아야 했습니다.사람들은 우리를「학살자」「전두환 앞잡이」라고 부릅니다.시위대를 무차별 진압했다는 면에서 분명「가해자」겠지요.하지만 돌아온 건 상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