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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은 즐거운 미로, 캐내도 캐내도 무언가가 나오는 …
가장 미당다운 시인이 제 10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본심에선 이런 말들이 나왔다. “장석남은 역시 시인이다.”(유종호) “미당에 너무 부합하는 게 걱정일 정도로 적절한 수상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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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논술 … 면접 기출문제는 대학 홈페이지서 확인을
서울여대 서울여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환경에 대한 시대적인 관심을 반영하기 위한 바롬ECO 전형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바롬GLOCAL 전형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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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육과학기술부 外
◆교육과학기술부▶강원도 부교육감 강정길▶교육과학기술부(공주대 고용휴직) 최은철▶교육과학기술부 임준희 최만섭 장환영 김현정▶감사총괄담당관 박기용▶국립국제교육원 류봉희▶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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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문명의 엔드게임 1, 2 外
인문·사회 ◇문명의 엔드게임 1, 2 (데릭 젠슨 지음, 황건 옮김, 당대, 각 권 478·534쪽, 1만9000원·2만원)=미국의 급진적 무정부주의자 데릭 젠슨이 일상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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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100년 대표작 10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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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이종기 지음, 책장, 303쪽, 1만2000원)=일본인들이 개국시조로 받드는 야마이국 히미코 여왕이 가야국 수로왕의 딸이라는데…. 진수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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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피타고라스가 보여주는 조화로운 세계(이광연 지음, 프로네시스, 191쪽, 9000원)=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던 위대한 수학자 피타고라스. 그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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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회도서관 外
◇ 국회도서관▶기획관리관 이율복 ◇ 근로복지공단▶보험관리국장 정주한▶서울지역본부장 공희송▶경인지역본부장 고양배▶포항지사장 윤상희▶진주지사 보상부장 주영수 ◇ 에너지관리공단▶경영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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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이숭원·조예린씨 14회 편운문학상 받아
시인 나태주(59.(左))씨와 문학평론가 이숭원(49.(右))씨가 14회 편운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시인 조예린(36)씨에게 돌아갔다. 편운문학상은 고(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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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소들의 잠 外
◆ 소들의 잠(요르기 야트로마놀라키스 지음, 안진태 옮김, 자연사랑, 7500원)=1928년 그리스 크레타 섬의 한 마을. 비누 제조업자 세르보스의 빚독촉을 받은 디케오스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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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맨발'을 선택했다
시인 문태준(34)씨의 시 '맨발'이 지난해 문예지에 발표된 시 중 가장 좋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시인.문학평론가 115명이 추천 작업에 참여했다. 도서출판 작가는 고형렬.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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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詩 '향수' 중 "해설피 뜻은 해 질 무렵" 주장
테너 박인수와 가수 이동원이 불러 인기를 모았던 노래 '향수'는 이렇게 시작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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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페미니즘 퇴조…남성작가 약진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3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의 최종 후보작 10편씩이 확정됐다.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심사위원들은 2일 오후 문예중앙 사무실에서 합동 평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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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원본 정지용 시집'
원본 정지용 시집/이숭원 주해, 깊은샘, 1만2천원 정지용(1902~?)의 대표시 '향수'의 '함부로 쏜 화살'이라는 구절은 1927년 이 시가 '조선지광'에 처음 발표됐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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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림 '심청전' 外:침묵과 절제의 언어로삶 감싸는 인간주의
심각하고 엄숙한 시보다 대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이라든가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시가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때가 있다. 윤제림은 바로 그런 시 읽는 기쁨을 듬뿍 안겨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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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장엄 미사'外
김명인의 시는 우리를 우울하게 하면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 준다. 그의 시가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그 안에 담겨 있는 쓰라린 번민과 상처가 파문을 일으키기 때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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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10편씩 확정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이 각기 10편씩 확정됐다. 20세기 한국 문학사의 두 거장인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 선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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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상 후보작] 김명인 '부석사' 外
김명인씨는 감정의 북받침을 그대로 토로하는 시인이 아니라 세심하게 시어를 선정하고 조직하여 하나의 작품을 엮어가는 시인이다. 천부적 재능의 시인이라기보다는 절차탁마에 의한 제작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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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상 후보작] 김명인 '부석사' 外
김명인씨는 감정의 북받침을 그대로 토로하는 시인이 아니라 세심하게 시어를 선정하고 조직하여 하나의 작품을 엮어가는 시인이다. 천부적 재능의 시인이라기보다는 절차탁마에 의한 제작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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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상 후보작] 고재종 '방죽가에서 느릿느릿' 外
고재종씨의 시를 읽으면 무언가가 하늘로 튀어오르는 탄력을 느낀다. 그것은 시의 호흡과 율조에서도 감지되며 그 안에 담긴 정신의 영역에서도 포착된다. 좌절의 체험을 노래하는 경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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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세계사 작은사전' 外
[인문] ◇ 세계사 작은사전 (이무열 엮음.가람기획.2만4천원) =인류문명의 발상에서 최근 사회주의 붕괴까지 세계사의 전 영역에서 필요한 기본 항목 5천8백개를 정리. 시대별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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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시와 시학' 작품상에 이기철씨 外
***'시와 시학' 작품상에 이기철씨 시에 '생명.사랑.자유'를 불어넣고 있는 시전문 계간지 '시와 시학'이 제정한 제3회 시와시학상 작품상에 이기철 시인의 '유리의 나날' ,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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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번교수 시 계간지 '시안'창간
교과서 시 문제점도 지적 문학평론가 오탁번 (고려대) 교수가 시 계간지 '시안 (詩眼)' 을 새로 창간했다. 위축된 출판현실에다 기존 시 계간지들이 겪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다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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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열린 백담사 '시인학교'
"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닳고 터진 알발로/뜨겁게 녹여가라신다/매웁고도 아린 향기 자오록한 꽃진 흘려서/자욱자욱 붉게붉게 뒤따르게 하라신다. " (유안진 '세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