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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을 뽑는 방식
국회의장이라면 서로 대등한 입법.행정.사법부중 입법부의 장(長)으로서 실질적.상징적 국가최고지도자의 한사람이다.따라서 국민과 여야의원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 당연히 그 자리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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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한명만이라도
6월5일은 법에 정해진 15대 국회 개원일이다.야당이 장외(場外)투쟁에 나서고 여당은 단독개원 불사 입장이다.한마디로 우리에게 익숙한 경색정국의 재판(再版)이다. 그래도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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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스중심 줄서기-전문가 개선책
이종률(李鍾律)국회사무총장은 우리 정치가 줄서기,보스중심의 계보정치로 일관하는 이유를 선거제도와 지역정치에서 찾았다. 1인의 승자만 살아남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당선을 위해 수단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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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DJ長考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요즘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5월 들어서는 당사 총재실보다 아태재단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다.9일에는 대변인을 통해 『정국의 가닥이 잡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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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등잔 밑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1953~61)시절 워싱턴에서 첫손 꼽히는 실세(實勢)는 백악관비서실장 셔먼 애덤스였다.아이젠하워는 일상업무를 일일이 챙기기 싫어하는 스타일의 대통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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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브로커등쌀에 울며 겨자먹기
4.11총선의 현장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중앙일보는 이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실태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5명의 기자들이 1백시간에 걸쳐 출마예상자들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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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바로 세우기
우리 선거를 돌아보면 두어가지 불가해(不可解)한 일들이 있다. 그 하나는 선거기간에 후보 주변의 누군가가 사망하면 그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이다.13대 선거때다. 강원도의 한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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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후보자의 사전 선거운동
「D-86일」-. 4.11 총선을 눈앞에 둔 A후보의 사무실은 전투가 진행중인작전참모부같다.16일 오후6시쯤 충남 X군에서 여당후보로 출마를 준비중인 A씨의 저녁선거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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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態 못벗는 여야밀실공천 여전
여야의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모습이 그렇다.과거나 지금이나 밀실공천은 여전하다.오히려 역대선거보다 더 심하다.「새정치」니,「신한국」이니 하는 말들이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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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거부패' 실상은 이렇다
저는 이번 4월 총선에 나설지 안 나설지 모르는 다선 의원입니다. 선거를 3개월여 앞둔 병자년 벽두,제 머리 속에는 과거의 선거 운동 장면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갑니다.여러분에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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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구속사태-"끝까지 수사" 파문
여야 중진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한껏 몸을 움츠린채 눈치만 살피고 있다.노태우(盧泰愚)씨 비리와 연관된 정치인에 대한 수사 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여권은 그동안 정치권 사정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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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부정축재 사건-수사 이모저모
기업 총수들에 대한 소환조사 8일째인 14일 그동안 하루 4~5명이 출두했던 것과 달리 2명만이 출두,기업인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전 9시50분쯤 거의 동시에 검찰에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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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부정축재 사건-김윤환대표 발언 배경 뭔가
민자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당내 민정계를 대표하며 잠재적 차기 주자중 한사람이다.이 金대표가 4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측을 향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3당합당 무렵 통일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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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 늘어나는 민자-나웅배씨 이어 이순재씨 불출마
얼마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V드라마가 있었다.모방송국의 「작별」이란 드라마였다.거기에 민자당 이순재(李順載.서울중랑갑)의원이 출연했다.인자한 시아버지 역을 너무 잘 해냈다.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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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堂주인이 누군데
대통령후보를 뽑는 정당의 경선은 그 정당엔 물론 국민에게도 하나의 큰 축제일 수 있다.국민의 직접 선택에 앞서 정당이 국민앞에 내세울 후보를 1차로 걸러내는 이 경선은 정당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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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왜 돈에 집착하나
노태우(盧泰愚)前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는 돈을 별로 쓰지 않았다.전임 전두환(全斗煥)대통령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이려 했기때문이다.5共의 정치자금이 한창 말썽을 빚고 있는 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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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파문-野黨街에도 꼬리무는 說
전직 대통령중 한 사람이 4천억원대의 비자금을 갖고 있다는 서석재(徐錫宰)前장관의 발언은 판도라의 상자를 공개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徐前장관의 첫 발언이후 사흘동안 야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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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假.借名계좌 徐장관 발언파문-발언배경
「전직대통령의 4천억원 가.차명비자금」說은 시한폭탄같은 얘기다. 무엇보다도 전직국가원수의 도덕성이 심판대에 오른다. 그밖에 국민의 조사요구,야당의 공세,여권에 미치는 압력등 폭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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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설레는 民主 전국구 예비후보
『야당 전국구의원은 감기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총선 때당선권에 들지 못하면 승계받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14대 들어 남궁진(南宮鎭)의원 한사람만이 김대중(金大中)신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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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主내분 조기 표면화-지역등권론 싸고 各系派 비난전
민주당이 김대중(金大中)亞太재단이사장의 지역등권론과 선거결과를 놓고 5일 동교동계.이기택(李基澤)총재계.일부 세대교체그룹들이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는등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黨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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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경기지사-후보들 3人3色
경기지사 선거는 3인의 인물전 양상을 띤다.민자당 이인제(李仁濟),민주당 장경우(張慶宇),자민련 김문원(金文元)세후보는 묘하게 대비된다.공통점은 문민시대에 걸맞은 직군의 출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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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끝 YS.황태자 최후의 決戰
3당 통합 과정에서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가 끝까지 고집을굽히지않은 대목은 내각제 문제였다.YS가 3당 통합으로 여권에뛰어든 이후 겪은 굵직한 갈등의 고비마다 불거져 나오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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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錫元회장 民自입당 배경-TK 끌어안기 고육지책
김석원(金錫元)쌍용그룹회장실은 10대 소년의 공부방같다.여느회장의 집무실처럼 절대로 화려하지 않다.별다른 장식도 없다.사방을 뒤덮고 있는 것은 오직 자동차 모형들이다.남다른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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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YS의 승부수
김영삼(金泳三)민주당총재의 밀사 황병태(黃秉泰)의원이 여권의밀사 박철언(朴哲彦)청와대정책보좌관을 만난 89년 3월은 金총재가 「여당으로의 변신」이라는 대도박을 구상하기 시작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