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잊혀져가는 전래솜씨재연

    쪽물·자주달개비·치자·감물 등 산과 들에서 채취한 꽃·열매·뿌리로 물들인 천연 옛물감 견본들이 선보이는가하면 한겨울 눈덮인 산에서 신던 짚신 밑에 대나무를 단 설중화(방한화)도 전

    중앙일보

    1983.05.13 00:00

  • (3605) 제79화 육사졸업생들(58) 3기생의 활동 장창국

    3기생은 육사기생중 별로 두드러진바 없는, 그래서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인상을 주는 편이다.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우선 군영과 1, 2기가 군의 요직을 맡은 뒤에 3기

    중앙일보

    1983.01.07 00:00

  • (18)상업주의 문화(1)

    상업주의 문화의 만연에 대해서 개탄하고 있는 어느 지성인에게. 「중국사람은 가난하면 장사를 한다. 얼마나 현명한 일인가? 그리고 비록 장사를 할지라도 그들의 풍류는 풍류대로 있다.

    중앙일보

    1982.11.23 00:00

  • (62)|한약재 두충 가꿔 일본에까지 수출|청원군 남이면 양촌리

    중국의 호북성이 원산지인 두충은 예부터 한방의 귀한 약재로 꼽혀온 다년생 식물. 우리 나라에선 충북 청원군 남이면 양촌리 일대 30여만평의 야산이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집단 재배지

    중앙일보

    1981.07.03 00:00

  • 동해명물 전복이 되살아난다

    【주문진=엄주혁·채흥모 기자】마구잡이 채취로 고갈상태에 빠졌던 동해의 명물 전복이 국립수산진흥원 주문진 종묘배양장 (장장 백국기·41·강원도 명주군 주문진 6리)의 전복종패 배양과

    중앙일보

    1981.05.25 00:00

  • 난 피해 이주해 온 정감록파의 후예 영주군 풍기읍

    군데군데 황토가 드러난 메마른 언덕이 동남으로 눕고 그 안쪽에 분지를 이루었다. 방향없는 봄바람이 벌판 저쪽에서부터 먼지를 말아 올린다. 『풍기 아니가. 바람 참 많은 곳이라.』

    중앙일보

    1981.05.18 00:00

  • (19)프랑스인과 포도주-파리

    【포도주는 「프랑스」의 피요. 이곳은 그 심장』-. 어느 포도주 양조장 벽의 낙서다. 『포도주 한잔 마시게…프랑 만….』 「파리」뒷골목에서 자주 만나는 걸인의 셰리프-. 「파리」에

    중앙일보

    1981.04.15 00:00

  • 변형된 매듭 김희진

    오랜 역사가운데 선 조들의 높은 안목과 솜씨로 다져 온 조형예술분야인 매듭의 기법이 그 맥이 끊어질까 보아 염려하던 때가 있었던가 싶게 요즈음은 상가에서나 어느 가정에서나 온통 매

    중앙일보

    1980.12.05 00:00

  • 훈훈한 인정…"내집"같은 민박

    태백의 기상으로 뿌리를 내린「감자바위」의온후한 인심이 제9회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수단의 민박가정에서 넘쳐 흘렀다. 당국에서 일방적으로 민박가정을 배정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자

    중앙일보

    1980.06.11 00:00

  • 한·일 정통다도 비교회 개최|한국은 「예절」, 일본은 「청결」|주발식과 청주잔 닮은 찻잔도 이색

    다례의 맥을 찾아 정통다도를 재현키 위한 한일양국의 다도비교회가 20일상오10시 설악산 「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다도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다례를 비교 소개하고 우리의 정통

    중앙일보

    1980.04.22 00:00

  • 엉터리 씨앗·묘목이 나돌고 있다

    파종기와 식수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 불량씨앗과 묘목이 나돌고 있다. 일부 종묘업자들은 해마다 종묘관리법을 무시, 엉터리 씨앗을 팔아 많은 농민들은 비싼 값에 이를 샀다가 큰 피해를

    중앙일보

    1980.04.05 00:00

  • 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중앙일보

    1978.12.16 00:00

  • 막바지 표 밭…위계 사술이 날 뛴다.

    24시간 득표전이 뜨겁게 불붙었다. 주말인 9일 저녁부터 시작된 「득표작전」은 봉투 돌리기·흑색선전·선심공세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방의 감표를 노린 위계·사술이 판을 치는가 하면

    중앙일보

    1978.12.11 00:00

  • 합성세제

    어느 감각적인 시인은 『상쾌한 비누 냄새 속에서 여름을 잊는다』고 노래한 일이 있었다. 그 비누가 시장에서 귀해졌다는 소식은 무더운 장마철을 더욱 끈적하게 만든다. 우리 나라 주부

    중앙일보

    1973.07.14 00:00

  • 한국의 명술

    술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하였으며 제각기 그 나라의 풍토와 민속을 담고 있다. 어느 술이고 그 주성분은 주정이다. 주정이란 말을 영·불·독에서도 「스피릿」·「에스프리」·「가이

    중앙일보

    1972.10.24 00:00

  • (3)| 글·그림 윤중식

    내가 학생시절. 봄가을로 즐겨 그림을 그리고 여름에는 수영을 하며 또 겨울엔 납쩌리(어명)를 잡던 곳이 바로 연광정이다. 그래서 가장 추억 속에 아로새겨진 내 고향의 한 명소이다.

    중앙일보

    1972.08.17 00:00

  • 보리쌀 막걸리

    오늘은 춘분. 예 같으면 술을 빚기 시작할 때가 돌아온 것이다. 동국세시기에도 보면 술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3월이다. 우선 막걸리의 일종으로 찹쌀로 담근 소국주가 있다.

    중앙일보

    1972.03.20 00:00

  • 박목월|산골 외딴집의 고 요한 밤…

    나는「크리스마스」라면 경주시에서 서쪽으로 8km 떨어진 모양리 라는 가난한 마을이 생각난다. 모양 리는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이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있는 단 석산 기슭의 마을이다

    중앙일보

    1970.12.24 00:00

  • 단풍이 빨갛게 물든산에서 처녀들이 가을을 탄다. 억센 상수리나무 잎새에 산누에의 가을고치가 주렁주렁 집을 지었다.『산으로 가자』 는 강원도-.원성군지정면보통리일대 야산에는 산누에가

    중앙일보

    1968.10.15 00:00

  • (7)농촌개발 뒤받침 이대 한국문화연구원

    도시가 급진적으로 발전함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농촌은 전근대에 산다. 낙후됐다고 하고 혹은 기진맥진해 혼수상태라고 말한다. 뜻있는 소수의 지방민들이 농촌을 이끌어 올리기 위하여 골몰

    중앙일보

    1968.06.25 00:00

  • 굳어가는 표의 향방 전국 131개 구의 대세

    시간 갈수록 기울어 ◇종로=표 싸움으로 맞선 50년 내의 친구 유진오 신민당 당수와 김성진 공화당 중앙위 의장의 대결은 시간이 갈수록 판세가 기우는 듯. 둘이 모두 정치인으로서

    중앙일보

    1967.06.01 00:00

  • 명주 「조약돌」동인회

    느릅나무가 자욱히 둘러선 운동장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하다. 그 사이로 청년하나가 분주하게 걸어나온다. 옆구리엔 무슨 종이뭉치를 한보따리 끼고 있었다. 야윈 얼굴에, 야윈체구에,

    중앙일보

    1966.10.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