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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블로그] 한국 뒤흔든 영국인 여기자
지난 18일 한국은행 기자실 바로 옆 공보관실에는 밝고 명랑한 영국인 아가씨가 한명 나타났다. 항상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유쾌한 성격을 드러낸다는 그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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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추적] 死後 110년 명성황후 진짜 사진 가린다
‘월간중앙’이 명성황후 사진 진위 논쟁과 관련, 새 사진 3장을 입수해 공개한다. 명성황후가 일본 자객의 칼을 맞고 비명에 간 지 110년이 된 시점을 기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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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특파원이 전하는 런던·베를린·파리·뉴욕의 봄
봄이다. 황석우 시인의 노래처럼 가을 가고 결박 풀어져 봄이 왔다. 무던히도 춥던 지난 겨울. 올 여름 100년 만의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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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 100년] 上. 한인의 멕시칸 드림
올해로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맞는다. 1033명의 한인이 인천 제물포항을 떠난 게 1905년 4월 4일.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도착(5월 12일)한 이들 한인의 후손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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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약탈 문화재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통감으로 이 나라에 군림하던 구한말. 황제 자리에서 밀려난 고종이 창덕궁 박물관을 찾았다. 고려청자를 보고 "이게 어디서 만들어진 거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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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조촐해도 알찬 '한국의 밤'
21일 밤(현지시간) 런던 시내 한가운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밤'행사가 열렸다. 지한파 영국인과 일부 교민이 모여 만든 '앵글로-코리안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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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국 현대미술을 탐색하다
현지시간 지난 5일 밤 영국 런던 시내 북쪽 빅토리아미로(VictoriaMiro) 갤러리 별관에 한국과 영국의 화가와 지망생, 그리고 평론가 등 2백여명이 모여들었다. 한국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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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Imagine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요/발 아래 지옥도 없고/머리 위엔 오직 하늘만 있는//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봐요/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는//소유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봐요/탐욕 부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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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인을 말한다'저자 마이클 브린
"한국인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죠. 이러한 성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경제기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요즘같은 세계화.국제화 시대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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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제3국 貧民에 관심을
“귀국후 우리가 지은 학교에서 뛰놀던 원주민 어린이들의 모습이 자꾸 가물거려요.교사(校舍)가 완성되던 날의 감동은 아마도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지난 7월부터 중남미 벨리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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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무의미 '유러피언' 크게 늘어
벨기에에 살고 있는 컴퓨터 엔지니어 데이비드 해밀턴씨의 직장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 있다. 10월의 어느 수요일 오전 8시.그는 여느때처럼 런던행 사베나 항공편에 몸을 실었다. 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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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코코닌단장 서울공연앞둔 볼쇼이발레단
볼쇼이극장의 블라디미르 코코닌처럼 최근 러시아 문화계에서 「악명」을 날린 사람도 드물다. 볼쇼이 개혁의 진통에서 발생된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의 얼굴은 따듯하고 악의없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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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매일신보 사옥
구한말 민족자주 항일 논조를 견지한 대표적인 신문중 하나가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新報)였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4년7월 서울 전동(現 행촌동)에서「런던 데일리뉴스」극동특파원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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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영국문학기행
런던에서 우리는 오래전에 타계한 영문학의 대가들이 현시대와 호흡을 같이하며 살아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영국인들에게 윌리엄 셰익스피어.찰스 디킨스.서머싯 몸.버지니아 울프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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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끝 영국 런던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사실상 원년인 95년도의 최대 관심사는 수도 서울의시장 선거다.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의 수도는 어느나라건 국가경영의 전략적 승부처가 된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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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먼 특약특파원 바그다드 탈출기(걸프전)
◎간첩혐의로 2주간 투옥/발가벗기운채 수갑차고 조사 받기도/공군사옆 걷다 군인들에 잡혀/송고차 미 대사관 가다 “횡액”/신원확인 없이 자백만 강요/빼앗긴 지갑 텔렉스카드·5백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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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 득남
【런던=이제훈특파원】런던에 살고있는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씨(37)가 최근 견후조리를 위해 예정된 연주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에서 쉬고 있다. 정씨는 작년 12월22일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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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한국인은 모두 8명
【동경=신성순특파원】동경 뉴저팬 호텔 화재 사고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8명이며. 입원 치료중인 부상자는 5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동경 경시청은 9일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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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장애자의 낙원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영국 안에는 신체장애자가 1백12만9천명이 있다. 지방행정부는 그 구역 안에 거주하는 장애자를 수시로 파악해서 이들을 특별히 도와주어야 하는 의무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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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선전기대|"한골 뺏기면 두골 넣을 각오" 아주 청소년 축구 오늘밤 북한과 대결
【대카(방글라데시)=박군배특파원】제20화「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대망의 결승진출권을 놓고 26일 밤8시반(한국시간) 북한과 대결하는 한국「팀」은 25일하오「대카」대학「그라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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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탑승자 오늘저녁(6시45분) 서울도착|기장(김창규씨)·항법사(이근식씨)는 소서 억류
【헬싱키=주섭일·이근량 특파원】소련영내에 강제착륙 당했던 대한항공기(KAL)의 한국인 승객·승무원 등 48명이 사건발생 4일만인 하오 6시45분 김포공항에 무사히 귀환한다.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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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씨에 속았다
【홍콩=이창기특파원】 최은희씨의 실종사건과 관련, 2주일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던 김규화씨는 3일 하오 자신은 이번사건에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죄가있다면 이상희여인에게 속아 초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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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거북걸음, 한국은 토끼뜀-영국사람들의 눈에 비친 「한국경제」
『한국용접공의 생산성은영국노동자의 3배 가량이나 된다. 무슨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국은 비공산 세계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룰 것은 분명하다.』 이건 얼마전 서울을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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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우간다」의 의학교수 김충희 박사(상)
【캄팔라=김동수특파원】외국생활이라곤 「우간다」에서 11년 보낸 것이 전부지만 한때 문학소녀적인 감상으로 자주 쓰이던 「코즈머폴리턴」, 「집시」의 비애가 물씬 풍겨온다. 겉으로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