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채택 숨은 주역 코틀러
미국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의 주역은 잘 알려진 대로 일본계 3세인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이다. 그러나 그를 뒷받침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 어
-
재미 한인 '풀뿌리 운동' 일본 필사적 로비 뚫었다
미국 하원의 결의안은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고 성 노예로 삼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미 의회가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결의안은 그간 이를 부인해 온 일본 정부
-
"이 끔찍한 범죄 … 일본은 미래 세대에 교육해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뒤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
"내 이름은 '위안부'가 아니다"
올 2월 미국 의회사상 처음으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섰던 이용수 할머니. 그가 EBS '시대의 초상'(12일 밤 10시50분)에 나와 꽃다운 세월을 일제에 짓밟
-
[사설] 이젠 고노 담화마저 부인할 셈인가
일본 정부가 16일 각의에서 군대 위안부의 강제 동원 여부에 대해 "정부가 발견한 자료들 중에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기술이 없었다"는 입장을 공식화
-
얼굴엔 온통 꿰맨 자국… '국경없는 가정폭력'
겁에 질린 눈동자는 울긋 불긋한 피멍에 가리워있다. 이마 한 가운데는 퀼트처럼 꿰맨 자국이 선명하다. 입술부터 귀로 이어지는 얼굴선을 한 땀 한 땀 꿰맨 자국에선 잔혹했던 폭력의
-
[사설] 말장난으로 위안부 책임회피 못한다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괘씸하다. "종군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했다"고 깨끗이 시인하면 될 일이지 왜 '광의의 강제성'과 '협의의 강제성'으로 군색하게 나누어 한쪽을 부인하는가. 위안부
-
잇단 종군위안부 '망언'… 아베의 본심은
"(종군위안부에 관한 미국 하원의 결의안은)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 의결되더라도 내가 사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종군위안부 문제에
-
[분수대] 고노 담화
1993년 8월 발표된 '고노 담화'는 종군 위안부의 존재를 시인하고 사죄를 표명한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다. 당시 관방장관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현 중의원 의장)의 명의로 발표
-
미국의 마음 흔든 한국·네덜란드 할머니 '위안부' 증언
장내는 물 끼얹은 듯 조용했다. 눈시울을 붉히는 미국인들도 보였다. 15일 오후 미국 워싱턴의 하원 레이번 빌딩 2172호실. 하원 외무위원회 아태환경소위가 미 의회 사상 처음
-
"네덜란드 여성 100명 감금 꽃이름 붙이고 성 노리개로"
네덜란드 출신 종군위안부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가 19세 때인 1942년 3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인도네시아 자바를 침략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左)과 현재 모습(右).미국
-
2006년, 당신들이 우리 사회의 '내비게이션' 이었습니다
올 한 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고요? 너무 힘들었다고요? 아닙니다. 기쁘고 감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미담이 어느 해보다 많았습니다. 역시 세상사는 생각하기 나
-
목동이 높아졌다
나라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걱정이 많았던 한 해였다.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로 4년간 지역 살림살이
-
따뜻한 연말…온정의 손길 잇따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종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82·서울 강서구 등촌3동)할머니는 이달 초 그간 받은 생활안
-
위안부 할머니 황금자씨 쌈짓돈 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150㎝가 되지 않는 작은 키에 기구한 세월의 흔적인 듯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의 황금자(82.사진) 할머니는 별 말이 없었다. 그저 "이왕 기부하기로 한 거 표시나게 쓰고 싶다"며
-
"한국 정부도 방관한 책임"
재미교포 여성 영화감독 김대실(62.사진)씨가 제작한 종군위안부 기록영화인 '침묵의 소리(Silence Broken)'가 21일 미국 의회 하원 빌딩에서 한.미.일 관계자 100여
-
위안부 할머니 헌금 종잣돈으로 '평화 만들기'
서울 견지동에 문을 연‘평화공간 스페이스*피스’는 한옥 구조를 그대로 살려 따듯하고 포근한 전시실에서 그림을 즐길 수 있다. 개관기념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서울 조계사
-
[사설] 700회를 맞은 위안부 수요시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시위'가 15일로 700회를 맞았다.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어지는 이 시위를 모르는 국민이 별로 없을 정도가 됐다. 말이 쉬워 700회
-
700회 … 세계 최장기 기록 '수요 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여온 '수요시위'가 15일로 700회를 맞았다. 15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시위는 전 세계 최장기 시위
-
중국 거주 위안부 할머니 6명 내달 국적 회복
여성가족부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모(91) 할머니 등 6명이 한국 국적 회복 신청 절차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달께 국적을 회복할 것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9. 여성 운동 40년사
▶ 1979년 8월 9일. 야당인 신민당사를 찾아 농성을 벌이고 있는 YH무역 여종업원들. ▶ 자신이 정신대 위안부였음을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 ▶ 94년 4월 서울민사지법
-
[새로 나온 책] '장춘에서 오슬로까지' 外
*** 인문·사회 ◆장춘에서 오슬로까지(양세훈 지음, 기파랑, 384쪽, 9500원)=외교관으로 체험한 일제 패망 이후 21세기까지의 한국사 회고록. ◆한국의 반미, 대안은 있는
-
[내 생각은…] 일본은 자성하고 한·일협정 재고를
한.일협정 관련 외교문서 공개로 일제 강점기 피해자에 대한 보상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문서 공개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기보다는 협정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데 그 의미
-
[2005 새해 특집] 품격 업그레이드
"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격조 있는 인품은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고 나라의 품격(國格)을 높인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품격은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