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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백송」고사 직전
【일산】고양군 송포면 덕이 4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된 백송 나무가 송충 피해로 고사돼 가고 있다. 지난 6일 이곳에 소풍갔던 일산 국민학교 4학년생들은 이 백송에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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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천연기념물 망개나무 고사
【청주】우리 나라에서는 단 한 그루뿐인 천연기념물 2백7호 망개나무(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산1)가 입산자들의 손에 껍질이 벗겨져 말라죽고, 동양에서는 진천과 괴산에서만 자라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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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초청 가수와 함께 전화와 엽서로 국내 최신 인기가요를 즐길 수 있는 시간-. 특히 이 시간엔 건전 가요 보급을 위해서 「동양 라디오」가 매주 한 곡 씩 추천 선정하는 가 매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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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진 4백년 된 시 보호수 4호 사직공원 앞 느티나무…말라죽어
종로구 사직동1 사직공원 정문 앞 도로 옆에 서있는 4백년 묶은 서울시 지정 보호수 제4호 느티나무가 시의 관리 소홀로 말라죽어 19일 고사 목으로 베어졌다. 키 20m 흉고 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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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경영의 기업성
해마다 맞이하는 식목일을 전후하여 국민의 나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경제 성장에 수반하여 우리 사회에서는 대도시의 갑작스런 팽창, 고속도로의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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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꽃」에 개나리 선정
서울의 나무에 은행나무, 서울의 꽃에 개나리가 31일 각각 결정되었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서울의 꽃과 나무를 현상 공모 받아 모두 5백여 통의 현상 응모를 심사한 끝에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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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경칩을 간(경)다
해마다 봄철이 접어들면 나는 봄앓이를 시작한다. 올해는 봄기운이 태동되기 전에 전지요양을 떠나서 습관성 봄질환을 면하도록 하라는 의사의 권고도 있고 해서 단단히 조심을 했는데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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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손질은 이렇게-봄을 심는다 &밭갈이는 30∼45㎝깊이로|장미 등의 볏짚 풀어 일찍 싹트는 것 방지|이식한 나무는 뿌리 풀은 위에 걸음 주고
3월은 그해의 가정원예를 계획하여 첫 실천에 옮기는 달이다. 한뼘의 땅이라도 버려두지 말고 흙을 일구어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어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자. 가정에서 봄에 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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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실효 적은 호 통로|AP기자의 현장 답사기
【호지명 루트에서17일AP동화】호지명 통로를 면밀히 들여다본 사람이면 그것이 어째서 간단없는 미군 기들의 폭격에도 끄떡하지 않았는가를 알 수 있다. 호지명 루트란 공산월맹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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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TBC는 매주 한 곡씩 선정하여 건전 가요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번 주일 추천 가요는 『포플러가 있는 길』(이영화 작사·엄기돈 작곡·김상희 노래). 포플러가 있는 길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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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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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서울 시민은 매연을 마시고 산다. 도시는 하루 평균 4백t의 매연 층에 덮여 있고, 시민들은 매일 세 끼니 이외에 시꺼먼 연기를 너무 자주 많이 마시고 있다.「달리는 굴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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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재|1인용 식탁보
식탁을 온통 덮는 식탁보를 쓰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자연스런 목질을 그대로 즐기는 경향이 짙어가고 있다. 이런 때는 앞앞이 조그마하고 예쁜 1인용 식탁보를 놓고 식사를 하면 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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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세계에 소개된 솔제니친 소설 7편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련 작가「알렉산도르·솔제니친」의 미발표 소설 7편이 최근 서방 세계에서 공개되었다. 얼마 전『귀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노벨」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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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삼 여행기|무희의「프로포즈」에 나그네는 수줍어
노래와 춤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모아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우선 흘러·쇼라는 춤을 보기로 했다. 이 춤은 하와이의 훌라·댄스와도 같이 허리를 움직이는 것인데 성적인 매력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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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굽기
우리 옛 선조들의 백자와 청자 솜씨는 이미 세계적으로 감탄을 받을 만큼 인정되고 있으나 대대로 이어오는 토속적인 오지그릇의 멋은 그것이 너무나 생활과 가깝게 있어서인지 전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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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도시의 미는 인공미와 자연미와 「하머니」에 있다. 자연미의 대표는 가로수를 빼놓을 수 없다. 파리 의 「마로니에」, 베를린의 「린덴」, 워싱턴의 「니레」…. 도시가 콘크리트의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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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을 중심으로 한 영서와 강릉·속초 등지의 영동지방으로 크게 구분되는 강원도는 지리적 조건과 기후 차로 두 지역이 각각 독특한 김치 맛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으로 경기도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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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정비
벌써 오래 전의 일이지만 중학교에 다니느라고 효자동에서 청와대 앞을 지나 화동으로 가는 고갯길을 매일 오르내렸었다. 나는 그 길을 좋아했다. 통행인이 그리 많지 않고 경복궁의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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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공포감주는 식인무용 메케 메케
서울 수바 시에서 남쪽으로 약1백km 떨어진 바닷가엔 코를레부란 호텔이 있는데 이 지대는 둘도 없는 이색적인 관광지로서 세계 각국 사람들이 모여든다. 여기서는 바닷가의 모래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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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가을손질과 월동준비
10월 하순이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름답게 다투어 피던 장미를 해서도 월동준비와 가을 마무리를 해주어야한다. 다음은 한국 장미회에서 이명연 교수(성대)가 강연한 「장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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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연륜
본지 창간 5주년. 자랑스런 마음으로 오늘을 맞는다. 우리에게는 가장 눈부시고 가파르던 호흡 속에서 쌓여진 다섯 개의 연륜. 나무도 5년이 지나면 그 생명에 한 시록을 놓는다.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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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뒤의 장미손질
장마철을 겪고 난 장미는 대개 병충해에 걸려있고 또한 제멋대로 자랐기 때문에 손질을 해줘야한다. 이 손질이 잘 되느냐에 따라서 크고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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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강화 화문석
여름이면 그리워지는 시원한 멋이 있다. 하늬바람이 새어오는 대발, 깔끔한 꽃자리, 부채, 등의자, 밀짚모자, 모시옷 등 지금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더라도 한더위를 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