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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 '성기크기 난감' 압축지퍼로 해결
수퍼맨이 돌아온다. 새로운 감독과 주연을 만나 19년만에 '수퍼맨 리턴즈'로 관객을 만나게 되는 것. 무려 2억 5천만불의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중무장한 영화 '수퍼맨 리턴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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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반문화·반소비 … 아직도 혁명을 꿈꾸는가
혁명을 팝니다 조지프 하스·앤드류 포터 지음, 윤미경 옮김, 마티, 460쪽, 1만7000원 "매트릭스는 시스템이야, 네오. 시스템 주변을 봐. 뭐가 보이지? 사업가.교사.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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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낡은 극장, 관객들 발길 돌려
영국 런던 극장 밀집지역인 웨스트 엔드(West End)의 불황이 심각하다. 최근 일간지 가디언은 이곳의 절망을 진단하며, 세계 공연 중심지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던졌다. 지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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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영화 풍경] 시간을 거스르는 스토리
'인어공주'(감독 박흥식)는 장르 영화로선 드물게 시간의 순서를 깨는 영화다. 대개 장르영화는 자연스러운 시간순서를 뒤바꾸는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 '옛날 옛날에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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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바레' 내달 브로드웨이팀 내한
▶ 뮤지컬 ‘카바레’는 양날의 칼이다. 노골적으로 섹시함을 드러내면서도, 사회를 향한 독설과 비판은 예리하기 짝이 없다. 퇴폐적인 공간 카바레를 통해 이성과 감성, 개인과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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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한물 간 세대의 밉지 않은 능청
세상에 별처럼 많은 배우 중에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난 잭 레먼이라 말할 것이다. 짧은 미국생활 중 할리우드 클래식 코미디들에 푹 빠져있던 나를 사로잡은 이 배우는, 어처구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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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특급] 아메리칸 뷰티
SBS 밤 11시55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중년 남자의 위기, 나아가 현대 가정의 황폐함을 독특하고도 냉소적인 시각으로 다룬 영화. 연기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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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의 '케이-펙스'
여기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있다. 고향은 지구에서 1천광년 떨어진 별 케이-펙스. 그는 자신이 5년간 지구 문화 연구차 머물렀으며 이제 곧 고향별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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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바람난 가족'
일본의 배우 겸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였던가. “가족만 아니면 어디다 내다버리고 싶다”고 했던 사람은. 핏줄과 결혼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맺어진 관계만 아니라면 때 묻은 속옷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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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몰래 탄 '한 배'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즐릿(27.(右))과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더스(37.(左)) 감독이 지난달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양측 대리인이 최근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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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데이비드 게일'
미국 갤럽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형제도 찬성이 52%, 반대가 43%였다. 흥미로운 건 응답자의 90%가 사형당한 죄수들의 10%는 무죄인데 억울한 죽음을 당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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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의 '데어데블' 2주 연속 1위!
2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벤 에플렉의 슈퍼히어로 액션 환타지 '데어데블(Daredevil)'가 1,809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임으로써 무려 4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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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디오] '로드 투 퍼디션' 外
◇로드 투 퍼디션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데스 감독이 만든 갱스터 영화. 마이클(톰 행크스)은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조직 보스(폴 뉴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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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듣는 영화 5
올 한해 스크린을 수놓았던 아름다운 영화 음악은 어떤 게 있었을까. '접속' '공동경비 구역 JSA' '공공의 적' '밀애'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영화 음악가 조영욱씨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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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이보다 더 튈수는 없다
도발·엽기·악취미 따위의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감독이 어디 또 있을까. 개인적으로 볼 때 영락없이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하이 힐''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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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큐브의 '바버샵' 2주 연속 1위!
유난히 신작들의 개봉이 많았던 9월 20일부터 22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아이스 큐브 주연의 코메디물 '바버샵(Barbershop)'이 1,282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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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액션? 코미디? 푸짐한 '영화밥상'
한가위의 휴식거리론 역시 영화가 제격이다. 극장 앞에 몰려든 인파에 고생도 하겠지만, 세파에 찌든 마음을 훈훈하게 달래거나, 일상의 무료함에서 탈출하는 지름길이 된다. 이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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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청춘을 되찾다
아메리칸 뷰티 (SBS 밤 11시 40분)=중년 남자의 위기와 그 속을 비집고 들어온 마지막 한 줄기 정열을 차분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 샘 멘데스 감독은 이 작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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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냐 조직이냐 애끊는 父情
영화 '로드 투 퍼디션'(원제 Road to Perdition)은 제목부터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지옥·나락 등을 뜻하는 '퍼디션'이 그리 흔하게 쓰이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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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말] 신작 누른 '맨 인 블랙2', 2주 연속 1위!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콤비를 이룬 SF 코믹 액션물 '맨 인 블랙 II'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극장가에서 2,44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신작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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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父情 … 악역도 좋았다"
에이즈에 걸려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동성애자의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변호사('필라델피아'), 지능은 낮지만 삶에 대한 개척정신을 결코 잃지 않는 청년('포레스트 검프'),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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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 일깨운 거친 바다의 힘
'쉬핑 뉴스'는 정상급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제값을 하는 영화다. 'LA 컨피덴셜''아메리칸 뷰티'의 케빈 스페이시, '부기 나이트''매그놀리아'의 줄리언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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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구하기' 만든 게펀 거액기부 조건없이 2천6백억원 UCLA 醫大에
[뉴욕=신중돈 특파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슈렉''아메리칸 뷰티' 등을 제작해 큰돈을 번 미국 영화·음악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게펀(59)이 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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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중의 별 3인
핼리 베리와 함께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흑인 천하'로 만든 주인공 덴절 워싱턴(48·사진). '트레이닝 데이'로 그가 받은 남우주연상은 '말콤 엑스'(1992년)'허리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