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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중앙SUNDAY는 건국 60주년(10월 1일)을 맞이한 중국 대륙의 현인(賢人)들을 연쇄 인터뷰했다. 중국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짚어 보기 위해서다. 지난주에 104세의 저우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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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가 13일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를 어느 중국인보다 잘 알고 있었다. 베이징=이양수 기자 관련기사 “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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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이란, 오바마의 손을 잡을 것인가
이란은 1979년 혁명 이래 맞이한 가장 중요한 역사적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다. 바로 ‘오바마 기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손을 내밀겠다고 천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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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메드베데프 첫 대좌 ‘신냉전의 장막’ 걷어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8일 러시아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5월 메드베데프, 올 1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후 사실상의 첫 정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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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회복 돕고 가정 상담까지 … ‘우크라이나의 최 참판’
고려인 박 블라드미르(63)는 2급 장애인이다.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왼쪽 다리를 잘 쓰지 못한다.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작은 기업의 회계일을 했었다. 그러다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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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환갑 맞은 나토
동서 냉전의 산물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4일로 창설 60주년을 맞았습니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국가들에 집단 안보라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쟁의 후유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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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 파워인터뷰는 그게 궁금해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만났다. 의사당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가 진심인지도 알고 싶었다.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피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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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러 싸움에 ‘새우등’된 나라들
러시아 순양함 모스크바호가 10일(현지시간) 세바스토폴 항구 기지로 들어오자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세바스토폴 AFP=연합뉴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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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거대 게임’… 러, 미국의 허를 찌르다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전쟁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종결 선언으로 일단은 ‘5일 전쟁’으로 막을 내렸다. 표면적으로 이번 전쟁은 러시아계 주민이 절대다수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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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땐 단일국가로 남지 못할 것”
“조지, 당신은 우크라이나가 어떤 나라인지 아는가. 이 나라 영토의 상당 부분은 러시아가 선물한 것이다.” 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러시아·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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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던 부시- 푸틴 ‘고별회담’서 춤을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흑해 연안 휴양 도시 소치에 있는 푸틴의 별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두 정상은 미국의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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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이름 갈등 그리스 반대로 나토 가입 불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26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한다. 러시아는 비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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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리는 나토 … 신경 곤두선 러시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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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러시아의 과도한 자신감은 독
모스크바 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드디어 좋은 날이 왔다는, 다음 달 러시아 대선으로 위기가 오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기업가들은 미국의 불황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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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그루지야 "미국 도움 받자" 이라크 파병 나홀로 증원
미국과 함께 이라크전을 주도한 영국이 내년 말까지 전면 철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루지야가 미국의 최대 우방으로 등장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이 9일 보도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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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오렌지 연정' 다시 뜨나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속한 ‘우리 우크라이나-국민 자위’ 당 당수 유리 루첸코(右)가 1일 야당인 ‘티모셴코 블록’의 지도자 율리야 티모셴코의 손에 축하의 키스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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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치닫는 칸 … 황금종려상은 어디로
제6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출품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13’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부터 조지 클루니, 돈 치들, 스콧 칸, 앤디 가르시아, 한 사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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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에너지 외교 잇단 승리
중앙아시아의 반러.친서방 국가들을 끌어들여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맞서려던 미국과 유럽의 시도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외교력에 밀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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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푸틴 '나토 확대' 또 충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푸틴은 부시 대통령이 군사력을 지나치게 확대하고 외교적으로 일방주의를 추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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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제2 혁명' 사태 오나
2004년 '오렌지 혁명'(민주 시민혁명) 이후 혼란을 거듭해 온 우크라이나 정국이 또다시 풍파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혁명 주역인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과 그의 정적 빅토르 야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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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통과 관세 달라" 벨로루시, 유럽행 송유관 차단
러시아와 옛 소련 소속국 벨로루시 간 에너지 분쟁의 불똥이 유럽으로 튀었다. 벨로루시는 러시아가 자국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석유에 대한 관세 지급을 거부하자 유럽행 송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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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프롬, 유럽으로 확장 가속
러시아 국영 가스사 가스프롬이 유럽의 가스 판매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며 세계적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굳혀 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1일 "가스프롬이 올해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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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퇴임 뒤 국회의장 ? 부산시장 ?
노무현 대통령(右)과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서울 로이터=뉴시스] 노무현 대통령은 1946년생이다. 올해 환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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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국과 IT·항공우주 분야 교류 협력 기대"
국제부문 유철종 기자 키예프 현지 인터뷰 '오렌지 혁명'(민주시민혁명)과 독극물 중독사건으로 유명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