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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화살' 中 푸둥:"외국인 투자 인허가 3시간이면 내준다"
중국 상하이(上海)시 푸둥(浦東)신취(新區·경제특구)한복판에 있는 허름한 건물. 푸둥 경제특구의 외자유치를 총괄하는 경제무역국이다. 웨이창밍(衛昌明)투자유치 담당 부국장은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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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벌점 '사면' 잘했나 못했나
정부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운전자들의 벌점을 특별 감면한 조치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한편에서는 가벼운 실수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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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委 "보안법 개정·철폐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韓相範)가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보안법을 개정 또는 철폐해야 한다고 9일 주장했다. 또 국보법에 의거해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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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호적상 성별 개정 길 열려
3일 부산지법 가정지원에서 내린 성전환증 환자의 호적상 성별 정정 가능 결정은 법원이 성전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인정하고 성적 소수자들도 일반인과 같은 정상적인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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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현상'어떻게 볼 것인가 : 軟性 국력 발휘할 찬스
4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의 힘을 일본에서 보는 기쁨은 더욱 컸다. 일본인들은 한국축구의 승리와 우리 국민들의 응원을 극찬하고 부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기적을 이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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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계 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타밈 안서리 2001년 9월 12일 타밈 안서리는 샌프란시스코 주변에서 차를 몰고 가며 라디오 토크쇼를 듣고 있었다. 바로 전날 발생한 테러공격의 여파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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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經 뒷걸음… 향기 잃은 香港
"빈부 격차 책임져라!(貧富懸殊, 如何問責)" 홍콩 노동자들이 시위 때마다 외치는 구호다. 홍콩 행정수반인 둥젠화(董建華)행정장관이 지난주 새 내각을 소개하는 자리에도 노동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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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시집 『花開』출간 김 지 하 씨
시인 김지하(61)씨가 『중심의 괴로움』 이후 8년 만에 시집 『화개(花開)』를 냈다. 그동안 시가 안 쓰여진 것은 욕심이 커서였던가 자문하며, 김씨는 명산대찰을 두루 다니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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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祖와 신하들 연작시집 '경진첩'첫 발견
조선의 21대 국왕 영조(英祖)는 매우 주목할만한 임금으로 꼽힌다. 그는 우리 근세사의 르네상스를 이룬 현군(賢君)으로 평가될 뿐 아니라 조선조 최장수(83세) 왕으로 최장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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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불합리한 규제 철폐" 노무현 "시장질서 확립할 것"
한나라당 이회창(會昌)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武鉉)대통령후보가 20일 연설 대결을 벌였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 CEO(최고경영자)포럼(공동대표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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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 열기' 특집 대담] "하나된 한국인 느낀 건 신기한 경험"
월드컵 한국전이 있을 때마다 서울시청 앞·광화문·대학로, 그리고 전국 대도시의 광장에는 엄청난 응원인파가 몰려들어 열광한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월드컵 축구에 대한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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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타격… 大選정국 요동칠 듯
6·13 지방선거 결과는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왔다. 이 바람은 지금까지의 정치권 질서와 구도를 몽땅 뒤흔들어 놓을 기세로 불어닥치고 있다. 우선 민주당과 노무현(武鉉)후보의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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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부패에 대한 국민심판
민심의 분노가 표출됐다. 6·13 지방선거 결과는 김대중(DJ)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에 허탈해하고 분통을 터뜨려온 밑바닥 민심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광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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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의 미국 다루기
히딩크 감독은 미국을 상대할 줄 알았다. 무승부였지만 용병술은 돋보였다. 상대방 수 읽기, 스타팅 멤버에 대한 연막 작전과 심리전, 선수 기용의 냉정함, 그리고 오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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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의 사회통합
월드컵의 감동과 흥분 속에서 지방선거일이 밝았다.6월 들어 축구 이외의 모든 일상은 정지됐지만 그래도 정해진 정치 일정은 어김없이 찾아 왔다.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유예됐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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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광장 응원·홍보 명소로
시청앞 광장에 설치된 축구공 모양의 월드컵 홍보 조형물. '서울의 얼굴' 시청 앞 광장이 응원홍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월드컵 한-미전에 이어 오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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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도 좀 하자
이번 월드컵을 치르면서 시민의식이 성숙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열광적으로 응원하면서도 질서를 지키고, 외국팀과 그 응원단에 대해서도 존중·격려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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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商시스템 뜯어고치자
한 마디로 현재의 우리의 통상 시스템은 잘못돼 있다. 왜냐? 지난날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들 우리 통상의 패러다임이 변했다고 한다. 무엇이 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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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 질서 안지켜
나는 지난 5일 한국-폴란드 경기를 길거리에서 응원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광화문에 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우리는 간신히 사람들 틈에 합류해 앉았다. 경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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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경북도지사
이의근 후보는 첨단산업·벤처·전자비즈니스 등으로 경상북도의 경제를 꽃피울 전략이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이에 반해 조영건 후보는 한·일 어업협정의 파기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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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저항에 조직改革 손 못댔다":어제 퇴임한 김 광 웅 인사위원장
"혈전(血栓)이 끼듯이 인사에 혈연·지연·학연 등이 얽혀 부처의 업무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金위원장이 지난 21일 이임식을 대신해 개최한 중앙인사위의 비(非)공개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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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盧후보 동갑내기 브레인 학벌·경력 닮은꼴 경제 이념은 딴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를 '좌·우파'로 가를 순 없다. 그러나 보수·진보 분류는 타당하다." "盧후보는 현정부의 정책이념을 계승하지만 李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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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후 재신임 발언유효"
DJ 탈당 마음속으로 감사 ◇대통령 아들 문제 -세 아들 문제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야박하게 대통령과 차별화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아들 문제의 본질은 권력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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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벽을 넘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팀이 멋진 경기를 하고, 16강에도 진출하면 물론 좋겠지만, 이보다는 원활한 경기운영, 세련된 손님맞이에 더 신경을 써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