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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티나와 함께하는 모녀의 행복스토리 ⑦
전북 임실군 산골 마을. 엄마는 편찮으신 아빠 때문에 바깥일을 도맡았다. 그러던 어느날 “좀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라”며 어린 남동생과 나를 전주 시내로 유학 보내셨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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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저혈당 딛고 한라산 등반 "딸아, 건강하게 살아다오"
한라산의 가파른 산등성이가 앞을 가로막는다. 호흡이 거칠어지며 눈앞이 캄캄해진다. 시야를 가리는 안개비를 뚫고 내딛는 발걸음이 족쇄를 찬 듯 무겁기만 하다. ‘당뇨 모녀’.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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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원생의 '눈물 젖은 가정의 달'
창가에 화분을 놓았다. 차가운 창살 너머로도 햇볕은 쏟아져 들어온다. 화분에 쏟는 인수의 관심은 각별하다. 틈이 나면 물을 주고 또 얼마나 자랐나 유심히 관찰하기도 한다. 정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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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원생의 '눈물 젖은 가정의 달'
창가에 화분을 놓았다. 차가운 창살 너머로도 햇볕은 쏟아져 들어온다. 화분에 쏟는 인수의 관심은 각별하다. 틈이 나면 물을 주고 또 얼마나 자랐나 유심히 관찰하기도 한다. 정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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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고, 차별을 숨기고, 새 희망을 품고
“내가 나타나면 갑자기 어색하게 조용해지곤 했다. 그 말을 아끼는 듯한 쌀쌀함, 누가 대놓고 뭐란 적은 없지만, 오래 뭉그적거릴 만큼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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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생일파티 이렇게 하세요
지난해 말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생일에 반 친구 8명을 집으로 초대했던 최수정(40.서울 가락동)씨. 최씨가 생일파티를 위해 준비한 건 '식빵 피자' 재료가 전부였다. 그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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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초등생 엄마들 네트워크 평생 교육동지로 이어져"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를 둔 세 명의 엄마가 초보 학부모를 위한 네트워킹 전략에 대해 경험담을 나눴다. 왼쪽부터 이영화·위정숙씨와 쑥쑥닷컴 서현주 대표.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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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린 싱글맘 싱글대디 ④ 우리 아이 학교 가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이가 가정환경조사서를 받아왔다. 어느 항목에도 부모가 함께 사는지 기록하는 곳은 없어 그냥 아빠.엄마의 신상명세를 다 써서 보냈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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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찾아오는 것 만으로도 큰 힘"
○…대한노인회 대구 수성구지회 회원 150여 명은 지난달 30일 오전 범어체육공원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종석(82) 지회장은 "공공시설은 후손에게 물려줄 중요한 자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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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달라진 30년… "자장면이면 행복" → "게임기 사 주세요"
2006년 어린이날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휴대전화 매장에서 한 어린이가 선물을 고르고 있다. [중앙포토] 회사원 김성연(40.여)씨는 1970년대 초등학생 시절 '어린이날'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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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장례식' 뿌리 내린다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 학장의 뼛가루가 뿌려진 참나무의 모습. 이 나무에는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라는 푯말이 걸려 있다. 김 전 학장의 수목장은 2004년 9월 국내 처음으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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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애니 '인크레더블'…재치로 꼬집은 '평등지상주의'
사람들은 '법'이라는 수단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을 벌일 때가 있다. 사교육을 없애겠다는 이유로 국가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 적이 있었다. 요즘엔 사람들이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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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가족 네트워크의 중심, 냉장고
▶ 서울 방배동의 이지희(왼쪽)씨가 둘째 아들 창규와 함께 냉장고에 메모를 붙이고 있다. 이 냉장고의 명물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냉장고 자석과 창규의 작품 ‘모나리자’다. 최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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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서예 가르치는 '과외 스님'
"자, 한번만 더 써볼까. 천고마비(天高馬肥)…." 지난 2일 오후 8시쯤 울산시 온산공단 남측 끝단의 봉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금어사. 요사채(스님이 기거하는 방)에서 스님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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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희망은 해맑은 아이들"
"내 희망은… 애들이에요. 애들이 없으면… 나도 없어요. 애들이 있기 때문에… 나도 존재할 수 있어요. 엄마 힘들다고… 애들을… 죽여요? 말도… 안돼요!" ▶ 경기도 동두천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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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양] '모항 막걸리집의 안주는 사람 씹는 맛이제'
전라북도 부안 읍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을 거쳐 굽이도는 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닿는 모항(띠목)이라는 마을이 박형진(43) 시인의 고향이다. 초등학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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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노라마] 궁궐 지킴이 박상인씨
"궁궐에 왜 개암나무가 많은지 알아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홍화문 앞. 고등학생 10여명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를 외쳤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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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첨단복합영화관으로 변신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정했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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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첨단복합영화관으로 변신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정했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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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단성사. 복합관 변신 선언
일제 강점기에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은 단성사를 꺼렸다고 한다. 대신 인근의 우미관을 활동 중심지로 삼았다. 왜? 단성사의 땅 주인이 일본인인 반면 우미관은 건물.땅 주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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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유난경씨 새해각오 "힘들수록 건강 밑천이 최고"
"2001년은 건강이다. " 한 해가 시작되면서 집 밖에서는 '경제다' '정치다' 라며 국가적인 새 비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요란스럽지만 한 가정을 지키는 유난경(40.경기도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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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반짝이는 '사람의 불빛'
겨울로 가는 추운 길목에서 고단하고도 훈훈한 삶의 기록인 일기와 편지들이 엮어져 나왔다. 출판인 한윤수씨는 1970년대 후반 당시 10대 근로자들의 일기와 생활담을 모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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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편지들 엮은 '비바람 속…' 관심
겨울로 가는 추운 길목에서 고단하고도 훈훈한 삶의 기록인 일기와 편지들이 엮어져 나왔다. 출판인 한윤수씨는 1970년대 후반 당시 10대 근로자들의 일기와 생활담을 모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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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전두환씨 손자, 같은 초등학교 다닌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전두환 (全斗煥).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 손자들이 서울서대문구충정로2가 경기초등학교에 함께 다니고 있어 화제. 학년으로 따지면 全전대통령 장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