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week&놀거리볼거리] 구미 설날장사대회 … 역대 최대 규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0면

28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의 박정희 체육관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6개 씨름단에서 총 11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최강팀으로 군림해온 서울 동작구청과 울산 동구청이 참가해 프로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대삼호중공업과 양보 없는 일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영현.황규연(이상 백두급), 조범재.이준우(이상 한라급) 등 해체된 신창건설 선수 중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부상과 훈련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그동안 씨름팬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마씨름 강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28일 오후 1시10분에는 태백.금강 통합장사전, 29일 오후 1시20분에는 한라장사전, 30일 오후 1시20분에는 백두장사전이 열리며 KBS-1TV가 생중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