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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내부정보 이용’ 단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가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세종증권 주식 거래와 관련, 농협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사실을 입증할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3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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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속’ 뒤엔 함정이 있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나이 불문, 병력 불문’ ‘상해·질병 가리지 않고 다 보장’. 홈쇼핑 채널 등에서 매일 들을 수 있는 보험사 광고문구다. ‘무진단·무심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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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는 왜?
지난해 6월 경기도지사 퇴임을 눈앞에 둔 손학규씨를 만났다. 2005년 하반기부터 여당 내에서는 그를 한나라당에서 끌어내 대선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다음은 그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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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정지영 파문, 애꿎은 아나운서 필자들
아나운서 출신 MC 정지영의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 이중번역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다. 단지 아나운서라는 이유만으로 의혹의 눈길에 시달려야 하는 역자와 저자다.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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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35호실’ 간첩 정경학 암약 10년
지난 8월22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직파간첩 정경학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9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간첩일까? 인터넷 ‘구글 어스’로 청와대 앞 가로수까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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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돈' 100억 또 발견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경호실 재무관 孫모.金모.張모씨 등 세명의 계좌에서 全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1백억원대 돈이 추가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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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의심환자 2명 추가 발생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이 발생한 경남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 인근 부곡면 신포리 주민 2명이 같은 증세를 보여 8일 오전 부산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로써 의사 탄저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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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탄저병 확산 조짐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숨진 경남 창녕군과 이곳에서 쇠고기를 가져간 포항에서 같은 증세의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9일 현재 의사(擬似) 탄저병 환자는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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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탄저병환자 2명 추가발생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숨진 경남 창녕군에서 같은 증세의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와 국립보건원 중앙역학조사반은 문제의 쇠고기를 함께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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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탄저병 확산 조짐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숨진 경남 창녕군과 이곳에서 쇠고기를 가져간 포항에서 같은 증세의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9일 현재 의사(擬似) 탄저병 환자는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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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탄저병환자 2명 추가발생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숨진 경남 창녕군에서 같은 증세의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와 국립보건원 중앙역학조사반은 문제의 쇠고기를 함께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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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42.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20) 속으로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도록 놀랐으나 겉으로는 전혀 동요를 보이지 않고 가파른 시선으로 노려보았다. 그가 조선족이란 본색을 밝힌 까닭이 어디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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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41.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19) 증서에는 작성한 날짜와 손달근(孫達根)이란 이름이 적바림되었고, 지장(指章)까지 찍혀 있었다. 처음 찍은 것은 인주 자국이 희미했지만, 다시 가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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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36.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⑭ "혈혈단신인 내가 중국 땅에서 홀딱 벗은 알몸으로 한길을 뛰어봤자 창피스러울 건 없지만, 돈 벌러 왔다는 놈이 몽땅 발리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남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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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35.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⑬ 무작정 고흥을 떠나올 적에는 한철규 곁을 떠나간다는 사실이 군더더기 없이 홀가분했었고, 그런 단호함과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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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09. 아라리난장
제11장 조우 진흙 투성이가 되어 뒹구는 안내인의 결박을 풀어주었다. 다행히 범인들로부터 상해를 입은 흔적은 없었다. "형이 총을 맞았습니다.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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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08. 아라리난장
제11장 조우 범인들이 차를 세우고 세 사람의 몸을 깡그리 수색하고 현금을 강탈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는데도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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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무고사범 13명 구속
의류업자 金모 (52) 씨는 지난해 9월 옛 동료 진모씨가 83년 11월 발생한 롯데호텔 외국인 강도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에 제보했다 구속됐다. 조사 결과 그동안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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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58. 아라리난장
제10장 대박 ⑭ 박봉환을 찾아 왔다는 말에 서문식당 안주인은 인사치레로 발쑥 웃긴 했으나, 미심쩍은 표정으로 한철규를 눈여겨보았다. 그리고 곧장 시무룩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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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38.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그녀와 약속된 장소는 바이산다샤 곁에 있는 로터리를 돌아 옌지허 (延吉河) 를 건넌 옌지빈관 (賓館) 의 카페이팅 (가배廳) 이란 이름의 커피숍에서였다. 그녀는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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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02.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손씨는 이튿날 찬물 때 포구로 돌아왔다. 명색은 새우잡이였지만 어획고는 신통치 않았다. 새우잡이를 겨냥해서 바다로 나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가져온 물건은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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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00.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너 어제 밤에 박씨하고 그거 했지?" 이튿날 아침에 있었던 언니의 단도직입적인 추궁이었다. 그러나 희숙은 동요하거나 찔끔하는 기색도 없이 대꾸는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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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94.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검문소를 통과한다는 것이 손쉽지 않았다. 검문이라 하지만 특정의 혐의를 받고 있다거나 근처에 아무런 사건.사고가 터진 일이 없었기 때문에 면허증을 제시하는 수준의 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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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46.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그렇다고 해서 그 돈을 잃어버린 연줄처럼 허공에 속절없이 날린 것은 아니었다. 배완호가 보았을때는 객기였고 허튼 수작이었다. 그러나 봉환으로선 나름대로의 계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