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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향토관광마을 가는 길
경기도양주군 향토관광마을로 오가는 길은 한적하다.낙엽쌓인 거리를 걷듯 여유있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곳이다.황량한 들판을 가로질러 산길을 달리면서 빛바랜 사진을 들춰보듯 늦가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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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청평길
『삐리릭 삐리릭.』 이름모를 산새가 청아한 소리를 내며 산너머로 날아간다.강물에 비스듬히 비치는 오후의 햇살이 따갑다.평소 그냥 지나치는 물풀도 이곳에서는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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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하이디하우스"
모닥불이 타오르고 음악이 있는 곳.별을 헤며 가족끼리,친구끼리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자리.경기도남양주시별내면에 위치한「하이디 하우스」는 그런 분위기가 묻어나는 곳이다.자연의 넉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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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는 파리 빈민가에서 태어났다.아버지는 서커스 곡예사,어머니는 카페 가수였다.태어나자마자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아 아버지와 유랑하면서 살았다. 타고난 가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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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집 우디 앨런 순이 앞선 무력
…왕고집도 딸같은 연인앞에선 무력한 것일까. 고집세기로 유명한 영화감독겸 시나리오작가 우디 앨런(59)이요즘 만사를 25세 연인 순이 프레빈의 결정에 따른다는 소식. 순이는 앨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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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제2부 수로부인(水路夫人) 노인헌화가(老人獻花歌) 78 『시골 풍속』이라는 부제(副題)를 지니는 『마담 보바리』의 무대는루앙 동쪽의 작은 마을 리다. 점심 식사 후 어머니는 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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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 석포리로 간 金允坤씨
보문사 가다 중간쯤/커다란 「남근(男根)」/마당에 심어놓고/밤이면/별 벗삼아/음지를 지키는 사내가 있다/어쩌다/손님오면/녹차 한잔 끓여 놓고/미처/잊지 못한/세상 얘기 듣고/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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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佛샤모니서 올라본 백년설 장관
가장 인상깊었던 추억의 관광명소는 사람들의 연령층과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나는 그저 보통사람에 속한 탓인지, 혹은 감성(感性)이 둔해져서인지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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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강변 가볼만한곳 집중탐사
한편 청평호 주변의 「샤갈하우스(0356849611)」 「항아리(848682)」 「해뜨는 집(842727)」등은 호반에 자리하고 있어 풍광 또한 아름답다.샤갈하우스 옆의 용문천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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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수입리-脫서울 수익형투자자에 인기
물줄기가 서로 만나는 곳은 거의 예외없이 풍광이 수려하다.물그 자체가 빚어내는 경치도 아름답지만 물줄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토양의 퇴적.침식작용이 사람의 손으로는 빚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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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포여행-선암폭포.재인폭포
미지의 긴 숲길을 달려와 한순간 추락하듯 장쾌하게 밑으로 내리꽂히는 폭포.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는 6월의 산야에서 더위를 몰아내듯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물줄기는 일상과 결별하는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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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빌려 카페 개업
서양화가 황해룡(黃海龍.일명 黃泰洙)씨는 경기도광주군남종면분원리 팔당호변 대지 1백80평.건평 약 40평의 허름한 농가주택을 보증금 1천만원.월세 30만원에 3년간 세들어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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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수입리 林虎星씨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말은 허구(虛構)였다. 임호성(林虎星.45)씨는 40대 중반의 어느날 갑자기 그가 안착(安着)했다고 여겼던 궤도에서 급전직하,「추락하고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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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리 "항아리"
호수에 어둠이 내리고 건너편 마을의 등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면 하루내 부산하던 청평호반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청평댐 위쪽에 자리잡은 카페「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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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무너미 북한강낀 풍광은 "그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서울근교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京春가도.京江(서울~강릉)국도등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서울사람들이 요즘 많이 찾는 지역을 마을별로 나눠 생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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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주택-도시속에 우리마을 만든다
밤중에 갑자기 해열제 한알이 필요해도 이웃집 문을 두드려 빌리기가 어렵다.도시의 익명성이 가져온 결과다.마음이 답답할 때건너가 마시는 차 한잔,때되면 음식을 한접시씩 들고 모여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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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멕시코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웃음소리,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음악,그리고 춤….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4백80㎞정도 달리면 발아래 펼쳐지는휴양지 아카폴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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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江村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강촌(강원도춘천시남산면강촌리)은 봉화산 어깨에 걸쳐있는 구곡폭포를 끼고 있어 일년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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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서민아파트 나온다-논노,4천가구 내년 분양
『월요일에는 수영장에서 몸매단련, 화요일에는 아파트 로비 바(Bar)에서 남편과 맥주한잔,토요일에는 친구부부를 초대해 야외에서 바비큐파티,일요일에는 승마….』 강남의 어느 유한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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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로바니에미
북극의 푸른 어둠속을 선물이 담긴 자루를 싣고 순록썰매로 달리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많은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동경대상이었다. 전세계에는 몇군데에 산타클로스가 사는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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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대성리 추억여행 제철
휴일에 길을 나서려면 망설여진다.웬만한 산과 계곡은 나들이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70년대 1시간쯤 기차를 타고 데이트에 나섰던 호젓한 옛길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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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입구
이수교에서 사당네거리에 이르는 사당로 가운데 가장많은 유동인구를 가지고 있는 곳은 바로 지하철 총신대입구역이 들어선 자리다.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서울 변두리에 불과했던 이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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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서초동 꽃마을 볼링센타-설계 장해철씨
최근 몇년새 볼링장들의 내부치장이 엄청나게 달라졌다.2~3년전만 해도 지하실에 레인만 설치하면 되는 것으로 여겼던 볼링장의 공간설계가 이제는 종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창출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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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낭전문 여행사 블루
동호대교를 타고 한강을 건너 압구정동에 들어서는 길목에 간판하나가 눈길을 끈다.「젊은 여행사 블루」.이 동네에 흔한 카페이름인듯도 하지만 출범 반년만에 연간 매출액 30억원을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