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은 오판하지 말라
다시 6·25를 맞는다. 37번째 치르는 비극의 기념이요, 슬픔의 회상이다. 특히 이번 6·25는 우리 내부가 극도로 긴장되고 분열된 상황속에서 맞게 되어 더욱 착잡한 마음 금할
-
재야인사 가택연금 시작
재야의 「6·10규탄대회」를 이틀 앞두고 「강행」「저지」가 맞서는 가운데 경찰은 8일대회 차단작전에 들어 갔다.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재야·야당·종교계가 10일
-
"??철회" 등 학내문제서 발단|학교·학생주장 평행선|지난달 「학민투」출범으로 사태격화
6일 발생한 한양대 안산캠퍼스와 조선대의 방화 및 교수폭행사건은 대학은 물론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학교시설문제와 학생징계·총장퇴진 등 학내문제가 원인으로 알려
-
(3)파키스탄|야권 분열…실패로 끝날 듯|11개 야당 연합 응집력 부족|정부의 지도자 기습 검거도 치명타|사전 계획 부실…미 온건태도도 한몫
【이슬라마바드=이규진 특파원】연8일째 계속되고 있는 파키스탄의 유혈폭동사태는 예상외로 빨리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군의 투입효과도 있지만 「베나지르·부토」 여사를 비롯, 야당지도
-
노 총리 국정보고 요지
◇개헌문제=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임기 내 개헌을 반대하지 않으며 빠를수록 좋다고 밝힘으로써 정국불안의 요인이었던 개헌문제를 진취적으로 수용해 정치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
-
「호헌」벽 뚫고「임기 내 개헌」관철
신민당의 개헌추진 위 시·도 지부결성대회 및 현판식이 지난 31일 전주대회로써 사실상 마감됐다. 춘천대회의 일정이 잡혀있고(14일) 인천대회도 다시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없는 것은
-
종로연합시위37명
l7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종로2가 YMCA회관 앞길에서 서울대·연대·고대등 경인지역 35개대 학생과 민청련등 재야단체회원 7백여명이 반정부·반미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이다
-
유리한「대화고지」선 점에 부심|여-야의「서명정국」대응전략
민정당은 야권의 기습서명사태와 관련해 12, 13일 연달아 고위당정협의를 벌였으나 당분간은 정부 쪽의 초기봉쇄·저지목적의 사법적 조치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확인. 비록
-
광주미문화원 점거 대학생9명을 연행
【광주=박근성·김국후·신동연기자】2일 상오 11시55분쯤 전남광주시황금동80 광주 미문화원 원장실을 기습점거, 『미국의 수입개방압력철회』와 주한 미대사와의 면담, 민정당과의 토론회
-
"시위 넘어선 폭력투쟁에 강경 대처"|민정연수원 농성학생 전원구속의 뜻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사건 관련 학생 1백91명을 전원 구속키로 한 결정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공기관 점거사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굳힌
-
숨겨온 「출혈성폐렴」보도되자 보사부서 엉뚱한 불평
○…출혈성 폐렴 (렙토스피라)의 발생사실이 6일 중앙일보에 단독 보도되자 보사부 당국자들이 크게 당황. 한 간부는 『앞으로 누가 논에 들어가려고 하겠느냐. 추수철에 농민들에게 공
-
문교부발표 「자율화이후 학원소요 백서」|학생시위 폭력화·정치성 짙어져
문교부가 16일 발표한 「자율화이후 학원소요백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근의 학원사태는 폭력성·정치성·이데올로기·교권훼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경찰과 대학 자체점검에서 화염
-
장소 옮겨가며 6차례 모의|서울시경 대학생 민정당사점거사건 전모발표
민정당사점거농성사건은 「전국민주화투쟁학생연합」의 핵심멤버들이 시내 외곽지대로 장소를 옮겨가면서 6차례의 모의를 거쳐 실행됐으며 주동극렬학생들은 모두 학내문제서클에 가입하여 현실불만
-
대학생의 민정당사 점거
서울시내 3개대학생 2백60여명이 민정당사에 들어가 당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일은 한마디로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이였다. 최근 일부 대학생의 시위에 대해 국민모두가 깊이
-
안으로 곪는 폴란드 계엄6개월
오는 13일은 폴란드에 계엄령이 선포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12월 기습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야루젤스키」정부는 1년 넘게 불꽃처럼 타올랐던 자유노조와 민주화 운동
-
광주사태 계엄령발표 전문
지난 5월18일 광주시내 대학생시위에서 발단하여 5월27일 진압되기까지 광주시 일원에서 발생하였던 폭동사태는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의 정상적 수행을 저해하였을 뿐 아니라
-
"기다리라"놓고 묵살…·분별 없는 작전|「페」만에 대한 소의 영향력만 키워 줬다
「카터」대통령은 바야흐로 제2의 구출작전에 착수하고 있다. 「카터」는 그 자신을 구출하려고 하지만 그 작전은 쉽지 않다. 현재「카터」의 정치적 반대자들은 공개적으로는「카터」의 「이
-
경찰 대거 동원 농성 여공 끌어내
신민 당사에서 이틀째 철야 농성 중이던 YH무역회사 (회장 장용호) 여자 종업원 2백여명은 11일 새벽 2시 갑자기 들이닥친 기동 경찰에 의해 시내 21개 경찰서로 분산 연행됐다.
-
사경의 모 뒤서 2년 전부터 싸움질|「보나비아」기자(전 영지특파원)가 본 중공 내홍의 배경
다음은 지난 4월 3년반 동안의 북경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파-이스턴·이커노믹」지 기자 「데이비드·보나비아」가 과거의 현지경험과 「홍콩」에서의 최근 취재활동을 바탕으로 밝힌 중공
-
정부전복선동 재야인사 11명 구속·9명 입건
서울지검은 지난 1일 서울명동성당에서 열린 3·1절 기념「미사」때「일부 재야인사들의 정부전복선동 사건」을 적발, 관련자 20명을 대통령긴급조치 제9호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하
-
방위의지의 행사
19세기 이후의 전쟁은 대개 선전포고와 함께 일어났다. 가장 고전적인 예가 제1차 세계대전이다. 이때 「오스트리아」는 시한부 최후 통첩을 먼저 보내고 그 다음에 정식으로 전쟁을 선
-
(351)유격전(20)|민간유격대
6.25전쟁 중 적지가 된 여러 지방에서는 애향심과 적개심에 불타는 지방유지들과 청년들이 공산군이나 그 기관을 기습하는 등 산발적인「게릴라」전을 벌였다. 이들은「유엔」군과 경찰이
-
6·25 스물 한 돌「세계의 벽」을 말한다|체험세대와 동란동이의 좌담
6·25를 몸소 치른 세대와 6·25가 터지던 해 세상에 태어난 세대가 무릎을 맞대고 앉았다.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채 적 치하 90일의 고난을 겪은 대학교수와 직접 적과 맞부딪쳐
-
"LD돌격하라" D데이 전야 공격명령
【포커스·레티너」작전지역=임시취재반】『「D데이」(16일) H「아워」(일출직전)에 LD(공격개시선)를 일제히 돌파하라.』15일 아침 경기도 이천 남방 4킬로지점에 자리잡은「포커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