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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목숨 걸고 찍었다…경주마서 떨어지고, 실탄 피해가고
만주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 ‘무숙자’(1968)에서 주연한 신영균. 신상옥 감독은 할리우드 서부극 분위기를 재연했다. [사진 노기흘] “예전 대한민국 배우 중 누가 말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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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죽는 날이 은퇴일… 실향민 배역 하고 싶어”
5일 에르메스 코리아가 증정한 ‘디렉터스 체어’에 앉아 손을 흔들고 있는 원로배우 신영균씨. 부산=송봉근 기자 “300편 가까운 영화에 출연하면서 머슴부터 왕까지 안 해 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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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최원석 집 털었던 이학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19대 국회 ‘전과자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논란은 대부분 종북(從北) 주사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석기 당선자 등 진보당 핵심 세력에게 모든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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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돌아온 일지매’ 방영 앞둔 황인뢰 PD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이후 처음 정극에 도전하는 일지매 역의 정일우. [지피워크샵 제공]“만화 속 터럭 하나까지 그대로 옮기고 싶었어요. 30년이 지났어도 변치 않는 원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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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궁궐 밖으로 나간 ‘서민형 사극’
사극의 변화가 숨가쁘다. 궁궐 안의 정략과 암투는 옛날 얘기다. 이른바 ‘퓨전사극’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현대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젊은’ 사극이다. 그 현주소를 압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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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사극, 불가능은 없어?
“불가능한 것은 없어. 난, 일지매니까!” 이렇게 외치며 등장한 새로운 드라마의 영웅 ‘일지매’는 정말 모든 것이 가능한 도적이다. 한옥 지붕 위를 붕붕 날아다니며 땅에서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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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이 남긴 책
『임꺽정』, 전 5권, 자음과모음고우영표 ‘도둑 3부작(‘임꺽정’ ‘수호지’ ‘일지매’)’ 중 첫 작품으로 1972년 최초의 일간신문 연재 극화. 벽초 홍명희의 소설과 달리 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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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낭만녀 "꿈이면 어때, 백마 탄 왕자님 … 역시 순정물"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취향이 엇갈리는 경우가 어디 한두 가지이겠습니까만 만화 고르기는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주 '책캉스'는 추리.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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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회고전 열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정홍택)은 8일부터 12일까지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1950~6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원로 배우 김석훈씨(사진)를 기념하는 '김석훈 회고전'을 연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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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역사소설 만화로 재창조
'토지' 나 '태백산맥' 같은 대하소설을 집필하는 일은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역사를 바라보는 명확한 사관을 갖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더구나 상업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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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다시 읽는 대하 역사소설
〈토지〉나 〈태백산맥〉같은 대하소설을 집필하는 일은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역사를 바라보는 명확한 사관을 갖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더구나 상업적 속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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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내달방영 KBS2 미니시리즈'킬리만자로의 표범'
'먹이를 찾아 산 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로 시작하는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 분위기를 드라마로 옮긴다면 누가 극을 이끌어야 할까.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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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세대
니키 마우마우단원들이 10월 마지막 밤 12시 무렵에 준우가 다니던 학교 뒷산 약수터로 높은 포복 비슷한 자세를 취하며 다가갔다.하현으로 기우는 달이 그래도 약수터를 어슴푸레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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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세대
“우리는 너희들이 2차 나가지 않기로 한 것처럼 본드나 부탄가스,마약 같은 것은 하지 않기로 했어.담배를 피우다 보면 그쪽으로 쏠릴 위험이 있어서 담배도 우리 니키 마우마우단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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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21.유창혁.이창호의 철옹성 공략
힘과 기예가 절정에 이른 조훈현(曺薰鉉)9단이 세계제패를 향해 출진준비를 하고 있던 88년말,그의 배후엔 이미 두개의 강력한 칼날이 다가와 있었다. 방위병 유창혁(劉昌赫)3단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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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헬로!일지매" 조훈성
『개그맨이 된지 반년도 채 안돼 주연을 맡다니 무거운 짐을 진 기분입니다.쟁쟁한 대선배들과 공연하는 프로니만큼 그저 배우는 마음으로 임할 작정입니다.』 13일 첫방송될 MB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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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에 의적物 바람-임꺽정.장길산.일지매
답답한 사회현실 때문일까.의적을 소재로 한 드라마.코미디가 새해들어 잇따라 시청자를 찾아간다. 우선 SBS는 내년11월『임꺽정』을 방송사상 초유의 50부 대하극으로 내보내는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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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저조 일부프로 MBC,신년초 새단장
시청률이 저조했던 MBC의 일부 프로들이 새해들어 새롭게 바뀐다. MBC는 내년1월9일부터 평일 저녁7시대의 가족프로『노래로 여는 세상』『그래픽100』을 폐지하고 대신『가족만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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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가 義賊되는 세상
엽기적 살인집단인 지존파에 대한 최근 방송.신문보도를 보면서두세가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하나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살인마를 마치 의적(義賊)인양 보도하는 측면이 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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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유창혁(분수대)
1994년 6월7일 한국 바둑사의 중요한 새 장을 기록하는 첫 페이지가 될는지 모른다. 유창혁 6단의 왕위 3연패. 이는 단순히 유왕위가 타이틀을 지켰다는 사실만을 뜻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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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 미니시리즈 『일지매』 (17일 밤9시50분)=허균이 거사를 꾸미고 있음을 눈치챈 이자홍은 그의 재주를 아깝게 여기고 일부러 광해군에게 죄를 주도록 해 귀양 보낸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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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신영균 고교졸업후 유랑극단 생활
신영균(1928년생)-고교때 연극하던 그는 졸업과 더불어 청춘극장이라는 극단에 배우로 들어간다. 고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가 직업극단에 직업배우로 들어간다는 것은 배우로서의 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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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일호 사극·멜러물서 "우뚝"
세월이 횰러 어느덧 원로감독 소리를 듣는 장일호(1926년생)는 이번 대종상에서 예비심사(30명)의원장을 했다. 『의적 일지매』(61년)를 시작으로 약70편을 연출하고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