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단 P₂대부「젤리」스위스서 잡혀|고관관련 드러나 이 술렁
이탈리아의 보이지 앉는 정부로 군림했던 비밀조직 P2(프로페갠2)의 대부「리치오·젤리」(63)가 지난 13일 스위스경찰에 체포됨으로써 이탈리아는 1년여전의 악몽같은 P2스캔들 제2
-
보복
「동해보복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원시사회에서 비롯된 형벌의 하나. 일명「탈리오의 법칙(lex talionis)이라고도 한다. 그 유명한 구절이 구약성서에도 있다. 『생명은 생
-
독자들이 만드는 페이지 광장
송산충웅 일본문부생이 역사를 왜곡시킨것은 일본인 다수의 뜻을 반영시킨 것이다. 일본국토청장관「마쓰노」는 침략·식민지지배를 잘한 일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
시대의 거울로 한마디의 변명도 없다|독일의 역사교육|나치의 유대인학살 사실대로|"인종이론의 광기서 비롯"결론|점령지 저항운동도 생생하게 기록
『지난날의 「잘못된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민족은 그 저주받은 경험을 다시한번 겪게될 것이다….』 남미의 사가「산타야나」가 그의 저서에 자주 인용하는 유명한 문구다. 바로 이 문
-
"「군국망령」버리지 못한 증거"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 군국주의 침략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검정에 한국·미국·중공·소련 등 국제적으로 비난이 집중되자「오가와」(소천평이)일본 문부상과「마쓰노」(송야행태)국토청 장
-
경찰25시 외국의 경우|서독
중학교 2학년 학생인 한 소년이 시계바늘을 잘못 보고 자정이 지난 한밤중에 부랴부랴 책가방을 챙겨 학교로 달려갔다. 한 밤중에 때아닌 등교학생을 발견한 버스운전사는 즉각 무선전화로
-
「알랭·들롱」영화감독 데뷔
프랑스와 소련의 합작 영화『테헤란 43』이란 영화를 끝으로 6개월 가까이 영화 활동을 쉬고있던「알랭·들롱」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고 6월말 발표했다. 그의 첫 데뷔 작품은『함정에
-
미 가톨릭대, 역사상 10대 악인 선정
미국 가톨릭대학은 최근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10대 악인의 명단을 선정 발표했다. 이가운데는 여성도 1명끼여 있는데 이들의 명단과 죄악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대순) ①「칼리귤라
-
『지옥행』등 3부작 쓴 나치 고발작가 「135633」의 정체는
최근 서독에선 나치 고발작가 「카체트닉·135633」의 정체를 놓고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그렇잖아도 「135633」이라면 나치고발작가로 서독에서 이름높은 터에 최근 그의 3부 연
-
(13)실업자와 사회불안
지난가을부터 북경과 상해에는 모양이 조금 달라진 인력거가 다시 나타났다. 자전거 오른쪽에 한사람이 편안하게 탈수 있도록 의자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나치」관계의 영화에 독일병사들이
-
중앙일보심층취재|윤상군사건을 계기로 알아본 수법과 대책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가장 악랄한 범죄-어린이 유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헐육의 정」을 미끼로 이루어지는 유괴사건은 가장 가증스러운 것이다. 이는 다른 범죄와 달리 범행기간중
-
「인터폴」
우리나라의 어느 유명여우가「홍콩」에서 잠적했을 때 한국경찰은「인터폴」에 조사협조를 요청했었다. 실마리가 잡히는 듯 싶더니 그만 사건은「미스터리」에 휘말리고 말았다. 시간이 흐르고,
-
추석겹친 주말 문화계|영화
추석대목은 유독 영화관에만 집중되고 있다. 서울개봉관들은 대목을 노려 모두 새영화들을 마련, 『원·웨이·티키트』『신디케이트·워』 『디프』 가 이미 개봉했고 뒤를이어 새영화 7편이
-
『나치』에의 향수… 서독에 히틀러 선풍
서독에서는 최근 「나치」독일의 독재자 「히틀러」가 전후 32년만에 처음으로 공공연히「매스컴」에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책방의 점두에는 「히틀러」에 관한 갖가지 책이 진열되어 있
-
비밀구좌
「이스라엘」의 수상부인이 미국은행에 1만2천「달러」의 비밀구좌를 가지고 있었다하여 수상이 드디어 사임했다. 사실은 비밀구좌도 아니었다. 기자가 손쉽게 추적할 수 있었고, 또 은행측
-
압도적 질·양을 과시한 칸느 영화제
76년도 「칸느」영화제만큼 압도적인 질량을 자랑한 해는 없을 것 같다. 지난 14일 밤 막을 연 「칸느」의 축재는 1천5백여명의 취재기자들과 2백50명의 「카메라맨」, 예선에 통과
-
시효4년 앞두고 박차 나치 전범처리
「나치」제국이 패망한지도 이미 30년-. 「히틀러」의 광신이 빚은 「천년제국의 망상」에서 이웃 여러 나라에 갖가지 범죄를 저질렀던 수많은 전범들이 그 동안 연합국의 전범재판소 혹은
-
동서독 국경에 자동 발포 장치
【본 (서독) 18일 AP합동】동독은 서독과의 국경 사선에 1만6천개의 자동 발포 장치를 장치해 놓았다고 18일 서독 정부가 발표했다. 내무성은 한 야당의원의 의회 질문에 대한 답
-
단종법
보사부는 모자 보건법에 따라 유전성 간질증 여성 12명에게 강제불임 수술명령을 내릴 것을 검토 중에 있다는 얘기다. 불임은 피임과는 다르다. 일시적으로 유효한 때도 있지만 대개는
-
반정 인사에 심한 고문
【멕시코시티 20일 UPI동양】현 「칠레」군사정권은 73년「살바도르·아옌데」대통령 정부를 전복시킨 뒤 6만명 이상의 군정 비판자들을 체포, 전기고문·끓는 물에 집어넣기·집단 윤간
-
「괴테」의 나무
30명이 넘는 시민을 인질로 삼고 명동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리던 범인 3명이 20시간만에 잡혔다. 그들은 결국은 돈과 향락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통·기타」족이다. 거의 모든 인질난
-
25시의 상황
2차 대전 직전, 「루마니아」의 가난한 소작농「모리츠」는 잘못되어 유태인이라 기록된다. 『공문서에 잘못이 있을 리가 없다. 고로「모리츠」는 유태인이다』. 항의하는 그에게 당국은 이
-
소련인 사로잡은 TV기록영화 봄에 일어난 17가지 일
근대 보기 드문 12월의 이상한파 속에 전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인기영화 한편이 소련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제2차 대전 종반기에 관련된 사건을「픽션」화 한「다큐멘터리
-
동독, 나치 배상 문제로 골치|【베를린=엄효현 통신원】
동·서독 기본 조약의 성립으로 동독 승인 국가들이 늘어감에 따라 동독은 국제 무대 등장이라는 현실적 성과와 아울러 골치 아픈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몇몇 동독을 승인한 서방 국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