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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라는데 … 포스코 ‘베트남 일편단심’
베트남에 대한 포스코의 애정은 각별하다. 한국과 베트남 간 국교 수립 이전인 1992년 베트남 남부철강공사(SSC)와 합작으로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포스비나’를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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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하 기자의 주주클럽] 엉터리 문장에 전문용어 남발
“주식·펀드 관련 서류에 도무지 뭔 소린지 알 수 없는 대목이 너무 많다. 어떤 건 다 읽어봐도 아무 내용이 없는 것 같다.” 초보 투자자의 푸념이 아니다. 투자의 달인 중에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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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직전에 중·일 가로채기 총력전으로 막아
1월까지만 해도 대한광업진흥공사에선 “코로코로 승전보를 울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들떠 있었다. 지난해 10월 남미 볼리비아 측과 코로코로 동(銅) 광산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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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한노총이 쇠고기 수입?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
“제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 가서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한 사람이라고요?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입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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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중 진짜 빚은 449억 달러”
최근 외채위기론이 고개를 들자 한국은행이 조기 진화에 나섰다. 17일 한은은 예정에 없는 외채 동향 설명회를 하고 외채의 증가세가 하반기엔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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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경제의 각자도생, 공조가 절실하다
스태그플레이션 먹구름이 지구촌을 덮치면서 세계 경제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찾고 있다. 산유국은 비산유국들의 고통에 아랑곳없이 석유값 올리기에 혈안이다.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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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50돌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내실경영맨’ 이젠 성장을 말한다
교보생명이 8월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망하지 않고, 주인이 바뀌지도 않고 50년간 이름을 그대로 지켜온 금융사는 흔치 않다. 교보생명은 1997년 외환위기 와중에서 2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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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기자의 ‘현장’] ‘MK의 한강 대역사’ 물 건너가나
정몽구 회장은 58개국에 흩어져 있는 업무·마케팅·연구센터를 통합한 110층짜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서울 뚝섬 부지에 건립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서울 성수대교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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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 현실 … 특별도지사 권한으로 면세점 하나 못 만들어
1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하 1층. 계단 한쪽 뒤 1100여㎡의 공간이 있지만 별다른 시설도 없이 휑하기만 하다. 2003년 3월 컨벤션센터가 개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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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 가치는 … 아연·철 풍부한 지하자원 투자 선점 땐 독점권 매력
평양 순안공항의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근처에 지난달 13일 신형 공항버스와 구형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서 있다. 신형 공항버스는 올해 초 금강경제개발총회사(KKG)에서 지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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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이후 미래를 사자” 외국인 나선다
이집트 오라스콤 그룹의 투자로 현대화 중인 북한 평양시 상원군의 상원시멘트 공장 전경. 이 그룹은 지난해 2월 상원시멘트,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하기로 박봉주 당시 북한 총리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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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규제 대신 외환보유액 늘려야”
금융당국이 단기 외채에 대한 직접규제 대신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신용상 연구위원은 8일 ‘금리 변화와 외국 자본 유출입’ 보고서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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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 미국행 비행기표 300만원"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유가가 150~2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200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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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0조’까지 방송 진출 허용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소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통신 시장의 경우 사업자 간 경쟁이 더 활성화되도록 로드맵을 짤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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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유전개발 성공하려면 ‘3력’부터 키워라
최근 정부와 민간 모두 해외 자원, 특히 해외 유전을 개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각각 자국의 국영석유회사(NOC)를 앞세워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유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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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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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와도 주변국 전염 없을듯
베트남에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일고 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환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 55% 폭락했다. 신용평가 회사들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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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업투자 내달 문 연다
부산시는 부산에 본사를 둔 ‘그린부산창업투자㈜’가 이달말까지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에 개소식을 갖고 공식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린부산창업투자의 설립자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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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일쇼크,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국제투기자본이 물러나면 원유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낙관론이 사라졌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섰고 머지않아 15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란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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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의 대우는 살아있다 이번엔‘섬유 신화’를 쓴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처음 찾는 한국인들은 대우자동차가 엄청나게 많이 굴러다니는 데 놀란다. 넥시아·마티즈·티코 할 것 없이 ‘DAEWOO’ 마크를 단 차종이 길거리에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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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의 끝? … 너무 섣부르다”
“금융위기발 경기침체에 이어 인플레이션 리스크까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는 내년까지 인플레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미국 JP모건자산운용의 폴 베이트먼(62·사진) 회장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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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름진 러시아가 뜬다
‘B(브라질)’에 집중됐던 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이번엔 ‘R(러시아)’로 쏠리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 바짝 다가서면서 러시아 증시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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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일률적 세제 정책이 ‘국가 균형발전’ 발목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자 수립된 ‘균형발전 정책’이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이후 인구와 소득은 오히려 수도권으로 점점 더 집중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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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투자전문가 앤드루 애쉬턴의 ‘한국금융사에게 던지는 충고’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앤드루 애쉬턴(사진) 사장은 영국인이다. 한국에 온 지 2년이 채 안 됐다. 그런데 말하는 걸 들어보면 영락없는 한국 자산운용사 사장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