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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가긴 가는 거요”/조현욱 정치부기자(취재일기)
8월6일 평양에서 열릴 범민족대회 3차 예비회담과 8월13∼17일 판문점에서 열릴 범민족대회에 과연 우리측 인사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종잡을 수 없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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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한민족 정기 잇기 "대동의 장"
증산도 전국 대학생 연합회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보은군 속리산에서 낭가 대회를 연다. 낭가는 낭·유·불 삼가의 하나로 화랑의 정신과 맥을 이어받는 단체나 무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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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종원
80년대 한국영화는 소재 개방이 뜻하는 전향적인 흐름과 수입개방이 가져온 역기능으로 1보 전진 후 2보 후퇴하는 영욕의 파란을 겪었다. 82년 야간통금해제와 함께 개설된 심야극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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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두에 바친다|백두산 등정시 이근배
시인 이근배씨(48)가 남쪽 땅에 사는 우리 시인으로는 처음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분단 44년, 아직도 열리지 않은 민족의 길을 못내 아쉬워하며 중국땅을 거쳐 백두의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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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서 천재올렸다
백두산 천지에서 부제가 올려졌다. 지난 3일 오전 11시 박성수교수 (정신문화연구원) 와 민족운동단체인 사단법인 한배달의 박선우회장등 7명의 배달자손이 검은 망건에 흰 두루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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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사 연구」2집 출간|독립기념관, 논문16편·부록 등 수록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신용하)는 최근『한국독립운동사 연구』(제2집)를 펴냈다(7백16쪽). 제2집에는「이상설의 유문과 이준·장인환·전명운의 의열」(윤병석 인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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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박실 의원(평민)=총리는 전두환 대통령이 스스로80년 집권 당시의 재산과 퇴임하는 2월말 현재의 재산을 공개하여 모든 공직자에게 수범을 보이도록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 경찰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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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대남 불온편지 공세|교포이름으로 10만여통…국론분열 획책
치안본부는 28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괴가 국론분열을 노려 일본·서독등 해외교포 이름으로 국내인사들에게 불온편지 10만통 보내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5백여통의 편지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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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지상중계
▲황낙주의원 (민주)=노태우민정당총재는 지난달 방미때『김일성을 서울로 초청,TV연설토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민정당은△당원확보운동으로 통·반장 동원, 주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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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도 의식화편지
부산상고를 비롯, 부산시내 3개고교와 가정집등 4곳에 부산대 「반제·반파쇼 민족민주투쟁위원회」와 부산대·동아대 「민주헌법쟁취연합결사 투위」명의의 「의식화편지」가 배달돼 시교위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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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이름바꾸자
전순환 오는 8월15일 개관을 목표로 민족성전인 「가칭 독립기념관」건립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민족적 대사업이 국민의 성금으로 이뤄지는만큼 명칭문제에 대해 온 국민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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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베스트셀러…『환단고기』
재야사학자들이 편역해낸 우리 역사서 「환단고기」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가나출판사에서 나온「주해환단고기」, 온누리출판사의「환단고기」 등은 지난 연말부터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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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째 떡집 경영|만드는 떡 종류 30여 가지…단돈 천 원 어치라도 배달
『친정 어머니한데서 떡 만드는 법을 배울 때 행여 떡장수가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느냐』는 윤옥순씨(57). 떡집 주인노릇 29년째에 접어든 요즘은 불과 1시간만에 쌀 한말을 깜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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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의 기적은 어디로(하)동-서독 서로 민족의 동질성 이어간다
기자와 이웃해 살았던「가브리엘·슈톨츠」부인(38)에게는 3년전까지 해마다 동독의 지방시청으로부터 보내는 편지가 배달됐다. 부모가 동독출신인「슈톨츠」부인이 8년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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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를 와닥닥 해제껴라"|남북한 단절40년…말도 안통했다|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평양취재기
「40년의 단절」은 국토의 분단뿐만 아니라 언어의 단절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우리는 평양에 머무르는 3박4일동안 곳곳에서 처음듣는 어휘와 생소한 표현에 부닥뜨려 곤경을 겪었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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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앙·숭모단체 모두 70여곳
단군을 신앙하거나 숭모, 연구하는 종교·사회단체들이 최근 서울시의 단군성전 확장계획을 둘러싼 찬반 시비를 계기로 활동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단군을 신앙하는 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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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2화 출판의 길40년(50)|정진숙|해방 직후의 출판계
나의 「출판의 길 40년」이란 해방되던 을유년에 내가 비로소 출판의 길로 들어선 해부터 따져 금년이 바로 40년을 뜻한다. 또 이 40년은 해방후의 한국출판 40년과도 공교롭게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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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캐나다 김치공장 사장 강신봉씨
캐나다의 토론로시에서 북쪽으로 30분쯤 달리면 홀랜드마시라는 종장지대가 나타난다. 늪지대였면 이곳에는 네델란드인들이 50∼60년전에 집단으로 이주하여 개간한 곳으로 천연부식토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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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6)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79)|동아일보
4월1일 동아일보가 나타나자 서울 장안은 떠들썩했다.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가 사라진지 10년만에 신문 배달부의 요란한 방울소리를 듣고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 나왔던 것이다. 동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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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도 기술도 최첨단…언론과 문화예술의 대전당|중앙일보 새사옥 어떻게 꾸며졌나
서울중구순화동7번지-구사옥 뒤쪽 서소문 고가차도 옆에 적갈색의 웅자를 드러낸 22층 높이의 중앙일보 신사옥. 그것은 건축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종합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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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1)-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 대기자 안재홍
당시의 잡지검열은 한달치 원고를 죄다 만들어서 그것을 묶어 가지고 도서과에 제출하는데, 그것을 검열하는 직원들이 늑장을 피고 제때에 검열을 끝내주지 않아서 잡지가 시일에 맞게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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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포 2백30만명이 |중공서 고국 그리고 있다 |백만병이 자치구 길림성에
만주벌판을 얼기설기 엮어 내리다가 한반도를 남폭으로 내려다보면서 동서로 3천리를 길게 누운 장백산맥. 그 골짜기마다에는 남쪽에서 불어오는 남풍을 그리면서 수세기를 넘게 살아온 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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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원고지 우편요금 내려야
이준섭 이제 본격적인 신춘문예철이 왔다. 해마다 많은 문단지망생들은 원고를 보내게된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직접가서 제출할수도 있겠으나 지방의 응모자들은 꼭 우편을 이용한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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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공장김치로 잃어버린 옛맛
뭐니뭐니해도 시민들에겐 윌동준비가 제일 큰문제이고 특히 그중에서도 김장이 주부들로서는 큰 부담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곳 시골 형편으로서는 마늘이나 고추값이 나아져야만 기지개를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