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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 씨름 살리려 K-1 갑니다"
씨름을 하고 싶었다. 상대의 땀냄새를 맡고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머리싸움과 힘싸움을 하다 순간적으로 승부를 내는 씨름의 매력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경기를 할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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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욱 '반갑다, 한라봉'
이광재를 꺾고 자신의 12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모제욱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는 모습. [안동=뉴시스] 1년여 만에 모래판에 돌아온 모제욱(31.마산시체육회)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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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데뷔 석달 만에 '꽃가마'
주현섭下(동작구청)이 팀 동료 구자원을 상대로 뒤집기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형(26.울산 동구청)이 생애 처음으로 민속씨름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진형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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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저 개띠예요 … 올핸 힘써야죠'
프로 씨름 4년차인 박영배(24.현대삼호중공업.사진)가 민속씨름 설날 장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개띠인 박영배는 30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 결승(3판 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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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놀거리볼거리] 구미 설날장사대회 … 역대 최대 규모
28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의 박정희 체육관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6개 씨름단에서 총 11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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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신창건설 씨름단 해체 外
*** 신창건설 씨름단 해체 지난해 설날장사대회를 끝으로 민속씨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창건설 씨름단이 끝내 해체됐다. 신창건설 이준희 감독은 2일 "지난해 12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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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두 첫 백두장사
최병두(현대삼호중공업.사진)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돌풍을 잠재우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최병두는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속씨름 김천장사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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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지는 씨름판 어디로 가나
이종격투기인 K-1 서울대회가 열린 지난 19일 오후. 씨름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 선수가 링 위에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본 씨름인들은 한마디로 '착잡했다'고 토로했다. 이만기 인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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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백두봉 첫 정복
▶ [사진=연합]1m84cm의 박영배(23.현대삼호중공업)가 2m17cm의 김영현(29.신창건설)을 메치고 백두장사가 됐다. 2005 설날 장사씨름대회 최종일 백두급 결승전(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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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제욱 설날 한라장사 등극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한라급 정상에 오른 모제욱(경남 진주)이 꽃가마를 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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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모제욱' 한라봉 포효
모제욱(30)이 무적 선수의 설움을 날리며 한라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설날 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3판 다승)에서 모제욱은 이준우(신창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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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명절 스트레스 날려주마
올 설날에는 때때옷 입고 상암경기장에서, TV 앞에서 "대~한민국"을 외쳐보자. 이번 설날에는 예전처럼 여자들은 부엌에서 일하고, 남자들은 모여 '고스톱'을 치는, '따로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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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프로씨름 사라질 위기
▶ 차경만 LG증권 감독·이준희 신창건설 감독·김칠규 현대중공업 감독(왼쪽 둘째부터 시계방향으로) 등 3개 씨름단 감독과 연맹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 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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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최홍만 꺾고 백두장사 올라
"이제 언제 만나도 홍만이에게는 이길 수 있습니다." '원조 골리앗'김영현(신창.28)이 정상에서 '신세대 골리앗' 최홍만(LG.24)을 무너뜨렸다. 1년11개월 만의 백두봉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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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있고 기술 없는 씨름판
▶ 최홍만이 김영현을 꺾고 백두장사에 오른 뒤 익살스레 '테크노 댄스'를 추며 자축하고 있다. [함양=연합] "기술은 사라지고 힘만 판친다." 민속씨름의 최고수 가리기가 갈수록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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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백두장사 등극
‘테크노 골리앗’최홍만(24·LG)이 ‘원조 골리앗’김영현(28·신창)과 ‘모래판의 황태자’이태현(28·현대)마저 누르고 130대 백두장사에 올라 ‘천하무적’임을 확인했다.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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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재 한라장사…함양장사 씨름 또 우승
▶ 한라장사 8강전에서 신창 이준우(아래)가 LG의 모제욱을 상대로 배지기 공격하고 있다. [한국씨름연맹 제공] 조범재(28.신창)가 130대 한라장사에 올랐다. 지난해 말 천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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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3인방' 함양서 격돌
10일부터 거인들의 대격돌이 다시 시작된다. 경남 함양 실내체육관에서 4일간 열리는 올 시즌 첫 지역장사대회 '2004 함양장사 씨름대회'. 최대 볼거리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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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카페] 김병현, 2년간 1백21억원에 재계약 外
*** 김병현, 2년간 1백21억원에 재계약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사진)이 지난 21일(한국시간) 2년간 옵션 10만달러를 포함, 1천10만달러(약 1백21억원)에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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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TV가이드] XTM, 북한 '전국 근로자 민족 씨름경기' 첫 방영
북한에도 씨름판의 열기는 남한 못지않다. 푸른 샅바를 한 선수가 붉은 샅바의 선수를 들어 넘기면 관중들이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춘다.북한의 씨름 경기를 처음으로 케이블.위성 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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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우승상금 1억원으로
민속씨름도 억대 상금 대열에 올랐다. 한국씨름연맹(총재 이호웅)은 오는 12월 12일 인천에서 열리는 2003년도 천하장사대회부터 천하장사 우승상금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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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씨름판 분위기 '복고풍' 버려라
한국씨름연맹의 재정은 넉넉지 못하다. 민속씨름의 인기가 살아나질 않는데 연맹 살림살이가 풍성할 리 만무하다. 프로 씨름단도 3개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연 "그냥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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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형준 "반란은 여기도 있다"
"나만의 씨름을 보여주겠다." 금강급(90kg 이하)의 화려한 기술과 백두급(1백5.1kg 이상)의 파워를 두루 갖춘 '백두급의 테크노 씨름꾼'이 나타났다.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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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반란' 김동욱 첫 포효
김동욱(26.현대)이 2003 세라젬배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1995년 프로에 입단한 뒤 8년 동안 그늘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김동욱은 1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