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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여무』완성
우리나라의 한진흥업과「필리핀」의 「키나베사」가 공동제작한 한·비 합작영화 『인사여무』가 완성됐다. 금년 여름「시즌」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 1년만에 촬영을 끝낸 이영화는 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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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왜가리 집단 농약공해사
【수원】천연기념물(209호)로 지정, 보호를 받고있는 백로(백로)·왜가리가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먹고 죽는 수가 해마다 늘고있어 농약공해로부터 조류 등 야생동물의 보호대책이 시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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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양어(하)|성공사례-경기도 포천면 선단리 심순씨의 경우.
『양어의 수익성은 관리만 잘하면 쌀 농사보다 월등히 높다. 규모 6천 평의 양어장에서 작년에는 4백만 원, 올해는 4백50만원의 순수익을 기록한 심 순 씨(56) 는 『양어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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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날개에 금동 투각판
지난해 발굴된 경주 제98호 고분(북분) 출토의 마구류 덩어리 속에서 장식으로 사용한 비단벌레(옥충) 날개의 실물을 가려냄으로써 그것을 마구의 장식으로 붙이는 수법이 규명됐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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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반공포로출신 재인 실업인 지기철씨(7)
【뉴델리=김동수 특파원】살림은 닭 2천 마리, 돼지 2백 마리, 젖소 10마리로 불어나 눈-코 뜰새 없이 바빠졌다. 게다가 채소밭에다 화원까지 가꾸다 보니 한창 바쁠 때는 일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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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홀도운간수안회 갱봉산상일화개 하변숙기영방초 임하경풍대낙매 구름 사이로 북으로 나는 몇 마리의 기러기 떼 문득 보이고, 산 위에 피어난 한 송이 꽃도 만나. 개울가에 어리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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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란
중공수상 주은래는 지난 13일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인민대표 대회에서 오늘의 국제정세를「천하대란」으로 진단했다. 필경 그 말을「저널리스틱」하게 표현한다면 제3차대전의 위험성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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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부업 위협하는 가축 값 폭락|겨울 들어 소·돼지 값 계속 내림세
소·돼지 등 농촌 가축 값이 겨울 들어 사료난 때문에 계속 떨어져 농가 부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농가 부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돼지 등 가축 값은 1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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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참새 떼…해롭지만은 않다|유난히 많다는 올해…추곡 앞둔 그 손익계산
농촌엔 올해 유난히 참새 떼가 극성을 부리는 해로 알려졌다. 농촌에선 만나는 사람끼리 『그 동네도 참새가 그리 많으냐』는 게 주고받는 인사말이 될 만큼 참새 떼가 성가시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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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한강에 백로 떼
영등포구 여의도일대 한강변에 지난해보다 한달 빨리 백로 떼가 나타났다. 한달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백로들은 이제는 거의 1백여 마리가 넘게 됐다. 공장폐수와 오물로 썩어 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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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풀어 모기 박멸|동경도, 유충 없애게
동경도는 모기떼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진정에 따라 2백만「엥」어치의 새끼 잉어 5만 마리를「간다」강에 풀어 모기의 유충을 죽이기로 했는데 이 강은 71년까지만 해도 오염도가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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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학섬 백학떼 줄어
【삼천포】천연기념물 제208호인 학섬의 백학 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마다 3월 초순에 수천 마리씩 몰려와 4월에 산란, 5월부터 11월까지 서식하는 학은 3년 전부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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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 관계 개선 길러준 메뚜기 떼|중공, 임표와 공자 닮은 점 8가지|닉슨의 불면증 소문 나들아…기자 회견서도 떠들썩|반일 데모 이용 정적 공격, 인니 수미트로 대장 해임
닉슨 미대통령이 요즈음 불면증에 걸렸다는 풍문이 지난 28일에 있었던 백악관 정기 기자 회견 때 터져 나왔다. 『대통령이 최근 불면증에 걸렸다는 풍문이 정가에 나도는데 사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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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씩 기른 인삼 꿩이 쪼아 망친다
충남 금산·부여, 충북 괴산 인삼주산단지 일대에서 야생조수보호를 위해 내려진 수렵금지령이후 늘어난 꿩 떼로 애써 가꾼 인삼의 피해가 많다고 인삼재배단지 지역만이라도 금렵조치를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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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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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곰 목장에 유류난…55마리 사살|동물애호가들 비난높자 공양제 지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석유파동의 여파로 이웃 일본에서는 애꿎은 관광용 곰55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태까지 빚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관광목장으로는 일본최대라는 북해도 등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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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에 장관 이룬 물오리 떼 2 천마리
【속초】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앞 8백m 해상에 있는 백도에 지난 2일부터 추운 지방에서 날아온 2천여 마리의 물오리 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도부근 해역은 평상시에도 각종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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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기름도 돈이 된다|인도서 개발, 공정도 간단해 기업화할 기세
인도의 과학자들은 앞서까지는 다리만을 식용으로 하고 나머지는 버리고 있던 수백만 마리의 식용 개구리로부터 기름을 짜낼 수 있는 새로운 유원을 발견하고 있다. 인도 남부의「바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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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가다랭이|원양어선의 새「달러·박스」로 각광|채 낚기 조업…중·서 태평양을 누빈다
『와!』함성이 터져 나온다. 흑청색의 가다랭이(견·일본명「가쓰오」)가 수면에서 4∼5m나 치솟아 올랐다가 은빛 배를 하늘로 번쩍이며 상갑판 위에 철썩 떨어진다. 잇달아 하늘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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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보호법
시린 하늘과 소슬바람. 그리고 조금쯤은 빽빽한 소나무. 명승고적도 없어 마냥 심심하고 사람이나 실컷 봤으면 하는 산골. 오늘도 가파른 산꼭대기를 오른다. 고추밭엘 도착하면 기진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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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소싸움|서부 경남지방의 민속놀이|묘기백출의 불꽃튀는 대결| 글 김형배 기자·사진 이창성 기자
『받아라』. 양쪽 응원자들이 황소의 고삐를 풀어주면서 소리 지른다. 상대방을 응시하던 황소들은 한 걸음 다가서 이마를 맞대고「찬스」를 노린다.『받아라』『찍어라』『밀어라』『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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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내가 아는 박헌영(166)|박갑동
혁명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모두 전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북한에 와 보니 복수·차별·탄압이 소위 사회주의의 틀치고는 중세기적이며 추악하기 짝이 없다. 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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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제3화 고려신사 59대 궁사 고려징웅씨(2)|제1장 자랑스런「귀화인」의 후예들
궁사와 자리를 같이한 넓은 방안 머리 위에는『신덕여천』이란 큼직한 액자가 걸려 있다. 고려신사는 출세의 신, 개 운의 신으로서 극히 영험이 있다고 신사소개「팸플릿」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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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제3화 고려신사 59대 궁사 고려징웅씨(1)|제l장 자랑스런 한국인의 후예들
고려신사는 동경의 서북쪽 약 50km 되는 곳에 있다. 동경교외선의 분기 역 지대에서 서무선 전차를 타고 1시간쯤 달리면 고려 역에 이른다. 또 동북본선 대궁 역에서 갈라지는 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