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 예절 강습이 재미있어요

    『비스킷과 사탕, 초컬릿이 함께 놓여져 있으면 무엇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국교3학년은 됨직한 남학생이 번쩍 손을 든다. 『초컬릿이요.』 『틀렸어요. 빨리 먹

    중앙일보

    1987.01.24 00:00

  • (12) 백두산 - 여명(제1장) - 하늘과 대지(12)

    그렇게 하지. 나도 별 도리가 없었네. 자넨 벌써 맏이를 잃었잖나. 이렇게대신 나서준다니 얼마나 고마운가. 십장은 덕이가 나서는 바람에 남의 음식에 인정 쓰듯이 하호아비에게 말하였

    중앙일보

    1987.01.17 00:00

  • 시원하고 경쾌한 멋…7푼바지

    무더운 한여름, 엄마와 딸의 경쾌한 팬츠차림. 이번 여름들어 부쩍 다양한 기장의 팬츠가 선보이고 있는데 뛰어난 활동성과 경쾌한 멋으로 많은 여성들이 즐겨 입고있다. 특히 사진의 가

    중앙일보

    1986.07.12 00:00

  • "승객들은 모두 침착했었다"

    일본항공 점보기 추락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승무원 「오찌아이」(낙합유미·26)양 은 16일 입원중인 후지오까(등강) 병원에서 비행기 추락직전 공포의 순간을 낱낱이 설명했다. 다

    중앙일보

    1985.08.17 00:00

  • 여성은 다리모아 앉는 게 전통

    비교적 한산한 오후 지하철전동차안. 옆자리의 대화소리가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저절로 들려온다. 귀여운 어린이의 말이다. 일본어이다. 『엄마! 엄마나라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

    중앙일보

    1985.07.25 00:00

  • 어버이날 손거울

    『엄마, 다녀왔읍니다.』 고요한 밤공기를 가르며 대문 안에서부터 차랑차랑한 목소리로 떠들썩하게 인사하며 방에 들어선 딸은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엄

    중앙일보

    1985.05.13 00:00

  • 어린시절

    『어휴 더워! 엄마, 우리도 에어컨이나 사자』 고 조르던 아이가 올 여름엔 유치원 방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상가를 지날 때마다 아이는 물놀이 용품을 눈여겨 보았고 사달라고 떼

    중앙일보

    1984.07.14 00:00

  • 생활속의 율동 어린이 발육에 큰 도움|육완순교수 『무용즉흥』펴내

    어린이들이 신나게 북을 치며 뛰노는것, 낡은 신문지를 양손으로 펴들고 전후 좌우로 몸을 흔드는 것과 신문지의 버석거림에 귀기울이는것, 이 모든것이 춤이다. 생활속의 모든 움직임은

    중앙일보

    1983.11.10 00:00

  • 뜨개질의 계절

    곰태재 산등성이를 숨가쁘게 넘어서면 아스라이 아래로 올망졸망 예쁜 마을이 보인다. 집집에서 끓는 가마솥 쇠죽 냄새는 하얀 열기로 모락모락 피어올라 그 구수한 향내는 골짜기를 뒤덮는

    중앙일보

    1983.10.20 00:00

  • 「소녀가장」효심에 병마도 물러섰다|중풍 어머니 기적의 쾌유

    윤숙양의 어머니가 일어섰다. 12세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 에게 쏠렸던 온정의 손길은 하반신 마비로 누워 지내던 윤숙양의 어머니 이정희씨 (48) 를 두

    중앙일보

    1983.10.18 00:00

  • 열 여덟살의 손

    큰아이가 대입학력고사를 보러가던 날이었던가 보다. 아파트 창문에서 내려다 본 아이의 뒷모습이 너무도 조그맣게 보여 눈시울을 적셨던 기억이 있다. 일찌감치 시집간 친구들이 서서히 가

    중앙일보

    1983.09.22 00:00

  • (21)어린이 생일 파티

    『생일을 축하해….」 서울 대치동Y아파트 전재성씨(36·회사원)집에 6명의 남녀꼬마들이 케이크가 놓인 작은 상에 둘러앉아 합창을 하고있다. 케이크 위엔 「Happy birthday

