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죄악 씻어낸다”피흘릴때까지 구타/관련자 6명이 폭로한 오대양생활

    ◎“박 교주와 함께 천국간다”/신도들 같이 있으려 다퉈/“정욕은 죄의 근원” 부부관계 엄금/신혼부부도 5년동안 떨어져 살아/월 3푼 고리… 대전부자들 사채 현혹 4년만에 느닷없는

    중앙일보

    1991.07.31 00:00

  • 나타니엘 호손작『주홍글씨』

    『주홍글씨』를 읽고서 죄의 고뇌와 영혼의 구원에 대해 엄숙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구 세계의 부패와 비리와 압제에서 해방되어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있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기

    중앙일보

    1991.07.05 00:00

  • 휴가 온 아들이 준 행복

    『야아, 오늘 저녁 메뉴가 참 좋구나. 너 외박 좀 자주 오거라. 덕택에 아빠도 포식 좀 자주 하게 말이야. 너희 엄마는 너 나올 때까지는 시장 보러갈 생각도 안한단다.』 한달에

    중앙일보

    1991.06.21 00:00

  • 대학 가려 미국행

    오늘 아침 미국에 사는 이모가 뉴욕으로 되돌아갔다. 15년만의 귀향. 국민학교 선생님이던 이모가 어린 남매의 손목을 잡고 이민을 떠날 때 작은 계집아이였던 나는 이미 한 아이의 엄

    중앙일보

    1991.05.24 00:00

  • 기네스북 오른 최연소 고교 교사

    「사람이 말을 낳지만 말은 사람을 낳는다」는 격언이 있다. 별 생각 없이 내뱉는 말들이 모여 그 사람과 그 사회의 정서·문화를 이루게 된다는 얘기다. 거친 말, 속된 말, 조잡한

    중앙일보

    1991.05.10 00:00

  • “누가 우리아빠 앗아갔나요”/박상하 사회부기자·대전(취재일기)

    『우리 아빠를 누가 빼앗아 이땅속에 묻었나요.』 3일 오전 10시 대전국립묘지 순국자 묘역을 눈물로 적신 최봉규군(9·부산 대연국교 4년)의 몸부림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의

    중앙일보

    1991.05.04 00:00

  • 젊은이의 희생 이젠 그만/유승삼(중앙칼럼)

    여자탁구 남북단일팀의 세계 제패는 정말 가슴이 울컥해지는 감동을 주었다. 최후의 승리가 결정되고 남북의 선수와 임원,응원단이 하나가 되어 얼싸안는 장면을 지켜보는 순간 현해탄 건너

    중앙일보

    1991.04.30 00:00

  • 4월은 잔인한 달(촛불)

    『쇠파이프에 숨진 강경대군의 청춘을 살려내라.』 『살인폭력집단 백골단을 해체하라.』 27일 오후 경찰의 과잉 시위진압으로 희생당한 강경대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앙일보

    1991.04.28 00:00

  • 유방교육(분수대)

    16명의 임부에게 6주동안 매일 두차례씩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 주었다. 아기들이 세상에 태어나자 그날부터 그 엄마들에게 똑같은 동화를 계속해 다시 읽어 주었다. 이상한 일이 벌어졌

    중앙일보

    1991.04.08 00:00

  • 여 핸드볼 국가대표 발탁 남은영|고아 역경이긴 최고 공격수

    『꿈에 그리던 태극 마크는 가슴에 달게 됐지만 같이 기뻐해 줄 부모님은 이 세상에 계시질 않습니다.』 초당약품 핸드볼선수 남은영(21)의 눈물어린 인간승리의 드라마가 체육계 안팎에

    중앙일보

    1991.03.20 00:00

  • "생명의 소중함에 경이"

    『아이를 키우며 나를 키우며』 펴낸 대학(성균관대)의 국문과 강사인 고정욱씨(31)와 그의 아내 이연숙씨(27)가 둘 사이에 아들 빈첸시오 범준(범준)이 한생명의 존재로 들어앉았음

    중앙일보

    1991.02.03 00:00

  • 평양 모란봉극장서 순수한 민족극 무대에 서보았으면…

    지금은 고등학교 학생인 우리아이들이 어렸을때 했던 질문을 나는 잊을수가 없다. TV에서 반공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을 때였다. 인민군이 나오고 간첩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모두 나쁜 사람

