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은행 살리려면 공적 자금 투입할 길을 터놓아야
정부가 경제위기에 맞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2%로 내렸다. 그런데도 시장 불안은 여전하다. 신용 경색 현상도 풀리지 않고 있다. 겉으로
-
러시아의 경제위기는 석유의 저주
러시아 경제 불안이 끝 모를 지경이다. 지난해 5월에 비해 무려 70% 이상 빠진 러시아의 주가지수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 7~8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루블화 가치도
-
어설픈 금융 구제안 내놨다가 시장서 망신
“금융위기 대응은 통념을 깨야 한다.”미국 ‘대부조합(S&L) 사태의 해결사’로 불렸던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995년 미 은행연합회 연설에서 한 말이다. 한
-
보호무역의 치명적 유혹 ‘제3의 경제위기’ 부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 관련기사 보호무역의 치
-
1930년대 대공황의 진짜 이유는 ‘스무트-홀리법’
관련기사 보호무역의 치명적 유혹 보호무역의 치명적 유혹 ‘제3의 경제위기’ 부른다 “대공황은 1929년 10월 29일 주가 대폭락이 아니라 이듬해인 30년 6월 17일 스무트-홀
-
한국은행 금리 0.5%P 또 인하 왜
▶뉴스 분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0.5%포인트 내린 것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그
-
우리은행 4분기 6911억 적자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 든 은행들의 표정이 어둡다. 우리은행은 6년9개월 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 은행의 체력을 가늠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7%로 정부
-
메릴린치 거액 보너스 잔치 들통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인수되기 직전 직원들에게 상여금 36억 달러(약 5조원)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
-
생중계로 진행된 가이트너 데뷔 무대…그 순간 증시는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세계적 금융위기의 근원이 된 미국 금융 시스템을 뜯어 고치기 위한 ‘오바마식 처방’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0일 TV 생중계로 총 2조 달러(
-
국민은행 4분기 3184억 적자 … 분기 실적으론 4년 만에 처음
국민은행의 분기 실적이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이 바람에 지난해 연간 이익도 1조5108억원에 그쳐 2007년보다 46% 줄었다. KB금융지주는 11일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
-
[틴틴경제] 법관 개입 않고 기업 살리는 ‘워크아웃제’도 있어요
경영이 부실한 기업을 법정관리 말고 다시 살리는 방식으로 워크아웃(Work out) 제도가 있습니다. 용어를 그대로 해석하자면 군살을 제거해 건강한 체질로 바꾼다는 것이죠. 198
-
이자 제때 못 받는 은행 대출 19조원
경기가 나빠지면서 연체대출이 점차 늘고 있다. 금융회사들로선 제때 이자를 받지 못하는 대출이 늘어났으므로 돈이 묶이고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 새로 대출을 해줄 여유도 그만큼
-
BIS 8% 넘는 은행도 공적자금 투입 추진
정부가 지표상 건전한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외환위기 때처럼 부실채권이나 기업 구조조정용 자산을 사들일 수 있도록 한국
-
구조조정 제대로 … 위기엔 선제 대응
▶뉴스 분석 윤증현 경제팀의 경제운용 방향이 드러났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놓고, 살릴 기업과 죽일 기업을 가려내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추진
-
칸조스키 "미국, 지난해 9월18일 망할 뻔"
폴 칸조스키 미국 하원의원이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사흘 후인 지난해 9월18일 오후 2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경제가 붕괴될 뻔 했다고 한 발언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
[송호근 칼럼] 우리는 왜 두려워하는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은행계의 안일함을 주목하면서 제2차 대재앙의 가능성을 다시 경고했다. 현재 세계가 앓고 있는 진통은 맛보기에 불과할 뿐 본격적
-
[중국주식] “V”자형 경기반등 기대 속에 2300P를 향한 진군
“V”자형 경기반등 기대 속에 2300P를 향한 진군 글로벌시장: 정책효과에 주목 지수 8000P를 두고 매매공방 엔화 소폭 약세 움직임 홍콩시황: 중국물이 홍콩증시의 상승을 주도
-
C&중공업 해외 매각 추진
C&중공업의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 기간이 한 달 연장되고, 회사를 해외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6일 C&중공업의 워크아웃을 다음달 13일까
-
기업 구조조정 1000억원 펀드 만든다
기업 구조조정의 실무 절차들이 잇따라 정비되면서 추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
[이종우의 Market Watch] 세계 증시, ‘팍스 아메리카나’에 달렸다
10여 년 사이에 미국은 세상 사람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첫째는 2000년 대선이다.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가 맞붙어 부시가 최종 승리했다. 승자를 가리는 과정은 험난했다.
-
윤증현의 ‘눈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의 가족 관계 질문에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인사청문회
-
카드사 연체율 3.43% … 5년 만에 상승세로
신용카드를 쓰고 제때 결제 대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드 연체가 늘어난 것은 ‘카드 대란’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경기 침체의 악영향이 서민 가계의 문턱을 넘어선
-
저축은행 PF 대출 한숨 돌렸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줄고, 연체율도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PF 대출은 금융위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으나 자산관리공사(캠코)
-
[Cover Story] 이리 갈까 저리 갈까 … 갈 곳 못 찾은 돈 540조
#1. 올 들어 증권사 법인영업부엔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돈을 넣겠다는 은행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고객에게서 받은 예금을 대출해 이익을 내는 은행이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