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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겹친 주말 문화계|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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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영화>추석대목은 유독 영화관에만 집중되고 있다. 서울개봉관들은 대목을 노려 모두 새영화들을 마련, 『원·웨이·티키트』『신디케이트·워』 『디프』 가 이미 개봉했고 뒤를이어 새영화 7편이 선을 보인다. 다만 「앙코르」상영중인『타쭤링』 (국제) 과 『25시』(허리우드)가 두달째나 관객이 줄지않아 계속 상영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프로」 에선 『겨울여자』가 유일 한국산영화였던 것이 올해는 3편이나 되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마지막 경울』 (서울)=감독 정소영과 여류작가 김수현이 「콤비」로 내놓은 여성취향의「멜러」 영화. 남편이 툭은줄알고 남편의 대학친구와 재혼했는데 알고보니 살아있어 세사람은 고통에 빠진다. 결국 전 남편쪽이 희생한다는 대용. 명지인 이영하 김동현주연.
▲『병아리들의 잔칫날』(단성사)=이원세 감독이 만든 『엄마없는 하늘아래』의 제3편. 2개의 속편까지 만들만큼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던 영화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13세소년 가장 김영출군의 수기를 소재로하고 있다.
박근형·이승현·김현미출연.
▲『철새들의 축제』(코리아)=「밤에만피는꽃」 이란 부제가 붙은 영화. 기지촌 주변여성들의 슬픈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추련·유미나주연, 이원세감독.
▲『토요일밤의 열기』(중앙)=주인공은 새계에 열풍을 일으키고있는「디스코」춤을 추고 사랑을 하면서 젊음을 만끽한다. 그러면서도 고민하며 성숙한다는 내용. 50, 60년대와 또다른 70년대의 청춘상을 보여준다. 「폰·트러볼터」주연.
▲『마라톤·맨』 (피카디리) = 「나치」 가 숨겨놓은 거액의 보석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액션」영화. 한 「마라톤」 선수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건은 전개된다. 「더스틴·호프먼」 주연. 감독「존·슬레진저」.
이밖에『원·웨이·티키트』(대한)는 만년경관의 투철한 경의감을 다루고있고『신디케이트·워』 (국도)는 범죄조직의 비정함을, 그리고 『디프』(스카라)는 해저에서 발견된 마약을 둘러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이소룡의 일생을 편집한 『굿바이·브루스·리』 가 아세아에서, 이색 공포영화 『캐리』 가 명보에서 각각 개봉된다.

<연극>
▲『물보라』 (「국립극단」15∼24일 평일 하오 7시30분 토·일하오3시30분·7시30분 국립극장소극장) =오태석작·연출박영남 장민호 백성희 권성덕 이호재 심양홍 전무송씨등 출연.
▲『이상무의 횡재』 (극단 「시민극장」 15∼24일하오4시·7시30분「세실」극장」 =이량삼작·정일원연출) 정화진 송창화 이상덕 이현구 최규옥 조철숙 김정례씨등 출연. 제2회 대한민국 연극제 출품작.
▲『당신의 어릿광대는 어디로 갔읍니까』 (극단「창고극장」 12∼21일 하오4시·7시 삼일로창고극장)=양일권작·연출 이길재출연.
▲『총각파티』 (극단「사계」11∼20일 연장공연 하오4시·7시30분「엘칸트」예술극장)=「패디·차예프스키」 원작 이상화 각색 이윤영연출, 장미자 이명원 김형준 정진 전국환씨등 출연.
▲『그리고 「리어든」양은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극단「실험극장」8월25일∼9월30일 하오4시·7시 수요일공연 없음 실험극장)=「폴·진델 작 구희서역 김효경연출 김진애 최형인 한상이 김숙경씨등 출연.
▲『조용한 방』 (극단「에저또」 15∼24일 연장공연 하오 5시·7시30분 공간사랑)=오태영작 이용우연출 남경읍 이현숙 이문수 출연.
▲김정현유작전=17일까지 신세계
▲서응원회화전=17일까지 청년작가회관
▲김정숙유화전=16일까지 현대
▲운미회염직전=19일까지 미도파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20일까지 민속박물관
▲서울예고 동문전=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타임」 지 표지화전=20일까지 미국문화원
▲현대 「디자인」 실험작가회전=15∼21일 그로리치
▲『종이에 의한 작업』전=15∼21일 견지
▲조후포 화전=15∼21일 미술회관
▲동우회 공예·사진전=23일까지 신문회관
▲재명 자우전=21일까지 출판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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