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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堂주인이 누군데
대통령후보를 뽑는 정당의 경선은 그 정당엔 물론 국민에게도 하나의 큰 축제일 수 있다.국민의 직접 선택에 앞서 정당이 국민앞에 내세울 후보를 1차로 걸러내는 이 경선은 정당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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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코리아게이트 주인공 박동선씨를 찾아서
76년10월24일은 일요일이었다.그날 늦잠에서 깨어난 워싱턴지역의 한국인들은 부피가 한아름이나 되는 워싱턴포스트紙 일요판의 1면 톱기사를 보고 아니 이럴수가! 하고 털썩 주저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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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선 안될 韓銀 신뢰성
한국은행에서 폐기 직전의 헌돈이 직원 손을 통해 새어 나왔다.본점도 아닌 부산(釜山)지점이고,도난당한 액수도 55만원밖에안된다니 얼른 생각하면 별것 아닌 사건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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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기잃은 케말리즘 터키
터키의 이스탄불.메카와 맞먹는 술탄 아흐메트사원.알리 세빔은무섭지 않다고 했다.무슬림이라면 누구나 치러야할 순네트(할례)를 하루 앞두고 알라께 출정신고를 온 것이다.『애한테 새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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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중.고생 논술경시대회 문제
다음은 中央日報社와 교육부 공동주최,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주관으로 18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경시대회」문제입니다.대학입시 개혁으로 논술고사에 대한 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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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大亂의 세기말
바야흐로 정치대란(大亂)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김대중(金大中)씨가 정계복귀와 신당(新黨)강행으로 일찌감치 차기도전의 뜻을 노골화 함에 따라 사실상 집권경쟁은 불이 붙었고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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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病과 늑장구조
치과의사에게 물으면 그나라 국민성의 편린을 쉬 읽을 수 있다한다.이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을 때 미국인 환자는 아프냐고 묻는다.일본인은(치료비가)얼마냐고 묻는다.한국인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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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인가 大選인가
선거정국이 갑자기 왜 이런가.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돌연 정권을 겨루는 대통령선거,또는 격렬한 총선거 같은 분위기가 되고 있다.김대중(金大中)씨가정치 일선에 뛰어든 것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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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黨지도부 유세 이모저모-反兩金.反YS 격돌 양상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의 민주당 지원유세 참가선언과함께 여야 수뇌부가 14일 직접 지방순회와 지원유세에 나서 유세공방에 돌입,지방선거 유세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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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通노조 장기농성사태를 보고
서울 명동성당과 조계사가 한국통신 노사문제로 연 2주일째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사태는 한 회사의 노사문제가 전혀 엉뚱하게 국가와 종교,공권력과 종교권력의 대결양상을 파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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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소개책자 무료배포-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은 이스라엘 독립 47주년을 기념해 이나라의 관광.문화.교육등을 소개하는 40페이지짜리 안내서 『이스라엘』을 발간,무료로 배포중이다.내용은 「사해-살아있는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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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원봉사 동참한 武功수훈자회
6.25동란과 월남전.대간첩작전때 무공(武功)을 세워 훈장을탄 국가유공자들이 4大 지방선거 자원봉사의 대열에 동참했다.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지부(지부장 崔學善.66)는 최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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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洲 카메룬.니제르 韓人사회 사진관으로 출발했다
아프리카에도 여전히 한국사람들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장사도 하고 선교활동에 인생을 걸고 오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도 있다.미국이나 일본 등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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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꽃피운코리안仁術 28년
아프리카 내륙 황무지.숨이 턱턱 막히는 섭씨 43도의 폭염아래 흙먼지 뒤집어쓴 양과 낙타,움직이는게 신기할 정도로 낡아빠진 오토바이.자동차,거기에다 남루한 차림의 인파가 뒤엉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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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끝 헝가리
헝가리와 미국의 신세대는 공통점이 많다.헝가리 젊은애들이 더 미국적인 점을 빼고는.』 위성중계를 통한 미식 축구를 보려고 스포츠 카페 앞에 벌떼같이 몰려든 헝가리 십대들을 두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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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NAFTA믿다 추락하는별 됐다
지난해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출범을 계기로 세계경제의기대주로 주목받았던 멕시코경제가 불과 1년만에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졌다.당시의 낙관론은 흔적도 없고 비관론 일색이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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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체코-60~70년대 청년문화 간직
보헤미안이란 말이 있다.자유와 내면세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뜻한다.체코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이 나라 신세대들의 오늘날의 모습이 그러하다. 유럽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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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삼성전자 반도체硏 高永範기술개발부장
고영범(高永範)박사.세는 나이로 서른아홉살,삼성전자(주)반도체연구소 기술개발부장.그의 부서에는 박사10여명을 포함하는 고급 엔지니어 3백여명이 그의 지휘에 따라 반도체 제조공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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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의사 金貞壹씨
소설책을 내 베스트 셀러 작가소리도 들어보고 연극에 빠져 몇억원의 돈을 날려도 본 별스런 의사 김정일(金貞壹.34.정신과전문의)씨.그는「문화재벌」을 꿈꾸는 남자다. 경제.정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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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말레이시아
『우리의 부모세대는 중산층에 이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부모세대보다는 훨씬 고학력이지 않습니까.중산층을 벗어나고 싶고 또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학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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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後三國시대인가
필자 개인의 희망사항이지만 신문에서 정치 가십이라는 난이 이제는 사라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가십 기사의 종주국인 일본(日本)에서도 그 흔적이 사라지고 있는데 언필칭 문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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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황태자 박철언(2)
朴哲彦의원(당시 안기부특보)이 이끌던 안기부팀은 6.29선언문이 나올즈음「月桂樹프로젝트」라는 별도 리포트를 만들었다.「월계수프로젝트」란 직선제 대통령선거에서 승리의 月桂冠을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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憲裁 구성방법 문제있다
憲法은 한 나라의 最高規範이다.국민주권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떤 사람이나 권력도 헌법 위에 설 수 없다.재삼 강조하거니와 헌법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는「統治權」이나「統治權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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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정호용,이춘구,안무혁,김용갑
권력을 쥔 사람은 대권의 후계를 결심했다 하더라도 어느 시점까진 후계자가 누구인지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후계지명은 곧 권력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권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全斗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