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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주민들 약탈소동… 무장범죄조직도 활개
콜롬비아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아르메니아시에서 27일 굶주림과 절망에 빠진 시민들의 약탈이 시작돼 도시 전체가 치안부재 상태에 빠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날 76t의 식량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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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고민 여대생 투신,사고수습 역무원도 숨져
19일 오후 10시50분쯤 서울동대문구회기동 지하철 1호선 회기역 플랫폼에서 술에 취한 채 전철을 기다리던 여미영 (呂美英.22.여.S대 회계4) 씨가 역구내로 진입하던 의정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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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유실된 형체없는 묘소…서글픈 성묘객
지난달 폭우로 전체 7만7천여기의 묘 가운데 4천96기가 훼손된 파주시 용미리.벽제리 서울시립묘지. 24일 오후에도 복구가 한창이다. 여기저기서 인부들이 무너진 봉분을 새로 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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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수도권 훼손분묘 8천基
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서울시립묘지에서 12일 현재까지 모두 3천9백48기의 묘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발표된 1천8백30기 보다 피해규모가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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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햇살 수해지역 복구 본격화
수도권과 충남등 수해지역 주민들은 11일 기상예보와는 달리 밤사이 비가 적어 별다른 피해가 없자 안도하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섰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3시 현재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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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 시신 확인 어떻게]두개골 촬영 생존모습과 비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파주시용미리.고양시벽제동 일대 서울시립묘지와 사설 공원묘지 등의 분묘 5천여기가 유실되면서 시신확인 작업에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0일까지 시신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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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묘지 4천1백여기 유실 뒤섞여
"어떻게 관리했길래 묘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나요. " 7일 오전 경기도고양시대자동 서울시립장묘사업소 (02 - 356 - 9069, 0344 - 62 - 4346)에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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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구조대 진교중 대령“실종시신 다 찾기 힘들어”
"대원들이 자기 부모.형제를 찾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체를 모두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해군 해난구조대 (SSU) 를 이끌고 지리산 폭우 실종자를 수색중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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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조작업 표정]
○…시누이와 올케사이인 全홍자 (32.마산시양덕동) 씨와 金명희 (30.창원시도계동) 의 시신이 사고장소인 대원사계곡에서 1백50리가량 떨어진 남해대교 아래 해안에서 떠올라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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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올린 북한 잠수정]뒤처리 어떻게
25일 인양한 북한 잠수정은 어떻게 처리될까. 승조원들의 시신 (屍身) 처리 (사망 예상) 는 어떤 절차를 밟을까. 군 당국은 잠수정을 돌려줄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 국방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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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300여명 불타 숨져…폭도들 백화점 등 약탈·방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진출한 LG전자의 지사들중 전자제품 전시판매장 한곳이 현지인들에게 약탈당하고 전소됐으며 전자제품 보관창고 겸 판매장 한곳과 사무실이 약탈당했다. 또 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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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국난 대응]미·일 책임추궁보다 재발방지 주력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의 국민.지도층.언론은 단결했다.누구의 잘못이냐를 따지기에 앞서 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에 국력을 모았다. 대표적인 것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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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용 사장·조창용 박사 봉사 인생 수필집 출판
평생을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해 온 이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두 권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30여년동안 염습 (殮襲) 봉사활동을 펴온 중소기업사장 오병용씨가 죽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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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뗏목탐사단 침몰… 셋 사망 1명 실종
고대 발해인들의 해상개척 루트를 찾아나섰던 뗏목탐사가 거센 풍랑 앞에 좌절됐다. 외무부는 "24일 오전6시쯤 일본 영해상 오키 (隱岐) 군도 도고섬 부근 해상 (북위 36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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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탤런트 정동남씨
재난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탤런트 鄭東南 (49) 씨가 14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민간인으로 동백장을 받은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인데, 鄭씨의 경우 지난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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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산악지대서 연쇄교통사고 60여명 숨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동부 산악지역에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파키스탄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3일 밤 이슬라마바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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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일부 극단적 사례 지나친 부각 무리
17일자 25면 '은행 지점장들 허리 휜다' 는 거액 예금주들을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은행 지점장들의 곤경을 살피고 있는데 일부 극단적인 사례들을 불필요하게 부각해 균형감이 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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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수신경쟁에 은행 지점장들 허리휜다
요즘 그 좋다던 은행 지점장은 허리가 휜다. 거액예금을 유치하기 위한 섭외활동이 지점장 업무의 태반을 차지하기도 한다. 수신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금주들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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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시리즈' 국내독자에 첫선…영국 여성추리작가 엘리스 피터스작
영국의 여성 추리작가 엘리스 피터스 (1913~95) . '장미의 이름'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존경하는 추리작가로 꼽을 정도인데도 우리나라 독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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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機 참사]"시신 바뀌었다" 소동…원광대의사 매장 못해
베트남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중 9일 오전 장례식을 치른 이성민 (李成民.원광대병원 마취과 전공의) 씨의 시신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나 소동이 벌어졌다. 외무부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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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장례식서 '국민의 왕세자비'로 추모
'잉글랜드의 장미' 다이애나는 떠나갔다. 6일 거행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장례식에서 모든 영국 국민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5년 제2차대전 영웅 윈스턴 처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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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機 참사]유족들 시신 확인후 실신,훈센총리 영안실 지휘
5일 오후 프놈펜 칼메트병원의 강당을 개조해 만든 임시 영안실은 한국에서 날아온 베트남기 추락사고 유가족들의 애끓는 오열로 뒤덮였다. 시신부패방지를 위해 뿌린 포르말린 냄새가 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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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한국인 시신 21구 한곳에 안치
캄보디아 교민들은 4일 오전 시신들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소재 칼메트 병원 마당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목관 21개도 준비했다. 또 신원이 확인된 9구의 시신을 입관하기도 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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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서 주민·구조대 합세 시신 옷까지 벗겨가
한국인 21명을 포함, 모두 65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베트남항공 추락사건의 현장인 캄보디아 포첸통 국제공항의 4일 오후. 전날 대형참사의 원흉인 스콜 (열대성 소나기) 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