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금백태(정치와 돈:23)
◎여의원 지갑 가로챈 뒤 “나눠쓰자”/「봉투」 줄 때까지 당사서 침묵시위도(주간연재) 「와케」라는 야당가의 은어가 있다. 일어로 「나눈다(분)」는 뜻이지만 야당가에서는 돈이 없는
-
여 자가운전자 납치/고의로 사고내/몸값 50만원 뜯어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접촉사고를 가장,가스총을 쏴 20대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하자 집으로 전화를 걸어 협박,밖으로 불러내 납치한 뒤 이를 미끼로 50만원을 뜯어낸 황승호(27
-
코리아 로드를 간다|중국 복건생 복주시 대우 냉장고 공장|1년 만에 흑자|합작 "유망 사례"
중국의 동남쪽 복건생 복주시에 있는 대우냉장고 공장을 가기 위해 북경 발 중국민항에 몸을 실은 것은 이른 아침이었다. 생각보다 간단한 탐승절차를 밟고 올라온 비행기 안은 완행열차
-
좌석 없는 비행기표
신혼여행길에 오른 신랑·신부가 첫날밤을 예정에 없던 엉뚱한 장소에서 화가나 보내게 된다면 이를 단순히 낭패라고만 할 것인가. 그 같은 봉변이 당사자의 불찰이 아니라 관련 서비스업체
-
파상 홍보… 소 알리기 바빴다 88기간 중 한국에서의 이모저모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에 동구바람이 불었다. 그 중에도 소련은 7백8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 외에 여객선 숄로호프 호 인천항 정박, 대학생 관광단파견, 볼쇼이발레단·합창단공연, 한국계
-
카드수수료 이용자부담 부당하다
신용카드 취급가맹점들이은행등 카드발행회사에 내게돼있는 수수료를 판매가격에 얹어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사례가 적지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일명「플래스틱머니」로 불리는 신용카
-
밤거리 새 불빛|심야 쇼윈도
칠흑같은 어둠이 내리면 도시전체가 죽음속에 빠져드는것 같던 서울거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영업시간이 끝난후에도 쇼윈도에 불을 밝혀두는 매장들이 많아졌기 때문. 유럽등 선진국에서
-
한밤 아파트촌 "대폭발"|주민 3천여명 대피
24일 밤11시45분쯤 서울 일원동 688 양재대로 건설현장(시공자 미륭건설)에서 암벽발파용 함수폭약(함수폭약·일명 코벡스) 이 폭발, 인근 개포동 9단지 공무원 아파트 21개동의
-
광주시위 32명 구속
【광주=이동사회부】신민당 광주개헌추진지부 경성대회 야간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일 연행된 69명중 기대항씨(25·동양해상보험전남대리점대표·광주시림동186의7)등32명을 일반
-
전자대리점 부도나자 밀린 월부금에 가산금 요구 소비자에 손해 입혀
하미자 지난해 5월 18일 대우전자 대리점(성미사)에서 나온 이동판매원에게 세탁기 1대를 12개월 할부로 구입했다. 6월에 판매원이 찾아와 2회분을 수금해 간뒤 7월부터는 수금하러
-
(2)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캠페인|낮에는 사장
원기상사-. 서울 상도4동 간선도로변 2층 양옥집에 들어선 단종건설업체사무실. 차고를 개조한 4∼5평크기의 사무실에서 여상을 갓 졸업한 단발머리 차림의 경리사원이 연방 울려대는 전
-
「쿠리어 서비스」국내서도 인기|서류·견본품 등 해외에 신속·안전배달
교통·통신시설이 급속도로 발달돼 나라간의 거리가 좁아졌다. 안방에 앉아서도 국제전화 한 통이면 통화가 가능하고 회사간에는 팩시밀리나 텔렉스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일을 처리하는 세상이
-
「공정거래」 유감 | 이순
이젠 옷 한 벌 사 입는 일도 예사롭게 대처했다간 큰 코 다치는 무시무시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몇 달 전 일이다. 모처럼 값비싼 순모 투피스를 한 벌, 거기에 어울리는 역시 값이
-
거드름이 「가짜양주」부른다
어떤 외국인 바이어가 이 땅에 상담을 하러 왔다 가면서 한마디 던진 말이있다. 『한국인들은 모든 일을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내려고 한다』는 말이 그것이다. 술 한상 잘 차려 손님
-
미국도피 박기서씨 경진산업 이사직책
명성사건과 관련, 미국으로 도피한 사채중개업자 박기서씨(60)는 제조앨범을 수출하는 경진산업(대표 상훈)의 이사겸 뉴욕주재원으로 지난해 복수여권을 발급받아 출국했으며 박씨의 부인
-
운항실태·배편을 알아본다|섬지방찾는 「쾌속선관광」인기
쾌속선을 이용해 섬을 찾는 피서객이 많아졌다. 지난달 15일부터 각항로의 쾌속선사들은여름특별수송기간을 정해 배편수를 늘렸으나 8월들어 승객이 30%정도 늘어나 거의 만원운항을 하고
-
얼굴없는 범인 동기불명 살인
청산가리의 학명은 시안화칼륨이다. 화학기호 KCN, 무색의 결정체, 좁쌀알만한 0·15g의 극소량으로 사람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독극물. 2건의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청산가리로
-
시체옮기는 일도 도와
【부산=연합】부산 봉래동 신동격씨(39)집 세 어린이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경찰에 구속된 박모군(17·부산시봉래동5가)은 평소 용돈이 궁해 강도를 계획하고 있던 중 사건당일인 지난
-
피랍…?잠적…? 뒤얽힌 의문
최씨증발사건에서 지금까지 나타난 의문점은 최씨의 초청자신원과 초청경위가 불투명하며 현지에서의 최씨가 한국연예인들과는 접촉을 않고 신원불명의 초청자들과만 만났으며 최씨가 묵은 「호텔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6)|관세야사(33)엄승환
태풍「사라」호가 핥고간 세관피해만도 22억원에 이르러 세관측은 골치를 앓았다. 1959년9윌16일 추석날 저녁 한반도에 상륙한 「사라」호는 다음날 새벽부터 집중호우와 강풍을 몰고
-
잠적 넉달…2, 800만원 횡령 여사원 검거|한미식품 전 경리직원 김재순양 애인 아버지와 택시 타고 가다
74년 11월9일 회사 돈 2천 8백여 만원을 빼내 잠적했던 전 한미식품(현 롯데 칠성음료주식회사·서울 영등포구 양펴동 5가 119)의 여자 경리사원 김재순양(28·서울 도봉구 미
-
개스 제독기 달고 중독
【대전】25일 상오6시30분쯤 대전시 대흥동508의24 조의원원장 조수윤씨(47)의 장녀 규옥양(16·대전호수돈여고1년) 2녀 효숙양(15·대전한밭여중 2년) 간호원 이창순양(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