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피 박기서씨 경진산업 이사직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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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명성사건과 관련, 미국으로 도피한 사채중개업자 박기서씨(60)는 제조앨범을 수출하는 경진산업(대표 상훈)의 이사겸 뉴욕주재원으로 지난해 복수여권을 발급받아 출국했으며 박씨의 부인 문모씨도 박씨가 출국한 다음날 해외로 나간것으로 밝혀졌다.
31일 국세청이 국회재무위에 제출안 자료에 따르면 경진산업은 박씨의 조카 박찬준이 로스엔젤레스에서 코닥컬러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것을 이용해 LA올림픽 상품으로 앨범을 독점 판매하자는 박씨의 말에따라 뉴욕지사를 설치하고 그를 뉴욕지사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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