    중앙일보

    1991.01.09 00:00

  • 얼마 전 장승포 시민합창단의 음악발표회에 다녀왔다. 고급문화를 접하기힘든 경남 거제도에서 열리는 모처럼의 행사인지라 주말을 틈타 남편과 아이들을 남겨둔 채 집을 나섰다. 극장 안은

    중앙일보

    1991.01.04 00:00

  • 신춘 중앙문예

    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때 그 애는 힘없이 웅얼거렸다. 우리엄만 왜 오지 않나요. 그 한마디에 그녀는 집으로 데려가자고 작정했다. 그 순간에 느낀 것은 그

    중앙일보

    1991.01.01 00:00

  • 단편소설 당선작|천국에서의 하루 강금희

    또다시 겨울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끝이 한결 매서워졌다. 무질서하게 늘어선 건물들 때문에 제멋대로 찢겨 조각난 하늘이 지붕들 사이에 낮게 걸쳐 있고, 희끄무레한 얼굴로 서쪽 하늘

    중앙일보

    1991.01.01 00:00

  • 세모 단골 자선냄비 지휘 김석태 구세군 사령관(일요인터뷰)

    ◎“고사리손 5백원 정말 흐뭇”/“여럿이 온정 나누는 데 참뜻/하루벌이 몽땅 낸 지게꾼도”/한국구세군 교인 10만… 사회활동 넓혀갈 것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걸리고 딸랑딸랑하는

    중앙일보

    1990.12.23 00:00

  • 난치병 어린이들의 「아픔」생생-M-T V특별기획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을 보고

    『너의 머리맡에 드리워진 어둠 있을 때/난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누군가를 돕는 작은 사랑/세상을 사랑으로 채우려면/그건 나로부터 너로부터 바로 시작인 거야/작은 도움 너의 밝음

    중앙일보

    1990.12.18 00:00

  • 국교생은 왜 자살했나(촛불)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한뒤 고민끝에 투신자살한 신영철군(11·송파국교 6)의 사체가 안치된 서울 석촌동 남서울병원 영안실. 신군의 어머니(51)는 자신이 좀더 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중앙일보

    1990.11.26 00:00

  • "내 작품 고통받는 사람들에 위로됐으면…"

    청각장애로 인한 좌절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 이제는 어엿한 문인으로 자리 잡은 한 여성이 있다. 86년 첫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수필집 『그대 피어나라

    중앙일보

    1990.10.14 00:00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3)

    ◎줄잇는 해외동포 초청/고향까지 가서 이산가족 만나게 허락/당국배려 선전ㆍ경제도움 겨냥/평생 수절한 부인보곤 “차라리 통일 안됐으면…” 북한당국이 추진하는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한

    중앙일보

    1990.09.21 00:00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

    ◎달라진 평양 「변화바람」 분다/평축여파 촌티 벗은 옷차림/쌍꺼풀수술ㆍ사랑가요 유행/“확실히 바뀌었다”에 “김정일동지 덕” 본사 시카고지사의 이찬삼편집국장이 지난 8월11일부터 한

    중앙일보

    1990.09.18 00:00

  • 집안일 해 놓고도 미심쩍어 불안…|「강박증」겪는 주부 는다

    사소한 부주의로 자칫 가사를 그르치지 않을까 염려한 나머지 가슴을 졸이고 심지어 공포감마저 느끼는 「주부공포증」이 최근 수년 새 부쩍 늘고 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현대화·공업화가

    중앙일보

    1990.09.10 00:00

  • (16)생활경험 토대 저술활동 늘어

    『카운트다운 40일. 내리 1주일을 졸업시험 치르랴, 잇따라 배치고사 보랴, 네 노오란 얼굴을 보며 내 가슴까지 허옇게 바래 간다.… 여기서 쓰러지면 안돼. 이왕 견딘 거 40일만

    중앙일보

    1990.09.09 00:00

  • 53세에 만학의 꿈 "활짝"-고교과정 졸업 이승희씨

    가난하거나 딸로 태어난 죄(?)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교실에 앉아 공부하고 졸업식장에서 졸업장을 손에 쥐어보는 일만큼 갈망하는 일이 또 있을까. 지난 21일 한국

    중앙일보

    1990.08.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