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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로 운영 엉망
서울시가 96년 5월부터 본격 도입한 버스전용차로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운영상 적잖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단속카메라 관리를 제대로 안해 단속시간(평일 오전 6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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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한진 수사] "한진, 여러명에 골고루 로비"
한진그룹 사주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관계로 번지고 있다. 11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회장의 구속으로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 부분 수사가 일단락되면서 한진측의 정.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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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특검팀 일부 중도 이탈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팀의 5명이 수사방향에 반발하며 특검팀을 이탈했다. 이를 두고 특검제의 본질과 조직원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비판과 수사원칙이 안지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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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조성태 국방장관
조성태 (趙成台) 국방장관은 13일로 취임 1백9일을 맞는다. 그 짧은 시일 동안 한반도 상황은 군사적 충돌과 대화의 요소가 압축돼 긴박하게 전개됐다. 그 속에서 국방 사령탑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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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민간특수법인으로…당정 최종합의
1년여 동안 위상문제로 논란을 벌여온 인권위가 국가기구적 성격을 갖는 민간특수법인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국민회의 장영철 (張永喆).자민련 차수명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박상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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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사실상 국가기구로…법무부 간섭없이 독자활동
22일 당정간에 최종 합의된 국민인권위 설립방안은 인권위의 위상을 국가기구로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국가기구적 성격을 부여함으로써 법무부와 인권단체간 이견의 절충점을 찾았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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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직 전문기자리포트]신공항철도-지하철9호선 노선
지하철과 철도를 붙이는 게 그렇게 힘든가. 김포공항.여의도.반포.무역센터.잠실 등 서울 강남 주요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9호선과 영종도 신공항.김포공항.서울역을 연결하는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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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본회의 못열어 72개 법안 처리 진통
국회는 98년을 보내는 마지막날인 31일까지 여야간, 그리고 여여 (與與) 간 대립으로 얼룩졌다.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기한 안기부의 대 (對) 국회사찰과 검찰의 자민련 대전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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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안팎]야 실력행사… 사무실 단독조사 강행
송년 국회는 밤샘농성에서 시작해 손찌검과 몸싸움에 이어 결국 문제의 안기부 직원사무실로 지목된 본청 529호실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물리력으로 뚫고 들어가는 실력행사로 치달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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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직 전문기자리포트]철도망,중복투자 피하려면
프랑스 파리에도 지하철 (메트로).전철 (RER) 이 함께 운행된다. 그러나 운행방식은 서울과 사뭇 다르다. 메트로는 모든 정거장 (5백m~1㎞ 간격)에 서는 완행철이고, RE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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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추적 늘었다…한 은행서만 10만계좌 뒤져
◇ 계좌추적, 늘어도 너무 는다 = 올들어 대형 시중은행 본점에 접수된 계좌정보 요구는 이미 지난 한해 수준을 적어도 30%, 많게는 두배 이상 웃돌고 있다. 조사대상 고객수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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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오정은 문건'공개
안기부가 6일 '대선 관련 문건' 을 공개한 것은 지난해 대선 당시 한성기.오정은씨 등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비선 (비線) 조직' 으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입증하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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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미군식 컨테이너 탄약고 변질우려 높아
이달초 폭우로 인해 군에서 보관중이던 탄약이 유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전적으로 군의 책임이다. 이에 따른 사고가 일어날까 군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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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정]公海 안거치고 해안선 따라 막바로 침투
동해안 경계의 허점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 북한 잠수정이 침투한 강원도 양양군 수산리는 2년전 북한 잠수함이 좌초했던 강릉 앞바다에서 불과 23㎞ 떨어진 곳으로 침투가능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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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올린 북한 잠수정]국방부·합참 표정
국방부와 합참은 25일 초긴장 상태에서 예인작전을 지휘했다. 잠수정 침몰 책임과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속에 청와대로부터 문책론까지 제기되자 최종 예인.수색작업은 차질없이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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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씨등 21명 출국금지…종금사 무더기 인가관련 정치인 개입여부 수사
대검 중앙수사부 (李明載검사장) 는 15일 외환위기 주범으로 지목돼온 종합금융사들의 무더기 전환인가 과정에 옛 재정경제원 고위관료들과 정치인들이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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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변호사 커넥션' 회오리…개혁 도화선 될수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들이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변호사 돈을 받은 것은 과거 어떤 고위공직자들의 비리사건보다 훨씬 충격적이다. 설령 판사들의 주장대로 이 돈이 사건처리와 직접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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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향객들 달래줄 책들
마음은 이미 고향에 다다랐지만 추석 귀성전쟁에 발들은 묶여있다. 지루하고 고달파 고향 가는 설레임은 자칫 짜증으로 바뀌기 십상. 자동차.기차.버스로 장도 (長途)에 오른 귀성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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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같은 이야기가 우리의 현실
어느부자가 무지개색 털을 가진 말을 산 채로 데려오면 1백억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하자. 그러면 영국인은 당장 아프리카 지도와 총을 사고 독일인은 도서관으로 달려가 문헌을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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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순원 父子의 이색 테마여행
여름이다. 모두들 짐을 꾸려 더운 도시를 탈출한다. 산이든 바다든 좋다. 아직 떠나지 않았다면 여름이 가기 전, 방학이 끝나기 전 우리의 걱정스런 아이들과 함께 하루 이틀의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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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손 5돌의 깨달음
밀라노법원 옆의 카페에는 이미'탄젠토폴리'(뇌물)에 흥분하는 시민은 없었다.10일 오후 시민들은 어제 관전한 축구경기에 대해 화제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기자가“'마니 풀리테'(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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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스케치-中搜 1.2.3과 모두 투입
한보그룹 비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은 29일 이 사건 주무부서인 중수부 2과 외에 1과와 3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등28일 밤 한보관계자 소환을 계기로 수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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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심사평
본심에 오른 응모작 가운데 문학 평론으로서의 성격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작품을 먼저 골랐다.여기서 말하는 문학 평론으로서의 성격은 당대 문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대상을 해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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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戰지역 넓고 험준 소탕전 長期化-공비침투서 작전종료까지
군당국이 5일 강릉 앞바다 침투 북한 무장공비 26명에 대한소탕작전 개시 49일만에 잔당 3명중 정찰조 2명을 사살함으로써 이 작전은 종료됐다. 이번 소탕작전은 9일간의 작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