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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365일
자유중국 사람들과 토론을 하다보면 이들의 뇌리에 손문의 삼민주의사상이 뿌리깊게 박혀 있음을 보게 된다. 토론이 점차 열기를 띠게 되면 그들은 곧잘 『국부(손문)께서 말씀하신 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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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의 도시 대북
국민소득 2천3백달러인 자유중국 수도 낭배시는 길걷기에 불편할 정도로 노점들이 즐비하다. 관계자들의 어림으로는 대북시에만 약2만개 (이중 1만2천개가 불법)의 노점이있다.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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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기 납치범6명 18일에 첫 공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탁장인(35)등 중공여객기 납치범6명에 대한 첫공판이 18일 하오1시에 열린다. 이번 재판은 한국·중공·자유중국3개국의 이해가 얽혀있어 대북변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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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돌린 순간 공중전은 없었다"
【대북AP·CNA=연합】대만에 망명한 중공조종사 오영근씨(25)는 3일 지난달 16일 자유를 찾아 중공으로부터 미그-19기를 몰고 한국으로 넘어올 때 추격하던 다른 중공공군기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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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괴 직접 교역」 관련|홍콩 지 보도 내용 전문
미국과 북한은 워싱턴 당국의 공식적인 대 평양 상거래 중단조치에도 불구하고 비록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나 최소한 79년 이후부터 직접교역을 해왔다. 파이스턴 이커노믹 리뷰 지가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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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장 여인 사건 국회보고(요지)
▲이철희 1923년 9월1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탑리 288에서 부 이상섭, 모 김영념의 장남으로 출생하였고, 현재 위 부모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동생 이문희는 충북 청원군에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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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초대내각⑨
내각과 국회의 미숙하고 뒤죽박죽인 일 처리, 끊임없는 잡음, 그리고 건국초의 혼란에서 비롯된 사건들이 내각의 안정을 흔들었다. 내각구성 2개월만에 절도사고로 민희직 교통장관이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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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공 관계맺으면 지구평화에 도움 &전대통령, 기자회견 「장기집권」반대가 국민여망|대한 외국인투자 뒤탈 없을것, 경제정책에 정치압력 배제
【워싱턴=김건진특파원}전두환대통령은 한국의 외채상환능력에관해 확고한 자신을 표명하면서 국제금융인들에게 『대한투자는 결코 뒤탈이 없을것으로 확신을 갖고 보장한다』고밝혔다. 전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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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호응하면 뭐든지실현
○…대북성명을 통해 20개 시범사업을 북한쪽에 제의한 손재직통일원장관은 1일『이번 제의로 우리쪽의 대북카드는 다 나왔다』면서『한 항목씩 순차적으로 제의하는것 보다는일괄 제의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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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개방」추구한을 모델로
정부는 1일 20개항의 대북 시범실천사업을 제의함으로써 전두환대통령의 민주통일방안에대한 북한측의 거부반응에 관계없이 통일을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손재욱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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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류넓혀 서로 장점을 배우자〃,
『무한히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 부끄럽습니다.조그만한 일에 대해 너무 과분한 상을준 한국정부에 감사합니다.같은 처지에 있는 분단국가로서 교육과 문화교루를 통해 상호협조의 기틀을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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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객기 공중폭발|백10명 전원 참사
【대북 23일 AP=연합】외국인 23명을 포함한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1백 10명을 태우고 22일상오 대북을 떠나 남부항구도시 고웅으로 향하던 대만 극동항공 (FAT) 소속 국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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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한국을 배우겠다"
○…전두환대통령내외는 7일낮 말라카냥궁 마하리카홀에서 송광정 주필리핀대사가 주최한 교민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 격려. 리셉션은 당초 마닐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마르코스」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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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스웨덴의 입양 고아들-안락한 환경 속에 건강하게 자라
50년전만 해도 살기가 어려워 l백20만명이나 미국으로 이민 갔던 나라, 그러나 지금은 지상낙원이라 볼릴 만큼 사회복지가 완벽한 나라-바로 스웨덴이다. 6·25동란 중에는 의료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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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영주권 안주지만 한국인은 "우대"|대만
대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대개 3개 「그룹」으로 나눠진다. 일제 때 학병이나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귀국을 포기한 3백여명과 60년대 초 유학생으로 대만에 갔다가 자리를 잡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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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북 6개 항공사 관광객 유치경쟁 치열|자유중국 여행자유화로 여객 부쩍 늘어
불황을 겪고있는 항공업개가 새로운 황금노선으로 등장한 서울-대북선을 놓고 치열한 승객 쟁탈전을 벌이고있다. 서울-대북노선은 지난해 초까지는 KAL(대한항공) CPA(태국항꽁)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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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통신 서두르지않는 경제(상)
대만은 「잘 관리된 사회」처럼 느껴졌다. 관리가 잘된 사회는 흔히 효율이 높은 사회로 받아들여진다. 행정관리가 잘되어있다면 그것은 행정의 효율을 의미할것이고 경제의 관리가 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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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수출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올들어 대만의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77년까지만 해도 한국에 비해 뒤떨어졌던 대만의 수출이 78년부터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수출신장유은 물론 실적(절대액)까지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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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헬」기서 2여인 추락 사망|라이온스호텔 대화 외국인도 2명 사망
서울 「라이온스」 관광「호텔」(서울중구 충무로2가·대표 호종일·32·지상 14층·지하1층·연건평 1천9백56평) 신관5층 연회실에서 22일 하오 6시15분쯤 불이나 외국인2명(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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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들 80년대로 뛴다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저렴한 공납금·헌법의 보호를 받는 교육재정과 교사들의 넉넉한 처우등 자유중국의 교육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 대학입시의 경우도 고교졸업생의 77.2%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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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T의장에 특별예우
대소 방문 사흘째인4일 정일권 국회의장 일행은 행정원장 전용기 편으로 남부공업도시 고웅에 내려가 중국조선공사·중국강철공사·남재 가공 수출공단 등을 시찰. 정 의장은 공장을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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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프리마·발레리나」한국여인 8년전 탈출…자유중국에 정착|고화정 여사와 회견
【타이베이=이수근 특파원】『1년 중 설날에 한번 닭고기를 배급받던 중공에서 살다가 언제든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유세계에 살게 되니 설날에도 설 기분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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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귀국하는 자유중국의「해외두뇌」
【대북=김영치 특파원】『자유중국이「뉴스」세계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초조해하지 않습니다. 와서 한번 보시면 자유중국이 얼마나「뉴스」가 많은 나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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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대북의 한상 이성사씨(1)
1923년 그리고 25년 한반도는 수마에 휩쓸렸다. 논·밭이 물에 잠기고 애써 심어 놓은 농작물이 떠내려 갔다. 천재가 없어도 가난했던 농민들은 한해 걸러 닥쳐온 홍수 피해로 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