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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양자회담 거듭 요구땐 미국도 계속 거부 힘들 것”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최근 직함이 하나 늘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 관련 연구를 책임지는 초대 ‘코리아 체어(Korea Chair)’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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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희망’ 파는 회사
천안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있는 ‘빵두레 베이커리’. 김영희 공장장이 직원들과 만든 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조영회 기자]“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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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중도 강화, 내용이 뭔가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는 폴란드 구체제에서 출세가도를 달리던 공산당원이었다. 그는 1989년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한 뒤에도 살아남아 대통령이 되었다. 2002년 바르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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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과 인민의 후계자 추대 곧 있을 것”
북한이 심상치 않다.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도 주변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희 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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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김대중 전 대통령 예능출연 일화 공개
MBC(문화방송)의 김영희 프로듀서가 당시 야당 대표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던 사연을 소개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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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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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 아프리카 돌아, 다시 닿은 곳은 사람”
김영희 PD는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저서 『헉hug! 아프리카』의 제목을 직접 지었다. 그는 “‘헉’이란 말엔 아프리카 대륙이 주는 놀라움과 그런 놀라움조차 모두 끌어안는다(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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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2일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에서 남한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여성들이 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나는 1번, 2번, 3번 다 찍었다.” “야~! 종이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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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10% 부족한 중국의 북핵 반대
유엔의 대북 제재가 강력하고 폭넓은 것이라고 하자. 미국과 일본의 독자적인 경제제재가 북한의 국제거래에 필요한 돈줄의 큰 구멍을 틀어막는다고 하자. 그러나 중국이 저러고 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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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북한, 핵 포기 안 할 것” 잠정 결론
뉴스 분석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 속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에 근거해 쓴다. 오바마 정부는 북핵에 관한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맞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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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북한 핵·미사일 포기시킬 방안이 빠졌다
뉴스 분석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가급적 강력하고 자극적인 대응이 나오기를 은근히 바랐을지도 모른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돌파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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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안보리의 북한 제재 뒤에 오는 것
내 형제가 밖에서 남들의 비난을 받고 뭇매를 맞는 것을 보면 가슴이 저리다. 비난과 뭇매에 나도 동참해야 할 때는 더욱 괴롭다. 그러나 내 형제가 공동체에서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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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꽉 막힌 남북관계 풀어줄 대안 제시 눈길
5월 22일자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라는 김영희 대기자 칼럼은 지금의 꽉 막힌 남북관계를 푸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독자는 이 칼럼이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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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필요하지만 대화의 문은 열어놔야”
김대중(얼굴) 전 대통령은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과 관련, “이번엔 무슨 제재가 됐건 제재는 필요하고 또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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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가담한 경제 봉쇄 땐 북, 핵 포기 안 할 수 없어”
만난 사람 = 김영희 대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그리고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정운의 후계이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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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핵은 더 이상 협상용 아닌 생존용이 됐다
▶뉴스 분석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모든 나라의 대북정책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그 ‘모든 나라’의 맨 윗자리에 한국과 미국이 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강력한 북한 제재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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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
개성공단 사태로 상징되는 황당한 남북관계를 보면서 “자오선이 진리를 결정한다”는 프랑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1623~62)의 말을 생각한다. 파스칼은 ‘팡세(Pensée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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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승수 총리, ‘한·중·일 30인회’ 한국 대표단과 간담회
한·중·일 30인회 한국 대표단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승수 총리와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날 모임은 올해 부산에서 개최한 제4회 한·중·일 30인회의 토론 결과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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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더 이상 기축통화일 필요 없다”
경희대 주최 세계시민포럼에 참석하러 서울에 온 폴 케네디 교수를 어렵게 만났다. 그는 세계적인 역사학자지만 경제를 정치의 하부구조로 보는 마르크스의 이론에 동조해 경제적인 부(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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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핵화 합의 이행할 생각 없어 보여”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신제국주의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존 아이켄베리 교수가 경희대 주최 세계시민포럼에 참석하러 서울에 왔다. 한반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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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북한판 ‘바보들 행진’의 종착역
“바로 오늘 아침,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여 룰을 위반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핵무기 감축의 테마를 갖고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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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환자, 공기에 노출된 ‘맹탕 약’ 믿다가 목숨 잃을 뻔
협심증 환자 이모(57·서울 영등포구)씨는 지난해 11월 갑자기 가슴 통증이 심해지자 집에 있던 ‘니트로글리세린’ 한 알을 먹었다. 5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한 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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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해녀 가리자 … 제주 11개 마을 ‘상군’들 명예 건 수중전
11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선착장 포구 앞바다에 마련된 해녀 공동어장. ‘삐이익~’ 하는 호각 소리가 울리자 54명의 제주 해녀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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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사고’ 친 북한 … 미국에 큰 틀의 협상 요구할 것
뉴스 분석북한은 인공위성 발사에는 실패하고 장거리 로켓 발사에는 성공했다. 4월 5일 발사된 로켓 대포동 2호는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지만 태평양 쪽으로 3000