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탈과 비분과… 신민 의총
여당측으로부터 「일요일의 기습」을 당해 등원의 여건을 박탈당한 신민당은 2일 의원 총회를 열어 중론을 펼쳐 보았다. 제기된 의견들은 주로 『이렇게 되기까지 총재 노선에 잘못이 많았
-
개헌특위 협상 주말이 고비
금주 말을 개헌특위구성 협상시한으로 잡고 있는 여-야는 절충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여 각각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 여당은 금주 안에 협상결말이 나지 않으면 여당단독으로 예산심의를
-
4강의 대한 정책과 그 추이-고대 아주 주최
한반도의 주변 정세와 새로운 남북한 관계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학술 회의가 4일 고대 아세아 문제 연구소 주최 (통일원 후원)로 「타워·호텔」에서 개막됐다. 『한반도
-
국제세력 균형면서 본 「한국분단」|요한·갈퉁 교수(오슬로대) 국제연 세미나서 발표
한국국제관계연구소(소장 최종기)가 주최하는 제7차 국제학술회의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동아세아의 평화모색=대결의 대안』이란 논제를 5개
-
중공의 외교정책과 한국-김영평 교수|동「아시아」문제 국제 학술회의
다음은 경남 대학 극동문제 연구소와 미「뉴요크」시립 대학 정치학 문제 연구소 공동 주최『동「아시아」문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김일평 교수(미그네티커트」대학)가 22일 발표한『중공
-
(상)대결이나 협력이냐
「아시아」지역에 4강에 의한 다극세력 균형체제가 태동하면서 등장한 두 신흥세력은 일본과 중공이 다. 이 두 나라는 다같이 전통적인 「아시아」의 토착세력으로서 미·소 등 초강대국에
-
(7)변칙정권교체
73년은 냉전시대에 사육되었던 후진국 군부가 자신의 존립을 고수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노골적으로 국민주권을 오손한 해였다. 처참한 학살극으로 국민들이 선택한 정부를 도괴시킨
-
(2)동맹관계의 재조정
72년이 동서화해에 대한 미·소의 최종 마무리로 특징지어진다면 73년은 화해전 구 동맹질서의 모순이 부각되고 미·소 타협에 대한 주변국가의 반작용이 노출된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
-
유엔사 해체, 평화 보장 없는 한 불가
【유엔본부=김영희·장두성 특파원】김용식 외무장관은 15일 낮 12시 20분(한국시간 16일 상오 1시 20분) 유엔」 총회 정치위에서 연설을 통해『통일은 우리의 목표이나 그것은 평
-
「허구」가득 찬 공산 측 의결안|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통일 5대 강령」
18일의 28차 「유엔」총회 개막을 앞두고 「유엔」에는 한국문제에 대해 우방과 공산 측의 2개 일괄결의안이 제출되었다. 우방 측 결의안은 ▲남북대화 환영 ▲「언커크」자진해체지지 ▲
-
북한의 경제|본사 동서문제 연구소·삼성문화 재단 공동 주관 세미나
「북한 경제의 분석 평가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중앙일보·동서문제 연구소와 삼성 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계획경제·재정·광
-
「상해선언」과 아시아의 새 좌표|정담「닉슨 북경 8일」의 파장…우리의 과제
박준규 의원(공화·외무위) 이철승 의원(신민·국방위) 이호재 교수(고대·국제정치) 기록정리=정치부(조남조, 이제훈, 고흥길 기자) 때와 장소=2윌28일 본사 회의실 미-중공은 l
-
(8)「대니얼·엘즈버그」
지난 6월 미국 매서추세츠 공과대학「대니얼·엘즈버그」교수가 월남전에 관한 미국무성 기밀문서를「뉴요크·타임스」지에 누설했을 때 그는 어느 모로 보나 전형적인 관료 엘리트로 급속히 성
-
충격의 비록 미 월남 개입사-NYT지 보도 내용
편집자 주=다음은 게재여부를 둘러싸고 법정투쟁으로 번지기 전까지 「뉴오크·타임스」 지가 연재한 미국의 월남전 개입경위를 다룬 미국무성 비록의 64, 65년 부분 중 오점을 발췌한
-
외교·안보논쟁의 자제
김대중 신민당 대통령후보는 지난23일 새해 들어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외문제에 관한 그의 정견을 밝혔다. 김 후보의 정견발표는 그 개인의 정책상 포부나 견해를 밝힌 것이 아니라,
-
현존 모든 정부 승인해야
【워싱턴24일동양】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로버트·스칼라피노 교수는 24일 70년대 태평양 및 극동 아시아 지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 안의 모든 자유진영 및 공산국가들이
-
「주한 미군 감축」일본의 반향
[동경 = 조동오 특파원] 주한미군의 일부 감축계획 통고는 일본에서 표면상은 대안의 불 모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수뇌 및 일부 반공노선을 걷고 있는 우익단체, 그리고 정계의
-
「캄보디아」지원 고려설
「캄보디아」전란이 격화됨에 따라 미국을 비룻해서 월남·태국·한국·「인도네시아」등 관계국은「캄보디아」에 대한 지원문제를 현실 문제로서 신중히 검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
오리무중을 가는「캄보디아」
「줄타기 외교」로 간신히 중립을 유지해온「노로돔·시아누크」국가원수의 실각으로 이미 난마같이 얽힌 「캄보디아」를 둘러싼 동남아 정세는 가일층 혼란의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
-
「후옹」사퇴와 「키엠」기용으로 내정기반 굳힌 「티우」
「티우」월남대통령이 23일 전격적으로 「후옹」수상을 해임하고 신수상에「트란·티엔·키엠」부수상을 임명한데 대해 정계「업저버」들은 「티우」가 그의 정치적기반을 확대하여 국민의회에서 효
-
무조건복종강요
【런던9일UPI동양】소련은「체코슬로바키아」통치자들에게「크렘린」노선에 무조건즉시 복종하지 않으면 「모스크바」가 사실상「체코」를 석권하는사태에 당면할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내렸다고 9일
-
(1)
세계는 공간개념에서 본다면 이제는 한울타리안. 「켄터키」주의 미공정대가 24시간 내에 월남전지에 투입될 정도로 세계는 비좁아졌다. 따라서 「아프리카」나 남미의 국경에서 일어나는 사
-
7피고 최후진술
『우리 나라 학생운동의 한계를 규정할 바로미터가 될 것』(검사 논고문에서)이라는 서울대문리대의 학생서클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사건이 많은 관심속에 14일 결심되었다. 국가보안법 위반
-
「총선」과 유권자와 투표|각계 인사의 3백자 여론
민중·신한 양당이 뭉친「신민당」의 발당으로 선거전은 신기축을 맞았다. 국회의원선거는 그런 대로 난립이 예상되지만 정권의 향방을 가름할 대통령선거전은 여·야 단독결전으로 골져―싸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