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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 속 첨벙첨벙, 강릉의 시원한 속살을 걷다
계곡바우길은 강원도 강릉 부연동계곡과 양양 법수치계곡을 넘나드는 트레일이다. 대부분 물속을 걸어야 하는 오지 계곡이어서 숙련된 산꾼과 함께 걷길 권한다. 지난 7월 30일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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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준석은 생환할까
김형구 정치에디터 나지막한 음성에 왠지 자신 없게 들리는 목소리 톤. 평소 확신에 찬 어조,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언변의 그와는 사뭇 다른 듯했다. 수화기 너머 상대방에게 “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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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대명' 짙어지자…야당, 이번엔 '당대표 힘빼기' 싸움
더불어민주당 8ㆍ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힘 빼기’ 논의가 친명(친이재명)ㆍ비명(비이재명) 갈등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재명 불출마’를 압박하던 비명계의 공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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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대 출마 무게…민주당 내부 “당대표 권력 나누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8월 전당대회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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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봉숭아학당?…이재명 독주에 野 집단지도체제 가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8월 전당대회 출마에 무게가 실리면서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을 둘러싼 친이재명(親明)계와 반이재명(反明)계 간 공방의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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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아치의 노래, 정태춘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우리 시대의 가객인 정태춘과 그의 아내이자 동료인 박은옥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40여 년 동안 대한민국에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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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팔짱 윽박'때, 내 옆엔 팔짱 낀 임은정…코미디 청문회" [김경율이 고발한다]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인 최강욱(가운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배경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 모습을 합성했다. 그래픽=김현서 기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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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참여 모두 비판했던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1974년 전쟁소설 『25시』로 유명한 루마니아 작가 비르질 게오르규의 내한 당시. 왼쪽이 이어령 선생. [중앙포토] 한국문학의 우상파괴자 – 비평가 이어령 이어령(李御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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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정수의 행복론 “내 삶의 행복은 내가 정한다”
이정수의 신간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사진=브.레드 제공 KBS ‘봉숭아 학당’에 출연한 개그맨이자 작가·강사·사회자로 활동 중인 이정수가 자신만의 ‘행복론’을 담은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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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간 130여 권 저술…베스트셀러로 본 이어령
이어령 전 장관이 2019년 1월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중앙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하는 모습. 최승식 기자 26일 작고한 이어령 선생은 독보적인 다작 저술가다. 6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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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Chart & Guide
━ 영화 예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 예매 ━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클래식 음반 [자료=풍월당] 클래식 음반 ━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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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구하려 청약까지 깼다, 50년 장서가의 진짜 보물
지난달 새 책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은 그가 장서 2만권을 모아둔 자택 서재에서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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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그 많던 한국 가곡, 다 어디로 갔나
이지영 문화팀장 한국 가곡 부활의 걸음걸음이 쉽진 않았다. “짐 실은 배가 저만큼…”(‘강 건너 봄이 오듯’ 중)이란 가사가 귀에 잘 안 들어왔다. 무대 뒤 스크린에 띄워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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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한 ‘국뽕’ 클래식 담아…이젠 팝페라 황제 아닌 ‘아재’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정규 7집 앨범 낸 임형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아리랑부터 ‘독립군 애국가’ ‘사의찬미’ ‘희망가’, 신곡 ‘산정호수의 밤’ 등 한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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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마을 수호신이었던 느티나무가 전하는 지혜
어느새 2021년 달력도 2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꽤 쌀쌀해져서 두툼한 옷을 꺼내 입고 다니게 됐죠. 11월에는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입동(立冬)과 첫눈이 내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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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논란후 부산 간 윤석열, 이번엔 '깨끗한 손' 번쩍 들었다
손바닥에 쓰인 임금 '왕(王)'자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점 검찰총장이 4일 부산을 방문했다. 대선출마 후 두번째 부산을 방문한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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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윤석열 ‘王’ 후폭풍… “사모님 손에 비(妃)자 써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왕(王)자가 쓰여진 것에 대한 여권의 공세가 4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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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열매의 꿈
문태준 시인 가을에 들어섰지만, 유난히 비가 잦다. 땅이 마르는가 싶으면 또 어느새 비가 다녀간다. 비가 다녀가면 풀은 밤도 잊고 자란다. 그러나 이제는 풀의 기세도 약해진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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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 건강 이상설? “큰 수술 후 2년째 재활 치료 중”
가수 현철. [KBS1 ‘가요무대’ 화면 캡처]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76)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는 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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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더 모닝'] 본인 참여 대화 녹음은 합법? 불법 인정 판례가 많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8일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화ㆍ전화통화 녹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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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의 막장 드라마…정치에 희망이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날마다 낯뜨거운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대선을 앞둔 여야 대표 정당에서 국가 운영을 맡아보겠다는 대선후보들이나 당 대표까지 얽혀 이전투구에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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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석열, 전북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통화 "도와달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재선·남원 임실 순창)과 최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모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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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나비 이어 고니도 퇴출 “새 태풍 이름 구합니다”
지난해 11월 태풍 고니로 인해 필리핀의 한 마을이 홍수로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필리핀에 엄청난 피해를 준 태풍 ‘고니(GONI)’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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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여사 뉴스는 왜 민감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청와대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