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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주민의 해」특별 기획시리즈(5)|작업복 입으면 못나오는 "생지옥"|조선인징용 북해도 탄광
20만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홋카이도(북해도) 강제징용조선인들은 해방 후 귀국한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 일본 땅에 뼈를 묻었거나 「또 하나의 소수민족」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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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계 원주민의 해" 특별기획시리즈|「아리랑」잘 부르는 아이누 촌로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아이노 촌로 들은「조선의 민요」를 구성지게 부를 수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요…』해방직후까지 그들의 마을(코탄) 주변에서「조선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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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붕괴제방 응급복구/어제 두차례 바닷물 침수소동
◎주택·상가 2천여채 피해/제방 시공회사 과실여부 등 수사 【광주=구두훈기자】 1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제방이 무너져 해일피해를 본 목포시는 2일 오전 4시30분쯤 붕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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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방조제 곳곳 붕괴/집 천채·경지 26만평 잠겨
◎목포·고창·화성 등지 10억 이상 피해 【수원·광주·전주=정찬민·구두훈·서형식기자】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가 제16호태풍 폴리의 간접영향으로 서해안과 전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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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3)-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8)|평양 조선학병 사건
나는 부평 조병창에서 도망쳤기 때문에 퇴학당했다는 설명을 한다음 이번에는 내가 그 일등병에게 질문했다. 『선배는 학범이지요.』 그는 내 물음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넌 평양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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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 「골리앗 농성」해제후 전망|〃백기해산〃개운찮은 뒷맛
높이 82m의 고공 기중기 「골리앗 크레인」 에서 13일 동안 농성을 벌였던 현대중공업 근로자 50명이 10일 오후 모두 내려옴으로써 현중사태는 일단 수습됐다. 메이데이 총파업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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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폭력 책임전가 “말썽”/한국인을 오히려 비난
◎미군측/합동 현장검증도 불응/한남동 미군폭력사건 8일 서울 한남동에서 발생한 미군의 한국시민에 대한 폭력사건과 관련,미군 당국과 미군 언론기관이 이 사건을 한국 시민이 미군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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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시민에 행패
◎술취한 뺑소니차 뒤쫓아가자 헌병 2명이 곤봉휘둘러 제지 8일 오전1시20분쯤 서울 한남동124 뉴홀리데이호텔 앞길에서 미8군142헌병중대 소속 게리슈와브중사(35)와 스티븐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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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위주의 몰락…민주화 진통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80년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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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호우 6명 사망
【지방종합】22일오후 또다시 쏟아진 영·호남지방의 집중호우로 전남지방에서만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등 20일부터 3일동안 내린 비로 전국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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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차라리 교도소로 자청"
최기호. 서울 화양동의 구두닦이. 그가 삼청 교육을 받다 죽은 것은 2주의 훈련이 끝나던 토요일 밤 자정 무렵이었다. 그는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딱딱한 침상에서 대굴대굴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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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난간 부실…참사 무방비|미관에만 치우쳐 충격 고려안해
한강다리 난간이 부실하다. 걸핏하면 통과차량이 난간을 스치고 한강으로 뛰어들어 대형인명피해를 내고있다. 22일 동작대교에서 미니버스가 추락, 7명이 한꺼번에 숨진것을 비롯해 지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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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버스탈취 인질극|추풍령휴게소서 승객 19명잡고 한때 대치
【추풍령=이용우·도성진기자】 2일 하오 5시15분쯤 M-16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해군해병 모부대 소속탈영병 서용운중사(33)와 박정욱하사(24) 등 2명이 경북 영일군 흥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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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3671》|제79화 육사졸업생들부대월북사건
김창휘소령의 주도아래 숙군이 한참 진행되고 있던 49년5월 초순 2개대대의 부대 월북사건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 김형일 중령이 맡고 있던 춘천의 제8연대 예하 1대대와 2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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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400여년째 대를 이어 성심껏 가꾼|국내 최대의 팽나무 터널|북제주군 한림읍 명월리|잎사귀만 따도 혼나|마을이 잘 사는 건 나무 사랑한 덕분
물 좋고 지세(지세)수려한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명월리. 몽고의 침략, 임진왜란 등 숱한 수난을 이겨낸 조상들의 의기심과 더불어 4백년을 고수m 마을나무 팽나무를 가꾸고 있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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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민의 높은 투표율|국민 총화에 큰 도움
【목포=성병욱 기자】전두환 대통령은 5일 하오 목포시청에 둘러 김종호 전남지사와 범택균 목포시장으로부터 주요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이어 영산강 하구언 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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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소실」에 「7명」이나 소사
27일 새벽2시8분쯤 서울영등포동2가518의2 경화「빌딩」1층 「또와예」 생맥주집(주인 박유향자·37·여)에서 석유난로 과열로 불이나 내실에서 잠자던 주인 박씨와 종업원 장용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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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남녀주한미군|미서 은행강도하다 잡혀
지난달 의문의 실종으로 미군당국에 의해 한국경찰에 수배의뢰됐던 미8군소속 「섀런· 켄트·앰렁」여군하사 (27) 와 「래리·애보리·팃컴」중사(31)가 교묘한 방법으로 한국을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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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원한살인
모든 범죄에는 으례 동기가 있기 마련이다. 살인의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금품탈취·치정관계·원한에 의한 복수 등이 살인사건의 주된 동기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앙드레·지드」는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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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새벽 나는 똑똑히 보았다"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침을 자행한 6·25 스물세돌. 1950년6월25일 새벽 4시, 북한 공산군은 일제히 38선을 넘어 남침을 자행했다. 그러나 그때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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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세계 관군의 내용
(1)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방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신속히 한국 지원에 나서 공산군과 대전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다음 기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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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피어린 산과 언덕 ⑦
「피의 능선」을 비롯한 「펀치볼」 일대의 고지 쟁탈전은 피아의 살인적인 화력에 다 장병의 투지로 승패가 판가름나는 인내의 싸움이기도 했다. 그것은 사단이나 군단 규모로 단숨에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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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 인구가 줄어가고 있다|【런던=박종희 특파원】
도시의 비대화라는 지구 일반적인 현상과는 정반대로 런던은 갈수록 그 인구가 줄어가고 있다. 연초, 이곳 인구 조사국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런던의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55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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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한-미 합동첩보비화「6006부대」(15)|윤일균
민족의 비극을 초래한 6·25동란- 북한괴뢰는 총칼로 아름다운 이 강산을 적화하려 했지만 우리 국군용사들은 낙하산을 메고 적지에 뛰어내려 피로 물든 불모지대에 평화의 씨앗을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