    중앙일보

    1983.02.09 00:00

  • 신춘「중앙문예」소설 가작

    이젠 됐다. 명희는 손에 쥐고 있던 불꽃을 털어 불꽃을 털어 창 밖으로 던졌다. 그것은 불티가 되어 짧은 원호로 떠올랐다가 거의 수직으로 사라졌다. 파란 불점이 맺히면서 어둠 속에

    중앙일보

    1983.01.10 00:00

  • 엄마 나 「혜리」라고 불러줘

    얼마전 일곱살 딸 아이에게 심각한 요청을 받은 일이 있다. 『엄마, 내 이름 바꿔줘. 혜리라고해!』 하더니 옆집 아이한테도. 아빠한테도 그렇게 불러달라고 당부한 일이 있다. 자기이

    중앙일보

    1982.08.09 00:00

  • 건강상식

    문 14개월 된 딸아이 둔 엄마입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양쪽 다리가 밖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너무 업어줘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똑바로 펴줄 수 없을까요. 나중

    중앙일보

    1982.07.17 00:00

  • 꼬마에게 들려준 「6·25」이야기

    올 봄 국민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가방을 메고 들어서기 바쁘게 묻는다. 『엄마, 6. 25때는 반찬이 아무것도 없었나요?』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학교에서 바른생활

    중앙일보

    1982.06.28 00:00

  • 찬바다에 발담그고 미역걷는 아주머니

    좁은 고장이어선지 공원이나 유원지가 따로 없는 이곳에서 가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만한 곳은 바닷가 정도인 것 같다. 경포대와 오죽헌은 이제 아이들조차 『또 거기…』하며

    중앙일보

    1982.03.24 00:00

  • ″나이 셀 틈도 없었던 세월〃

    한 골목에 살며 낯이 익은 젊은 아이엄마가 고사를 지냈다며 팥고물에서 그때까지 모락모락 김이 나는 떡을 한 접시 얌전히 담아들고 눈이 소복이 쌓이던 얼마전 초저녁에 초인종을 눌렀다

    중앙일보

    1982.03.02 00:00

  • 뜨개질해서 만둔 외출복-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창조하는 즐거움이…

    아이가 불쑥 커버려 이태전에 떠서 입힌 스웨터가 뎅겅하니 작아졌다. 그걸 죄다 풀어 거기에 섞어 뜰 담담사 한 타래를 사가지고 들아 오는 길에 어머니를 뵈러 잠시 친정에 들렀더니

    중앙일보

    1982.01.29 00:00

  • "곱게 늙게 하소서"

    요사이 친구들끼리 만나면 서로가 나이를 의식하게 되고 나이와 더불어 동반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증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혹시 우리들 중에 누가 그런 증세

    중앙일보

    1981.08.14 00:00

  • 뒤늦은 영어회화 공부|젊은 수강생들 틈에 돋보기 낀 할머니보고 용기

    새 아이 중 막내가 유치원을 면하기까지 내 머리 한구석은 나도 모르게 녹이 슬어 언젠가는 부식되리라는 피해망상과 두려움 속에 녹만이라도 슬지 않게 기름을 쳐보자는 생각에서 영어회화

    중앙일보

    1981.08.01 00:00

  • 포대기와 아기지게

    시장에 가려고 버스를 탔다. 몇 정류장인가 지날 무렵 아기를 업은 여인이 차에 올랐다. 돌이 갓 지난 듯한 그 아기는 두 개의 가지가 적당히 굽어져있는 의자모양의 미니지게(?) 위

    중앙일보

    1981.07.31 00:00

  • 일본서 1년반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주재원으로 일본에 나와있는 남편을 따라 두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생활한지 벌써 1년반이 넘는다. 내년 봄쯤 귀국할 예정인데 외국엘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

    중앙일보

    1981.05.21 00:00

  • 『가정의 달』…부모와 자녀의 대화

    다시 한번 가정의 화목을 생각케 하는 달이다.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형성되어야 하는 가정은 가족구성원들의 진지한 대화를 보다 필요로 한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오늘의 가정에는 이

    중앙일보

    1981.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